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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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비상수송버스 지원에 공무원 동원했다 '반발'
    광주시가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에 따라 투입한 전세버스에 공무원들을 동원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광주시는 어제(18일) 출·퇴근 시간 14개 노선에 전세버스 42대를 투입하면서 해당 차량에 공무원을 탑승시켜 노선과 정류장 등을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비상수송버스 지원 업무는 파업이 끝나고 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내부 게시판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자 비상수송버스 지원 업무를 종료하고, 정류장 안내는 전세버스 회사가 일임하도록 했다고 공지했습니다.
    2025-06-19
  • "축구화로 발길질..학교는 방치, 학폭위는 화해 강요"
    【 앵커멘트 】 여수의 한 중학교에서 체험활동 시간에 동급생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가해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그런데 학폭위 심의 과정에서 위원장이 화해를 종용했다며 피해 학생의 부모가 반발했습니다. 또 사건 발생 직후 스포츠 강사가 응급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월 중순 체험활동 시간을 맞아 운동장에 나가 있던 중학교 2학년 A군이 친구인 B군에게 무차별 폭행당했습니다. B군은 축구화를 신은 발로 A군의 배를 짓밟고 옆구리를 세차게
    2025-06-19
  • 광주시 5급 공무원들, 건설업자로부터 해외골프 접대..감사
    광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건설업자에게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종합건설본부 5급 공무원 등 3명이 건설업체 관계자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국무조정실의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업자들과 국내외에서 몇 차례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종합건설본부에서 퇴직한 공무원이 관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고, 광주시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분상 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025-06-19
  • 서울 중학교서 수돗물 마신 학생들 복통 호소..역학조사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수돗물을 마시고 복통 등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 내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신 학생 3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 학교 측이 전날 전교생 43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설문을 실시한 결과 추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당 중학교의 아리수와 기기 장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2달 뒤쯤 나올 것으로
    2025-06-19
  • 김태균 전남도의장, 지역소멸 청년특구 특별법 건의..시·도의회의장협의회 열려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청년특구 특별법을 제안했습니다. 김 의장은 19일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청년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지원할 근거가 되는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김 의장은 "최근 5년간 전남에서 한 해 평균 8천여 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출되면서 지역 공동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과 문화 주거, 경영 상담 등 보편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2025-06-19
  • 尹, 3차 출석 요구도 '불응'..경찰 "특검과 체포영장 신청 협의 중"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조은석 내란 특검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내란 특검과 체포영장 신청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의 체포를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습니다. 또, 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2025-06-19
  • 김영록 전남지사 "지방분권 실현으로 지방소멸 해소해야"
    김영록 전남지사가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가족&midd
    2025-06-19
  • 순천시,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세계적 치유 도시 도약
    전남 순천시가 세계적인 치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연수단 20명은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웰니스 관광과 치유 건축, 사회적 처방 등의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번 국외 연수는 순천이 보유한 세계적인 생태 자산인 순천만을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 건축과 복지가 융합된 치유 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은 순천만 인근의 도시계획상 문화공원 구역에 조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2025-06-19
  • 정기명 여수시장, 日서 2026섬박람회 홍보 나선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해외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여수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방문단은 일본 오사카와 와카야마 지역을 중심으로 박람회 관련 기관과 시설을 견학하고, 해외 홍보와 벤치마킹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오사카 도민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오사카·간사이 박람회 주요 전시관 시찰, 박람회협회 부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만국박람회 기념공원과 와카야마 마리나 등 박람회 사후활용
    2025-06-19
  • "보훈의 가치 노래하다"..광주 북구-한국나눔연맹, 호국보훈음악회 개최
    광주 북구청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호국보훈음악회'를 19일 오후 2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천여 명이 초청됐으며, 노래와 색소폰 연주,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는 31사단 군악대의 국민의례 연주로 시작해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공연,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북구청과 함께 지역 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인 (사)한국나눔연맹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한국나눔연맹은 정부 지원 없
    2025-06-19
  • 김건희 여사 입원 병원서 '마약 신고·치킨 배달' 소동
    병원에 입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9일 서울경찰청은 김 여사의 서울아산병원 입원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김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신고자를 검거해 정신 병력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한 지지자는 18일 '김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며 병원에 치킨을 배달시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치킨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2025-06-19
  • 서부지법 폭동 '녹색점퍼남', 징역 3년 6개월..관련자 중 최고형량 선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격분해 벌어진 '서부지법 폭동' 사건과 관련, 이른바 '녹색점퍼남' 전모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이는 관련자 11명 중 가장 높은 형량입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특수건조물침입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씨에 대해 "법치주의를 부정한 중대한 범죄이며, 폭력으로 의사를 관철하려 한 잘못된 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1월 19일 윤 전 대통령의 영장 발부 직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서부지법 당직실 유리창을 깨고, 경찰에게 소화기를 난사하며 법원 침입
    2025-06-19
  • 군대 안 가려고 177cm인데 47kg까지 뺀 20대 '집유'
    병역을 피하려고 극단적으로 체중을 줄인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1살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3년 7월 3일 병역판정 검사를 받기 이틀 전부터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굶은 채 물도 하루 최대 한 잔만 마시는 방법으로 체중을 줄였습니다. 이후 A씨는 병역판정 검사장에서 BMI(체질량지수)가 15.7로 측정돼 처분 보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약 두 달 뒤인 같은 해 9월 6일 "불시 측정검사를 받으라"는 통지를
    2025-06-19
  • '게임 투자' 미끼로 267억 가로채..은퇴자 노린 사기극
    '게임 투자'를 미끼로 은퇴자들에게 267억 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박철)는 19일 게임 투자 명목으로 267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총책 A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다"며 자체 개발한 게임 캐릭터를 사면 광고 수익 등을 기반으로 매일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은퇴한 50~60대 투자자들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받아 일부를 '돌려막기' 방식으로 지급하면서 신
    2025-06-19
  • "강사 교육해준 것"..4년간 제자 무일푼 고용한 40대 원장 무혐의
    학원 지분을 빌미로 제자를 고용한 뒤 임금을 가로챈 혐의로 송치된 40대 학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사기 및 아동학대 혐의를 받던 40대 A씨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약 4년간 학원 지분을 나눠줄 것처럼 제자 B씨를 속이고, 강의와 차량 운전, 학원 청소 등의 업무를 맡긴 뒤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아동학대 혐의도 있습니다. B씨가 고등학생이었을 당시 술자리에 데려가 음주를 권유했다는 이유입니다. A씨는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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