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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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자 나도 1,000원 약속"…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씨 별세
    무일푼으로 시작해 1,000원짜리 '영철버거'를 고려대 명물로 일궈낸 이영철씨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58세.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고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10살부터 중국집, 군복공장, 막노동판 등을 전전했습니다. 2000년 무렵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를 안고 수중에 단돈 2만2,000원만 남은 절박한 상황에서 고인은 고려대 앞 손수레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식 핫도그빵 사이에 고기볶음,
    2025-12-13
  • [속보]국힘, 李대통령 '외화 밀반출' 언급에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폐를 책에 끼워 해외로 밀반출하는 경우에 대비해 공항에서 책에 대해 전수조사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때 쓰인 방식"이라며 공세를 벌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 관련,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거론하며 "뜬금없는 깨알 지시가 낯설다 싶었는데 외화를 책갈피처럼 끼워 밀반출하는 것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때 쓰인 방식이라고 한다"며 "아무리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시치미를 떼도 이미 몸이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이
    2025-12-13
  • '인니 수마트라섬 대홍수' 사망자 1천명 넘어…실종자도 218명 달해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EFE·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2주 동안 1,003명이 숨지고 21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수는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 52개 지역에서 5,400명에 달했습니다. 국가재난관리청은 공공시설 1,200곳, 의료시설 219곳, 교육시설 5
    2025-12-13
  • 대출금리 '보험료 끼워넣기' 금지…은행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은행이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보험료와 법정 출연금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한 은행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예금자보호보험료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등을 대출금리에 전가해 온 관행을 차단하는 데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종결시키고, 군소 야당과 함께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그동안 은행들이 각종 비용을 대출금리에 가산해 수익자부담 원칙을 왜곡해 왔다는 비판이 법 개정의 배경이 됐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대출금리 산정 구조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차주 부담 완화 효과가 있
    2025-12-13
  • 스페이스X, 상장 시동 공식화…기업가치 8천억 달러 평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초대형 상장 가능성을 현실화했습니다.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당 421달러 기준의 내부 주식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를 토대로 산정한 스페이스X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8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80조 원 수준에 달합니다. 회사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스타십 발사 확대와 우주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달 기지 건설과 유·무인
    2025-12-13
  • 내란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HID 요원 명단 외부 유출 혐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군기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정보사 고위 간부들과 공모해 국군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 이른바 HID 요원을 포함한 정보사 요원 40여 명의 명단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명단은 비상계엄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구성에 활용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직접 지시하거나 최소한 전달을 용인한
    2025-12-13
  • 中, 난징대학살 추모일에 日 정조준…극단적 포스터 공개
    중국군이 난징대학살 추모일을 맞아 일본을 노골적으로 겨냥한 강경 메시지를 공개하며 긴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3일 ‘대도제’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게시하고, 1937년 일본군에 의해 30만 명이 학살됐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포스터에는 일본군 모자를 쓴 해골의 머리를 큰 칼로 베는 장면이 담겨, 표현 수위가 극단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동부전구는 “88년이 지났지만 군국주의의 유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일본의 우경화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
    2025-12-13
  • 여야, 통일교 신경전 계속...국힘·개혁신당 "특검 수용하라" vs 민주당 "정치공세·물타기"
    여야가 주말인 13일에도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권은 이날도 야당이 추천하는 독립적인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여권을 압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요구가 '물타기'라며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현 정부 장관급 인사, 여당 전·현직 의원, 대통령 측근 이름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지금의 검·경과 편파성이 드러난 민중기 특검으로는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은 '특검을 거
    2025-12-13
  • 도대체 얼마길래...'고가 논란' 북중미 월드컵 티켓, 판매 첫날 500만건 돌파
    '고가 논란' 속에 시작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판매 신청이 첫날 5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 24시간 만에 200개국 이상에서 500만건의 신청이 들어왔다"라고 밝혔습니다. FIFA에 따르면 가장 많은 신청이 몰린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026년 6월 2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포르투갈-콜롬비아의 조별리그 K조 3차전입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마지막 월드컵 무
    2025-12-13
  • 北 파병 공병부대 귀국…김정은 "9명 희생, 기적의 전과"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했던 공병부대의 귀국 환영식을 어제(12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열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대가 3개월 만에 광범위한 지뢰지대를 ‘안전지대’로 바꿨다며 전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임무 수행 과정에서 9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직접 언급하며 “희생은 안타깝지만 모두가 돌아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해 내부 결속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군의 ‘정신적 종심’을 강조
