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나경원, 코스피 5,000 신기루라더니 달성되자 폄훼"

작성 : 2026-01-24 17:01:00 수정 : 2026-01-24 17:01:13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사상 첫 코스피 지수 5,000포인트 달성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태도를 바꿨다며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의원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을 두고, '허황된 구호', '신기루'라며 실현 불가능하다고 단정한 바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코스피는 실제로 5,000선을 돌파했다. 현실이 예측을 넘어섰다면 정치에는 최소한의 성찰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하지만 나 의원의 선택은 달랐다. 판단이 틀렸다는 인정 대신, 이번에는 '연금을 동원했다', '몰염치한 착시'라며 성과 자체를 폄훼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직격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최근 울산 타운홀 미팅에서 코스피 5,000 돌파로 국민연금 보유 자산이 약 250조 원 증가해 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며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으면 그 성과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재산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을 향해 "정치적 프레임으로 왜곡해 폄훼하는 것은 국민의 자산 증가마저 공격 대상으로 삼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꼬집었습니다.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페이스북 글 [김지호 페이스북 캡처]

나 의원은 전날 SNS에 "지수 올라갔다고 스스로 축배를 드는가? 몰염치하다"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스피 5,000 돌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은 평가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지수는 뛰는데 원화 가치는 달러당 1,500원을 향해 떨어지고, 장바구니 물가는 5%를 향해 치솟고 있다"며 "코스피 5,000은 국민에겐 체감 없는 착시의 시간일 수 있다는 우려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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