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스라엘에 반격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본 이웃 나라들에 사과하며 공격 중단 방침을 밝힌 겁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 연설을 통해 "임시 지도자위원회가 이웃 국가들에 대한 공격 중단안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상대국이 이란을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더 이상 힘을 쓰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 국가들에 적대감이 없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 위치한 미국 군사 시설을 때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거세졌습니다.
이란은 걸프 국가 자체가 아닌 그곳에 있는 미군 기지 등 미국의 자산만을 겨냥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 중단 조치는 걸프국들의 군사적 대응 움직임과 유럽의 군사 지원을 의식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등은 피해가 막심해지자 군사적 대응까지 검토하며 이란을 압박해왔습니다.
여기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들도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미군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란은 미국의 '무조건 항복' 요구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적들은 이란 국민의 항복을 바라는 소망을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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