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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한국에너지 공대에 766억 원 예산 지원
    한국전력이 올해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에너지 공대에 766억 원을 선 출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6일 한국에너지 공대의 책임기관인 한전은 '2024년 학교 운영자금 및 캠퍼스 건설비'의 일부로 766억 원을 6월까지 분할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산은 학교 운영과 건설비 등에 필요한 금액 일부를 출연한 것으로, 올해 한전 및 10개 계열사의 총출연 예산 규모는 오는 6월 이후 다시 확정됩니다. '한전공대'로도 불리는 에너지공대는 문재인 정부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내세워 강력히 추진한 곳
    2024-02-26
  • 10살·15개월 두 아이 남기고..5명에 생명 나누고 떠난 엄마
    10살과 15개월 어린 두 아이의 어머니인 40대 여성이 급작스러운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42살 이하진 씨가 좌우 신장·간장·폐장·심장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0살과 15개월이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 씨는 지난 2020년 뇌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인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둘째를 임신 중이었던 이 씨는
    2024-02-26
  • 목포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 28일 개장..퀸제누비아2호 첫 취항
    전남 목포 삼학도에 임시여객터미널이 28일 문을 엽니다. 목포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은 내항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확충공사 기간 동안 대체 사용을 위해 조성됐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 확충공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3월부터 국비 49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목포~제주 간 여객선인 퀸제누비아호와 퀸메리2호 2척이 운행 중으로, 28일 임시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국제여객터미널과 이원으로 운영됩니다. 새벽 1시에는 퀸제누비아호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아침
    2024-02-26
  • '그윽한 난초 향기 맡으러 오세요' 광주난전시회, 다음달 2일 개막
    봄이 시작되는 길목, 그윽한 난초향과 함께 신비스런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제32회 광주난전시회가 다음달 2~3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제5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사단법인 광주난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80여 명의 회원들이 출품한 450점의 희귀하고 독특한 난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난 애호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난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무엇보다 대중과의 접점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출품되는 난의 종류는 화예와
    2024-02-26
  • [예·탐·인]서양화가 윤병학 "중외공원, 문화예술활성화 특구 지정해야"<下>
    서양화가 윤병학 "중외공원, 문화예술활성화 특구 지정해야"<下>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작가 간 만남과 소통의 공간 제공 필요 -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미술계, 활성화하려면. "우선 철저하게 개인화 되어가는 화단의 분위기를 쇄신하여 작가간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제
    2024-02-25
  • [전라도 돋보기]'뽕뽕브릿지' 10년.."역사적 자원, 가꾸고 살릴 것"<下>
    "방직공장과 함께 한 마을의 역사 잊어서는 안돼"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의 발산마을 '뽕뽕브릿지’는 2014년 '발산마을 프로젝트(Project B)'를 진행했던 신호윤, 최윤미 작가가 운영하는 창작공간입니다. 조선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두 사람은 올해로 10년째 이곳을 지키며 실험적인 예술작업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최윤미 작가와 인터뷰를 갖고 그간의 활동성과와 올해 단체 설립 10주년 행사계획 등을 들어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가 있다면. "지난 10년간 너무나 많은 일이 있어 하나로 손꼽
    2024-02-25
  •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도서 다음 달 개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대에서 열립니다.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닷길 횃불 행진과 멀티 미디어 레이저 쇼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 볼거리와 체험부스도 확대했습니다. 11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 씨가 특별 출연합니다.
    2024-02-24
  • 신안군 팔금면에 고품격 관광숙박시설 조성
    신안군 팔금면에 국내 유명호텔급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섭니다. 신안군은 주식회사 원건축과 고품격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원건축은 팔금면 일원 만제곱미터 부지에 국내최고 수준의 호텔, 풀빌라 등의 숙박시설과 함께 상가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2024-02-24
  • 추위 견뎌낸 겨울배추로 봄 김치 담가요
    【 앵커멘트 】 매해 12월이면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봄의 문턱에서 겨울을 견뎌낸 월동배추로 새 김치를 담가 마음을 나누는 곳이 있습니다.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의 한 면 주민들이 축제를 만들어 겨울배추를 알리고 생산농민들의 판촉도 돕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명량대첩축제 개최지로 이름난 해남 우수영 관광지가 김치 담그기 행사장으로 변했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해남군 문내면 주민 주도로 새 봄 새 김치 담그기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80%를
    2024-02-24
  • [전라도 돋보기]'가난한 예술가들의 성지' 광주 발산마을 '뽕뽕브릿지'[上]
    "옛 방직공장 여공들의 삶터에서 예술 실험 장소로.." 광주광역시의 관문 광천동 버스터미널 '유스퀘어'에서 양동시장 방향으로 광주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일명 달동네로 불리는 발산마을이 있습니다. 1970년대 전방·일신방직공장 여공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던 곳이자,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가 살았던 곳입니다. 언덕진 골목길을 따라 낡고 허름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에는 독특한 미술관이 10년째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100평 규모의 가구 보관창고를 개조해 창작공간으
    2024-02-24
  • [예·탐·인]서양화가 윤병학 "다양한 서사, 언어기호로 풀어내고 싶다"[上]
    서양화가 윤병학 "다양한 서사, 언어기호로 풀어내고 싶다"<上>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광주-몽골 간의 현대미술교류 물꼬 트기 "근자에 들어 캔버스 앞에 서면 더욱 작업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철학적 이론을 정립하기 위하여 시간을 쪼개 연구에도 매진하고
    2024-02-24
  • "소원을 말해봐"..정월대보름 둥근달, 언제 보면 좋을까?
    올해 정월대보름,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24일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3분에 뜨고,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밤 9시 반이 될 전망입니다. 그 밖에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부산 오후 5시 58분, 대전 오후 6시 3분, 대구 오후 5시 59분, 광주 오후 6시 7분 등입니다. 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달의 공전주기가 양력의 1년과
    2024-02-23
  • 황학주 시집 '사람', 36년만 복간.."'사람'으로 남기 위해"
    "시대의 핏물이여 …중략… 보았던 사람들의 아픔과 공력과 성의는 어디로 갔는가 / 이유를 모르는 이유들과 시대의 유속은 거칠고 …후략… 5월은 반드시 팔랑이는 잎사귀를 붙이고 다른 5월로 / 윤작하는 농부를 찾아와야 한다"(황학주의 시 '사람' 일부) 다시 시대가 광풍에 휩싸인 듯 어지럽습니다. 군부 독재도 물러가고 민주화 투쟁의 목소리도 잦아들었는데 세상은 변함없이 시끄럽습니다. 이런 혼란의 시기에는 다시 '시대의식을 가진 사람'에게 눈길이 갑니다. 귀도 열리고 발걸음도 향
    2024-02-23
  • [남·별·이]심경숙 작가 "병상의 죽음 보며 '문학의 길' 다짐"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종합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게 됐어요. 그 경험을 소재로 쓴 첫 소설이 운 좋게(?)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소설공부를 시작했죠.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2024-02-23
  • 광주 광산구에 中미인 '서시' 마을이 있다고? 알고 보면 재미있는 지명들
    광주광역시 광산문화원이 광산구 관내 자연마을 이름의 유래과 어원을 밝힌 '마을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1·2권'을 2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했습니다. 이 방대한 작업을 끈기있게 갈무리한 이는 한 평생 지명연구에 매달려온 78살 조강봉 전 동강대 교수. 조 교수는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지명학회고문, 구결학회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명은 아주 오래 전부터 명명되고 불려왔기에 선인들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지리와의 관련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지명은 언어로 이루어진 '언어 문화재'라고 불립니다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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