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의 저열한 공격 계속되면 연대는 어려울 것"...송영길 전 대표 '영남으로 가라' 발언에 불쾌감

작성 : 2026-03-09 14:26:40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조 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당내에서 쏟아진 비난을 언급하며 "연대의 전제는 존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토지공개념을 '빨갱이 정책'이라 비방하는 색깔론 공세에 대해 "저열한 공격이 계속된다면 연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조 대표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혁신당을 향해 '호남 이삭줍기 말고 영남으로 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혁신당 후보들은 송 전 대표가 과거 손잡았던 극우 인사들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라며 "모욕과 폄훼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조 대표는 광주·전남통합특별시를 사례로 들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위헌적인 소선거구제를 방치하는 것은 호남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진보당 등 소수 정당들과 함께 '정치개혁 비상 행동'에 돌입, 중대선거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관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전략으로는 '3강(强)·3신(信)'을 제시했습니다.

실력 있는 인물을 내세우는 '3강 공천'을 통해 지방 정치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믿음(3신)을 주겠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공소청설치법에 대해서도 "검찰의 특권 구조를 그대로 이식한 3단계 구조를 2단계로 축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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