    2025-12-13
  • 머스크의 X, 매출은 뛰는데 '적자 늪' 더 깊어졌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 플랫폼 'X(옛 트위터)'가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 속에 거대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X는 7∼9월 매출 7억5천200만 달러(약 1조1천억 원)를 올리며 전년 대비 17% 성장했고, 올해 누적 매출도 2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 등이 발목을 잡으며 같은 기간 순손실은 5억7천740만 달러(약 8천5백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머스크 인수 직후 혼란이 컸던 플랫폼 운영은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이며, 영업지표
    2025-12-13
  • 국회, 오늘 은행법 개정안 표결…민주당 단독 통과 유력
    국회가 13일 본회의에서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에 보험료나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 표결에 들어갑니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이 처리를 막자 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뒤 전날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지만, 민주당이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이날 오후 3시 34분부터 종료 표결이 가능해졌습니다. 표결이 이뤄지면 민주당 단독 처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은행 대출 가산금리는 지표금리에 은행이 자체 조
    2025-12-13
  • 주유소 휘발유값 7주 만에 하락…"다음 주 경유 더 내릴 듯"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46.0원으로 전주보다 0.7원 내렸고, 경유 가격도 2.4원 하락한 1,660.5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10.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719.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가격대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에 하락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2025-12-13
  • 트럼프, "태국·캄보디아 교전 중단…평화협정 복귀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을 멈추고 기존 평화협정으로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두 나라 총리와 통화를 했으며, 양측이 이날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나라는 지난 7월 무력 충돌 이후 휴전에 들어갔지만 최근 국경 지역에서 다시 교전이 발생해 사상자가 늘어난 상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 군인의 사상자를 낳은 도로변 폭탄 사건이 사고로 파악됐음에도 태국이 강하게 대응하면서 충돌이 확산
    2025-12-13
  • '서울대 10개 만들기'...교육부, "거점국립대 예산, 서울대 70% 수준으로 확대"
    교육부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 지역 거점국립대의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진행된 교육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주권정부에서는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지역거점 국립대의 예산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학교들이 살아남음으로써 지역이 함께 살아가도록 하도록 교육부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9개 거점 국립대에 5년간 4조 원 이상 집중 지원하고 대학 자체수익 확충 등
    2025-12-12
  • '박나래 주사이모 친분 의혹' 샤이니 키...'나혼산'·'놀토' 녹화 불참
    그룹 샤이니 키가 이번 주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및 MBC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했습니다. 12일 tvN 관계자는 "키씨는 예정된 해외 투어 일정으로 이번 주 놀토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키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네 번째 솔로투어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를 진행 중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댈러스-포트워스, 브루클린, 시카고, 시애틀 등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키는 지난 8일 진행된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에도 사전 일정 조율 끝에 불참했
    2025-12-12
  • 李 대통령, 지역방송 예산 삭감 파악 지시
    【 앵커멘트 】 지역방송 지원을 위한 예산을 기재부가 삭감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자세한 경위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지역방송 예산 지원은 복원 여부가 다시 검토될 전망입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대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방송 지원 예산이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지역방송 지원을 위한 방송발전기금이 국회에서 157억 원 증액됐지만, 기획재정부가 이 가운데 152억 원을 삭감한 데 대한 것입니다. ▶ 싱크 : 이재명 대통령 - "(지
    2025-12-12
  • "말이 참 기십니다" "아는 게 없네요"...李대통령, 인천공항사장 폭풍질타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하지 않냐를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요"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답변하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언성을 높였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국민의힘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이 사장은 거듭된 이 대통령의 송곳 지적에 진땀을 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사장에게 "1만 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는데,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2025-12-12
  • [영상]"에티켓 지켜주시라"...식당가 찾은 손님에 '노조 조끼' 벗으라 한 백화점 보안요원
    롯데백화점 보안요원이 식사하러 매장을 찾은 노동조합원들에게 '노조 조끼'를 벗어달라고 요구해 논란입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등은 지난 10일 오후 7시쯤 금속노조 조끼를 입고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식당에서 식사하려다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조끼에는 현대차 하청기업인 이수기업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해고는 살인이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보안요원이 "공공장소에서는 에티켓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2025-12-12
  • "9년을 달렸는데"...철거 공문 한 장에 멈춘 '부산 산타 버스'
    매년 12월 부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산타버스'가 올해부터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부산 187번 산타버스를 운행해 온 기사 A씨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산시에 접수된 민원으로 버스 내·외부 장식을 전부 철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장식을 제거한 버스 사진과 함께 "민원신고로 철거 공문이 내려왔다"며 산타버스 운영 중단 소식을 전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9년간 사비로 버스를 꾸며 산타버스를 운영하며 여러 매체에 보도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아 왔습니다. 이번 운영 중단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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