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번개에 콩 볶아 먹듯이 추진...민주당 경선 매우 불만족"[와이드이슈]

작성 : 2026-03-12 12:31:01 수정 : 2026-03-12 13:28:23
▲ 11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후 첫 통합특별시장 선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방식과 일정에 대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11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통합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이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습니다.

강 시장은 우선 통합특별시장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통합이라는 건 우리 광주·전남으로 미래를 향한 축제다. 이 축제를 민주당이 도와줘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경선 방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강 시장은 "그런데 지금 도와주지 않고 있다"면서 "특별시장을 뽑는데 뭐가 이렇게 급해서 콩 볶아 먹듯이 8명을 5명으로 줄이는데 2주 만에 줄이고"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책 검증 과정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강 시장은 "5명을 배심원제를 하자 그랬더니 그것이 뭐 문제가 좀 있다"면서 "시민과 도민들이 민주당 후보를 뽑는데 (자세히) 알아야 될 거 아닙니까?"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후보 검증과 토론 과정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강기정이라는 사람을 전남에서 알아야 되고, 김영록이라는 사람을 광주 사람이 알아야 되고"라며 "강기정이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김영록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시장에 출마했는지, 통합을 추진했는지 알아야 될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충분한 토론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콕 짚어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려면 토론도 하고 배심원들이 보고 '아 강기정 똑똑하다. 추진력 있다' 이런 판단도 하게 만들어야 되는데"라며, 현재 경선 방식은 이러한 과정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시장은 "그런 이야기할 기회를 안 갖고 그냥 당원 2~30만 명이 투표하고 시민 한 9만 명이 투표 여론조사해서 뽑자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경선 운영 방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저희들이 제발 충분히 토론도 하고 숙성도 하고 그리고 기간도 좀 충분히 갖고 하자는 건데"라며 "뭐가 이렇게 급한지 번개에 콩 볶아 먹듯이 추진하고 있어서 저는 민주당이 이 특별시장을 뽑는 데 매우 불만족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끝으로 "민주당이 이렇게 시민들에게 또 출마한 후보에게 예의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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