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포스트는 3월 6일 현지시간으로 제82공수사단 내 핵심 부대의 훈련이 갑자기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제18공수군단 소속인 제82공수사단은 대통령의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 18시간 이내에 전 세계 어디든 즉각 투입되는 비상 대기조입니다.
이들은 항공기를 이용한 대규모 공중 투하 등을 통해 적진 깊숙이 침투한 뒤 거점을 점령하는 핵심 임무를 수행합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사단 소속 다른 병사들은 루이지애나주에서 훈련 중이지만 해당 본부 요원들은 훈련에 참여하는 대신 본거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파병 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육군이 조만간 제82공수사단 소속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실제 배치는 늦은 봄쯤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과거 주요 분쟁 때마다 제82공수사단이 맡았던 상징적 역할을 고려할 때 사단의 '즉각대응군'이 차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각대응군은 2020년 이란 실권자 솔레이마니 제거와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된 바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작전 보안상 향후 이동이나 가상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대이란 공습 이후 미사일을 통한 원거리 공격만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극한 대응 속에서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상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4일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 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에 오른 군사적 선택지들을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다만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한 자국 내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지상군 투입을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결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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