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악재 불구, 李 대통령 지지도 58.2%로 1.1%p 올랐다..."위기 관리 능력 긍정"

작성 : 2026-03-09 11:15:43 수정 : 2026-03-09 13:50:48
정당지지도 조사서 더불어민주당 48.1% VS 국민의힘 32.4%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잠시 주춤했던 하락세를 끊고 1주 만에 반등하면서 58.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6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조사보다 1.1%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1.1%p 하락한 37.1%였고,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이란 사태 속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미·이스라엘-이란 공습으로 환율 1,500원 돌파와 코스피 폭락 위기가 닥쳤으나 대통령의 100조 원 주식시장 안정 프로그램 지시, 유가 최고가격 지정 검토 등 민생 중심 대응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전주 대비 6.3%p 상승한 86.1%, 서울이 4.9%p 상승한 54.8%, 인천·경기가 1.8%p 오른 59.2%였습니다.

대전·세종·충청은 6.4%p 하락해 55.9%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대구·경북은 2.6%p, 부산·울산·경남은 1.5%p 하락해 각각 43.2%, 51.0%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2.8%)와 70대 이상(56.5%)이 각각 5.3%p, 5.0%p씩 올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60대는 55.7%로 전주 대비 3.1%p 떨어졌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8.1%)은 6.0%p, 보수층(30.8%)은 1.9%p 각각 상승했습니다. 중도층은 2.7%p 하락한 58.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1%, 국민의힘이 32.4%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0%p 올랐고, 국민의힘은 1.4%p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3.3%p에서 15.7%p로 더 벌어졌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경제위기 속 정부의 안정 대책과 사법 3법 통과 등 국정과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당사 압수수색, 당 지도부와 친한계 간 계파갈등이 겹친 상황에서 민생위기 대응보다는 '사법 저지' 장외 투쟁 등 정쟁에 치중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해지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8%, 개혁신당 2.6%, 진보당 1.3%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은 10.4%였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4.7%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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