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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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학생인권조례 폐지 안건 상정, 교육단체 '법적 대응'
    광주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주민조례청구가 광주시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교육단체들은 광주광역시의회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학생인권조례를 외면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7일 광주 시민 일부가 주민조례 청구 제도를 통해 제기한 '광주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주민조례 청구' 안건을 심의해 수리 의결했습니다. 폐지안이 수리되자 광주교육시민연대는 시의회에서 폐지 청구를 각하하라며 긴급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폐지안이 학생의 인권을 보장해야한다는 초·중등교육법과 배치되는 위법
    2024-06-27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학생 인권과 교권 조화 이뤄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의 조화와 상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학생인권조례가 광주시의회에 상정된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의 권한과 책임의 불균형은 보완이 필요하지,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폐지 조례를 청구한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선 "학교 구성원의 시각에서 모두의 인권이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2년간의 성과로는 일반고 49개교 대입디렉터 배
    2024-06-27
  • 병원 찾아 여수에서 경기 시흥까지..결국 '다리 절단' 50대 노동자
    전남 여수산단에서 안전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노동자가 인근의 응급수술 병원을 찾지 못해 경기도 시흥까지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다리를 절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6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15분쯤 여수산단 사포2부두에서 51살 노동자 A씨의 오른쪽 다리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119구조대의 응급 처치 후 사고 1시간 만인 저녁 6시 20분쯤 여수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수지 접합 전문 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2024-06-27
  • 尹,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 지명·국무1차장에 김종문
    윤석열 대통령이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7일 김창기 국세청장의 후임으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낙점하고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경남 창원 출신의 강민수 후보자는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강 후보는 행시 37회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쳤습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핵심 권력기관장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무조정실 국무
    2024-06-27
  • '훈련 중 음주' 피겨 이해인 "성추행 아냐..연인 사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 중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자격정지 3년 처분을 받은 피겨 국가대표가 이해인 선수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해인은 음주 사실을 인정했지만,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해인은 27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전지훈련 중 술을 마신 건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음주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해인은 "사귀던 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그 일을 성추행이라고 보도하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괴로웠다"고 털어놨
    2024-06-27
  • "무등산에서 결혼할까?" 공공시설 48곳 예식장으로 개방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공공시설 48곳을 예식장으로 개방합니다. 정부는 26일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공간 제공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개방된 국·공유시설 91곳에서 48곳을 추가로 선정해 모두 139곳을 예식장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모두 200곳을 공공시설로 개방해 청년들의 결혼비용 부담을 낮춰준다는 계획입니다. 새로 개방되는 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뿐 아니라 내장산국립공원 등 국립공원과 세종 호수공원과 같은 지자체 공공시
    2024-06-27
  • 전국 곳곳 비 소식..제주 최대 '150mm' 물폭탄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수요일인 27일 장마전선이 남부 지방까지 올라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28일 오전까지 제주도 50~150mm, 전라권 10~60mm, 경상권 5~60mm 등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침수 예방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대전과 대구 19도, 제주 21도 등 16~2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32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등 24~3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체
    2024-06-26
  • 마약사범 3만 명 육박 '역대 최다'..10대·여성↑
    지난해 적발된 마약 사범이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10대와 여성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검찰청이 26일 발간한 '2023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2만 7,611명으로 3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년 1만 8,395명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10대 마약사범은 지난해 1,477명으로 전년 481명의 3배 이상입니다. 20대 마약사범도 전년 대비 44.2% 늘면서, 10대와 20대는 전체 마약사범의 35.6%를 차지했습니다. 여성 마약사범도
    2024-06-26
  •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 20대男..잡고 보니 '서울시 공무원'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연 음란 혐의로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 앞 인도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입니다. 주변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서울시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음주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인사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24-06-26
  • 교총 신임 회장, 여고생 제자에 "사랑하고 또 사랑해"
    과거 여제자와의 '성비위 의혹'으로 징계를 받은 신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의 부적절한 편지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6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입수한 '2012~2014년 교원 징계 처분 현황'에 따르면 박정현 신임 교총회장은 지난 2013년 인천의 한 고교 3학년 담임을 맡던 중 '제자와 부적절한 편지 교환'을 이유로 견책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박 회장이 보낸 편지에는 "사랑하고 또 사랑해", "발표 원고 잘 봤어요, 역시 글 잘 써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박 회장은 지난
    2024-06-26
  • 나경원 "당대표되면 '핵무장' 당론 채택하겠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가 되면 핵무장을 당론으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핵무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국제정세를 반영한 핵무장, 평화를 위한 핵무장, 실천적 핵무장이라는 핵무장 3원칙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제사회의 역사는 외부의 위협을 억제할 힘이 있는 국가만이 생존해 왔음을 보여준다"며 "동맹국인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의 한반도 정책 변화를 견인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
    2024-06-26
  • 유학생도 걱정없다..AI가 실시간 강의 번역!
