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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네디 이름 딴 美수도 대표 공연장, 만장일치로 '트럼프' 이름 넣어 변경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명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방금 전 세계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일부로 구성된 케네디센터의 크게 존경받는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케네디센터의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꾸기로 의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명칭 변경 이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이 건물을 구하기 위해
    2025-12-19
  • 일본은행, 11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30년만에 최고 수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융시장 예상대로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위원 9명 전원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1995년 사실상의 일본 기준금리는 4월 1.75%에서 1.0%로 인하됐고, 이어 9월 1.0%에서
    2025-12-19
  • '콜드플레이 키스캠 불륜' 당사자 첫 인터뷰..."살해 협박 받아"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불륜 정황이 포착된 영상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당사자 중 한 명인 크리스틴 캐벗이 첫 언론 인터뷰를 갖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캐벗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지난 7월 16일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촬영된 영상과 그 여파로 벌어진 논란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미국 IT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였던 캐벗이 관객석에서 서로 안고 있는 장면이 공연장 '키스캠'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들
    2025-12-19
  • 일본 총리실 간부 "핵무기 보유해야"...피폭국 금기 발언 파문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에서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총리실(총리 관저) 간부가 18일 취재진에 사견임을 전제로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 간부는 중국, 러시아, 북한의 핵무기 증강·개발 등으로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점차 엄중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일본에 핵무기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교도통신은 해당 발언이 비보도를 조건으로 한 비공식 취재 과정에서 나왔
    2025-12-19
  • 태국, 캄보디아 '범죄 소굴' 포이펫 폭격..."사기집단 소탕"
    캄보디아와 무력 충돌 중인 태국이 캄보디아 내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폭격하면서 '사기집단 소탕'을 공격 목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 공군이 이날 오전 11시쯤 태국과 접경지대인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포이펫 지역에 폭탄 두 발을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이펫은 남부 시아누크빌 등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대표적인 범죄단지 밀집 지역으로 꼽힙니다. 특히 범죄단지 생활을 겪은 한국인 관련자 등에 따르면, 수도 프놈펜이나 시아누크빌의 사기 조직 밑에서 사기 일을 하다가 실적이 좋지
    2025-12-19
  • 보법이 다른 트럼프, 역대 美 대통령 사진에 악플 달고 조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걸린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 밑에 몇몇 전임자들을 조롱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의 설명을 달아 논란입니다. 주로 민주당 소속 전임자들을 겨냥했지만,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공화당 전직 대통령까지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업무동인 웨스트윙 주랑(柱廊·colonnade)에 조성된 '대통령 명예의 길'을 따라 걸린 역대 대통령 사진들 밑에 인물평과 업적을 소개하는 동판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동판에 적힌 글 중 상당수는
    2025-12-18
  • "트럼프 경제 지지도 36%…집권 1·2기 통틀어 최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도가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미국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하락 추세를 보이며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PBS 방송과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8∼11일 성인 1천4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2%포인트)에서 응답자의 57%
    2025-12-18
  • "테슬라, 자율주행 과장광고…시정 안 하면 30일간 영업정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해 주(州)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차량 제조·판매를 한 달간 중단시킬 수 있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국은 테슬라에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며 법원의 영업 정지 명령을 유예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에 따르면 주(州) 행정판사는 DMV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심리를 마친 뒤, 테슬라가 자사 제품의 첨단주행보조기능(ADAS)을 설명하면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능력", "자동운
    2025-12-18
  • 우크라 종전 이견 좁힐까…미·러 주말 마이애미서 회동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종전안에 포함된 우크라이나 영토 분할 등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기존 요구사항에서 진전된 입장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이번 주말 러시아 대표단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유럽과 진행한 논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 대표단으로 도널드 트
    2025-12-18
  • 시드니 총기 난사범들, 아버지는 인도 출신…27년 전 호주로 이민
    15명의 희생자를 낳은 호주 시드니 유대인 축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부자(父子) 중 아버지가 27년 전 인도에서 호주로 이민 온 인도 출신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살아남은 총격범인 아들 나비드 아크람(24)을 살인·테러 등 총 59건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경찰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저지른 사지드 아크람(50)이 텔랑가나주 하이데바라드 출신의 인도 시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지드는 무역학 학위를
    2025-12-17
  • 영상에 남은 '필사의 저항'...총격범과 맞선 60대 부부 숨져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열린 유대인 명절 하누카 기념 행사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5명이 숨진 가운데, 현장에서 총격범을 막으려 몸싸움에 나섰던 60대 부부의 모습이 영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족은 "그들의 용기와 이타심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거먼(69)과 소피아 거먼(61) 부부는 총격이 시작된 직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격범에게 달려들었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보리스가 총격범 중 1명과 몸싸움을 벌이며 총기
    2025-12-17
  • 백악관에서 나온 '알코올중독자 성격'...트럼프 내부 발언 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알코올중독자의 성격을 지닌 인물'로 표현한 잡지 인터뷰가 공개되며 워싱턴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는 와일스 실장을 장기간 인터뷰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내부 상황과 고위 인사 평가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와일스 실장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한 자신감과 충동성을 보인다고 언급하며, 알코올중독자 성격의 특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집권 2기 초 의사당 폭동 가담자 사면과 불법 이민자 추방 과
    2025-12-17
  •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미흡...'강제노역 역사' 반영 약속 미이행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약속했던 '유산의 전체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룰 해석·전시 전략'을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유산위)는 이날 일본이 제출한 사도광산 관련 보존현황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산위가 지난해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일본 측에 내건 8개 권고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구한 것입니다. 권고사항 중 한국과 직접적으로 관
    2025-12-16
  • 1972년 이후 첫 '판다 0마리' 되는 日...반환일은 내년 1월 하순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판다 2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됩니다. 15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의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 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이처럼 반환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도쿄도는 조만간 세부 반환 일정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생활해 왔습니다. 이들 쌍둥이 판다의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은 이미 작년 9월 중국에 반환됐습니다. 샤오샤오와
    2025-12-15
  • 시드니 해변 총격 사망 16명·부상 40명으로 늘어...어린이 1명도 숨져
    호주 시드니 해변 유대인 행사장의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라이언 파크 뉴사우스웨일즈(NWS)주 보건부 장관은 사망자 수가 밤사이 12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12세 어린이도 1명 포함됐으며, 다른 어린이 3명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파크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NWS주 경찰은 사건 관련 부상자가 현재 40명으로 집계됐다고 엑스(X)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장관은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 전체와 특히 유대인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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