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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머스크·추방.." 美 매체가 꼽은 트럼프 최대 실수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5가지 최대 실수'를 꼽았습니다. 더힐은 2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평가하는 기사에서 관세 정책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기용, 이민자 추방 정책, 문화전쟁, 우크라이나 비판 등 5가지를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실책으로 지목했습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고 지칭한 지난 2일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 예상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것은 가장 심각한 정치적 실수라고 지적했
    2025-04-30
  • 호주 정부, 코알라 700마리 총기로 사살.."코알라 위한 안락사"
    호주 정부가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인 코알라를 이례적으로 집단 살처분하는 결정을 내려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정부는 최근 빅토리아주 남서부 버즈 빔 국립공원 일대에서 코알라 약 700마리를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총기로 살처분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사슴이나 멧돼지와 같은 외래종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공중 살처분을 종종 이용합니다. 하지만, 토종 야생동물을 동물복지를 이유로 공중 살처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 정부에 따르면 지
    2025-04-29
  • "에베레스트, 이제 아무나 못 오른다"..네팔, 등반 규제 강화 추진
    네팔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9m) 등반 자격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합니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네팔에 있는 7,000m 이상 고봉을 한 번 이상 등정한 산악인만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네팔 내 7,000m 이상 고봉 등정에 성공했다는 증거를 제출해야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가 발급됩니다. 또 에베레스트 등반 시 동반하는 현지 가이드는 반드시 네팔 국적자여야 합니다. 네팔 당국의 등반 규제 강화는 에베레스트 과밀도를 낮추고 안전을 개선하
    2025-04-29
  • 백악관 "트럼프, 자동차 관세 완화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2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한 관세 충격을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외국산 완성차에 부과한 25% 관세 외에 철강·알루미늄 등 다른 품목에 대한 관세가 중복 부과되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치는 소급 적용돼, 이미 중복 관세를 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환급
    2025-04-29
  • 홍상수 감독,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
    홍상수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현지시각 28일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영화계 인사 9명을 공개했습니다. 홍 감독은 이날 공개된 8명의 추가 심사위원 명단에 들었습니다. 앞서 공지한 대로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출신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맡습니다. 홍 감독 외 미국 배우 겸 영화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
    2025-04-29
  • 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다음 달 7일 시작
    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다음 달 7일(현지시간) 시작한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8일 열린 추기경단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교황청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7일부터 콘클라베가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이 콘클라베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
    2025-04-28
  • 北, 러시아 파병 공식 인정..푸틴 "김정은 '동지애'에 감사"
    북한이 러시아군에 파병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크렘린궁은 28일 성명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도움을 준 것과 관련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개인적인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친구들은 연대감과 정의감, 그리고 진정한 동지애에 따라 행동했다"며 "이를 높이 평가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체 지도부, 그리고 인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
    2025-04-28
  • 북한, 러시아 파병 공식 확인 "조국 명예의 대표자들"
    북한이 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고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반 조항과 정신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그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28일 보도했습니다. 당 중앙군사위는 입장문에서 "러시아 연방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며 북한 군부대가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쿠르스크 지역에
    2025-04-28
  • 트럼프 역대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허니문 없이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100일(29일)을 앞두고 그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현지시간)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지난 18∼22일 미국 성인 2,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2%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9%, '부정적'은 55%였습니다. 이는 WP의 지난 2월 조사 때 지지율 45%보다 6%포인트 하락해 30%대로
    2025-04-28
  • 교황 장례식에 복장 위반..트럼프의 '마이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파란색 정장을 입고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약 2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교황의 장례 미사가 거행됐습니다. 이날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고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사제들이 공동 집전했으며 130여 개국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장례 미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공유되며 '복장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검은색 정장에 검은
    2025-04-27
  •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 작품, 네덜란드서 실수로 폐기
    미국의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1928∼1987)의 작품이 네덜란드에서 당국자의 실수로 폐기됐습니다. 현지시각 26일 미국 CNN에 따르면 네덜란드 남부 마스호르스트의 지방자치 당국은 보유한 예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워홀의 작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해 독립적인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사라진 워홀의 작품은 1980년대 창작된 것으로, 그의 대표적인 팝 아트 스타일로 제작한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의 실크스크린 초상화입니다. 당국은 이 작품이 실수로 '대형 폐기물'과 함께 버려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회수
    2025-04-27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엄수..전세계 애도 속 영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습니다. 미사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성 베드로 성전에서 야외 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했습니다. 장례 미사는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으로 집전했습니다. 관 속에는 고위 성직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위 기간 주조된 동전과 메달, 또 업적을 담은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철제 원통에 봉인됐습니다. 평소 소박하게 산 프
    2025-04-27
  • 취임 100일 앞둔 트럼프, 지지율 42%..경제·이민 등 전 분야 '부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4월 29일)을 앞둔 가운데, 미국인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현지시각 2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는 54%였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점이었던 경제와 이민 문제를 포함한 전 정책 분야에서 나타났습니다. 경제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55%로 긍정적 평가(43%)보다 많았습니다. 트럼
    2025-04-27
  • "벽 아닌 다리 세우라" 교황의 생전 비판, 트럼프 면전서 재인용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떠나보내는 날, 그가 생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며 했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서 공개적으로 인용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 미사를 주례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장은 강론에서 "벽이 아닌 다리를 세우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후보였던 2016년,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판하며 했던 발언입니다
    2025-04-26
  • 러, 北 참전 첫 인정하며 "쿠르스크 해방" 발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8개월 만에 쿠르스크를 탈환 과정에서 북한군이 러시아를 도와 싸웠다는 것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화상 회의를 통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으로부터 쿠르스크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오늘 쿠르스크주 영토에 마지막으로 남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된) 마을인 고르날이 해방됐다"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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