    【 앵커멘트 】 실시간으로 강의를 번역해 주는 인공지능이 개발되면서 이제 언어 걱정이 덜어지겠습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유학생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언어 장벽 해소가 외국인 유치에도 도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미나가 한창 진행 중인 있는 광주과학기술원 강의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는 속속 영어와 베트남어로 자막이 달립니다. 미리 번역한 자료가 아닌, AI가 말하는 즉시 번역해 자막을 적는 겁니다. 지난 2월 GIST 연구진이 개발한 AI
    2024-06-25
  • 제주 관광체험 하던 초등생 자매, 20m 높이 50분 고립
    제주의 한 관광체험장에서 9살, 11살 자매가 50분 가까이 20m 높이 공중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관광 체험장에서 11살, 9살 자매가 지상 20m가량의 높이 시설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시설물은 공중에 고정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50여분 만인 저녁 6시 반쯤 이들 자매를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했습니다. 다행히 자매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6-25
  • 퇴직 앞둔 경찰, '마지막 근무날' 한강 투신 여성 입수해 구조
    퇴직을 앞둔 경찰관이 한강에 투신한 여성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당시 그는 마지막 야간 근무를 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밤 11시 반쯤 한 여성이 한강공원에서 불을 피운다는 신고가 서울 성동경찰서 서울숲지구대에 접수됐습니다. 서울숲지구대 안연회 경감은 현장에 도착해 한강 변에서 불을 피우는 3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여성은 혼잣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안 경감은 여성에게 귀가를 권유했지만, 여성은 갑자기 일어서 한강으로 투신했습니다. 안 경감은 즉시 투신하는 여성을 잡
    2024-06-25
  • 화성 공장 화재 22시간 만 진화..22명 사망·실종자 수색 계속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리튬 전지 공장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최초 발화부터 22시간여 만입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8시 48분을 기해 아리셀 공장 화재가 완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는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노동자 2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의 국적은 한국 3명, 중국 18명, 라오스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은 실종 상태로, 소방 당국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
    2024-06-25
  • 불볕더위 한풀 꺾여..서울 27도·대구 29도
    화요일인 25일 비가 그치고 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6도, 대전 17도, 부산 21도 등 15~21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4도가량 떨어져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이날 한낮에 서울 27도, 대구 29도, 대전 28도 등 24~2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새벽과 아침 사이 전국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됩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도 아침기온 16~20도로 선선하게 출발하겠습
    2024-06-24
  • 화성 공장 화재, 시신 20여 구 추가 발견
    화재가 발생한 화성 리튬공장에서 시신 20여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24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60대 노동자가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내부 수색에 나선 소방은 현장에서 20여 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숨진 이들은 대부분 연락이 두절된 실종 사태의 노동자 23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자의 국적은 외국인 20명, 미확인 1명 등입니다. 화재는 공장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층에만 리튬 배터리 3만 5,000개가 보관돼,
    2024-06-24
  • '진짜 오물이었다'..북한 오물풍선서 '기생충' 나와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에서 각종 기생충이 발견됐습니다. 24일 통일부는 대남 오물풍선 70여 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오물에 포함된 토양에서 회충, 편충, 분선충 등 기생충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토양에서 사람 유전자가 발견된 만큼, 기생충들은 인분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양매개성 기생충은 화학비료 대신 인분 비료를 사용하거나 비위생적 생활환경에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보건환경 후진국에서 나타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오물풍선에 담긴 토양은 소량이고 군에서 수거해 관리할 예정이어서, 감염병 우
    2024-06-24
  •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7명 사상·20여 명 고립
    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24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21명까지 더하면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실종 인원 대다수는 2층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리튬전지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2024-06-24
  •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 경선 후보 5명 등록
    다음 달 출범을 앞둔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5명이 최종 등록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번 경선에 초선으로는 강수훈, 박수기 의원이, 재선에서는 박미정, 신수정, 심철의 의원이 후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9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경선을 통해 확정된 의장 후보는 다음 달 8일 시의회에서 본선을 치린 뒤 후반기 의장으로 최종 선출됩니다.
    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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