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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5월 12일부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 준비"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오는 12일부터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요구하고 있는 30일간 휴전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키이우에서 '의지의 연합' 회의 이후 5명 정상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평화 노력에 초점을 맞춘 유익한 통화를 했다"고 썼다 시비하 장관이 언급한 5명 정상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도날트 투스
    2025-05-10
  • 미국, 인도-파키스탄 중재 착수..G7도 "자제 요청"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충돌이 본격화하면서 확전이 우려되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고,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에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양국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국의 지원도 제안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이날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양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G7 외교부 장관들은 "군사 긴장 고조는
    2025-05-10
  • 파키스탄, 인도 상대 본격 반격 "눈에는 눈..미사일 시설 파괴"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10일 AP통신과 파키스탄 현지 매체 지오TV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격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본격적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작전 초기에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을 파괴했으며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군은 "'눈에는 눈' 방식 대응으로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한 인도 공군기지를 겨냥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흐메드 샤리프
    2025-05-10
  • 트럼프 "최저 상호관세율 10%에도 예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저 10%를 적용하겠다고 밝혀온 상호관세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무역 협상 대상국에 부과 중인 기본 관세 10%와 관련, "어떤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 도중 취재진과 문답에서 이같이 밝힌 뒤 "누군가 우리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해준다면 (예외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무역 대상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상대국이 미국에 커다란 양보를 하는
    2025-05-10
  • 트럼프 "對중국 관세 80%가 적당..美에 시장 개방해야 좋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대중 관세를 80%로 인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아침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대중 관세는 80%가 적절할 것 같다(seems right)"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트루스 소셜에 올리기 직전에는 "중국은 미국에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 이는 중국에 아주 좋을 것"이라며 "폐쇄된 시장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잇달아 올려 총 145%의
    2025-05-09
  • 새 교황 레오 14세, 2년 뒤 한국 온다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에서 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2년 후인 2027년 한국을 방문할 전망입니다.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선택한 그는 한국에 오는 역대 3번째 교황이 됩니다. 아울러 레오 14세의 방문은 교황의 4번째 방한입니다. 이제 막 선출된 교황의 한국 방문이 벌써 예견된 것은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차기 2027년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해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
    2025-05-09
  • 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프레보스트 추기경
    세계적 혼란과 갈등의 시기에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습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습니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습니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입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합니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합니다. 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
    2025-05-09
  • 트럼프, 영국과 무역합의..글로벌 상호관세 이후 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고율 관세 발표 뒤 첫 통상 합의를 영국과 체결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동부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공지하며 "미국과 영국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의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이 우리의 '첫 번째' 상대라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
    2025-05-08
  • 미국 연준 "관세 불확실성에 금리 또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드라이브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까지 세 차례의 FOMC 회의 개최에서 세 번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
    2025-05-08
  •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불발
    7일(현지시간) 시작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습니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 불발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는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교황청은 새 교황이 선출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아니면 검은 연기를 피워 투표 결과를 알립니다. 추기경들은 8일부터는 오전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2025-05-08
  • 트럼프 "중국 관세 선제철회 안해"..미중협상 기싸움 시작
    미중 간 '관세 갈등'을 풀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의 선제적인 중국 관세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퍼듀 주중대사 선서식 행사에서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중국에 부과한 145%의 관세를 철회하는 것에 개방적인 입장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는 10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등
    2025-05-08
  • 성전환 미군, 군복 벗는다..美대법원, 軍복무 금지 허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군 복무 금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정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미 대법원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트랜스젠더를 군 복무에서 사실상 배제하는 정책을 즉시 시행할 수 있다 판결했다고 AP 통신, CNN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진보 성향 대법관 3명이 반대 의견을 냈지만, 보수 성향 대법관이 6명인 보수 우위 대법원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CNN은 이번 결정에 대해 "집권 2기 여러 정책들이 하급심에서 지연되는 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이 대
    2025-05-07
  • '테러갈등' 인도·파키스탄, 미사일 공격..확전 우려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사실상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7일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 군 시설이 공격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이날 이른 아침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5곳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
    2025-05-07
  • "돈 많이 줘요" 베트남서 한국 파견 노동자 선발 인기 폭발
    임금이 베트남의 몇 배 이상인 한국에서 일하려는 베트남인 수만 명이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 선발 과정에 몰렸습니다.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하노이 한 학교에서 한국 고용허가제 대상자 선발 과정으로 열린 한국어 능력시험에 7,900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현재 육체노동으로 월 약 1,200만 동(약 66만 원)을 버는 여성 쩐 티 항씨는 새벽 2시 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 박장성에서 출발, 수 시간이 걸려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항씨는 한국 농촌에 취업하면 수입이 현재의 4배로 늘어날
    2025-05-07
  • 언덕 위서 브레이크 고장 난 버스 전복..12명 사망·20여 명 부상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30여 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낮 서수마트라주 파당시 버스터미널 인근 내리막길에서 30여 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버스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뒤 뒤집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가파른 언덕이 많아 기복이 심한 도로에서 버스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며 "운전기사가 차량 통제력을 잃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 대부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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