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9일 국내 증시가 '블랙 먼데이'를 맞았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극심한 투매 양상을 보였습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5,2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으나, 마감 전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로 겨우 1,100선을 지켰습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공포에 외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수조 원대의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3조 원 넘게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대형주들도 일제히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81% 하락한 17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9.52% 하락한 83만 6,000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투톱 모두 급락했습니다.
현대차 또한 8%대 하락세를 보이며 50만 7,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동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한 에너지 가격 폭등이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를 완전히 무너뜨렸다"며 "당분간 고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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