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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크 호건 향년 71세로 별세...트럼프 "그는 거대한 심장의 MAGA"
    '프로레슬링계의 전설'로 불리는 헐크 호건이 24일(현지시간) 별세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의 서부 해변 도시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SNS에 올린 발표문에서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 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지역 경찰과 프로레슬링 단체 WWE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습니다. WWE는 이날 엑스(X·옛 트
    2025-07-25
  • 트럼프 "EU와 무역협상 심각하게 진행 중...시장 개방하면 관세 낮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유럽연합(EU)과 무역협상이 심각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EU와 심각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그들이 미국 기업에 개방한다면 관세를 낮춰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세는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는 것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일본과 필리핀, 인
    2025-07-24
  • 스페인 여성 전용 주차 구역에 "완전 남성 중심적 사고"
    스페인의 한 도시가 여성 전용 주차 구역을 지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레온시는 최근 도시 여러 지역에 취약 계층 보호와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을 지정했습니다. 호세 안토니오 디에스 시장은 "젠더 관점에서 접근한 정책으로, 여성이 더 넓고 조명이 밝고 인도와 가까운 위치에 주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잠재적 폭행 위험을 피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가 마련한 여성 전용 주차 공간엔 치마를 입은 여성이 분홍색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시의
    2025-07-24
  • 中 배우 장이양, 16세 연인 살해 혐의로 총살형..연예인 첫 사형 사례
    중국 연예인 장이양이 미성년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형이 집행됐습니다. 이는 중국 연예계 인사로는 최초로 사형이 실제 집행된 사례로,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3일 중국 SNS를 통해 확산된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 형 집행 공고에 따르면, 장이양은 지난해 12월 18일 총살형에 처해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2년 2월 26일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당시 16세의 미성년자였고, 장이양은 31세였습니다. 장이양은 자신의 생일을 핑계로 피해자를 숲으로 유인한 뒤, 이별
    2025-07-24
  • 미·EU 무역협상 타결 임박.."EU산에 15% 관세 적용 유력"
    미국과 유럽연합(EU)이 EU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적용하는 무역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양측이 항공기, 의료기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포함한 개괄적 합의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는 EU의 대미 수출품 대부분에 평균 15%의 관세율을 적용하고, 자동차 관세는 기존 27.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이 30%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EU가 '울며 겨자 먹기'로 15
    2025-07-24
  • 발리서 패러글라이딩 한국인 2명 숨져..강풍 속 바다 추락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30분쯤 발리 쿠타 타나바락 해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한국인 남성과 여성이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구조됐으나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고도 80m 상공에서 갑작스러운 바람 방향 변화로 인해 비상착륙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다에
    2025-07-24
  • 엡스타인 사건에 트럼프 이름 거론..백악관 "가짜뉴스" 강력 반박
    미국 금융계 거물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내부 파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즉각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지만, 트럼프와 엡스타인 간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다시 불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장관과 참모들은 지난 5월 백악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엡스타인 파일에 대통령을 포함한 수백 명의 이름이 거론된다"고 보고했습니다. 파일에는 엡스타인과 교류한 인물들의 이름과 관련 소문, 피해자 정보 등이
    2025-07-24
  • 미·일, 극적 무역협상 타결..트럼프 "일본, 759조 투자·관세 15%로 낮춰"
    미국과 일본이 다음 달 1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극적으로 무역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역대 최대 규모일 수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일본과 대규모 무역 합의를 완료했다"며 "내 요청에 따라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9조 원)를 투자할 것이며, 이 중 90%의 수익을 미국이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5-07-23
  • 폴란드 앞바다서 대규모 원유·가스전 나왔다
    폴란드 영해에서 대규모 원유·천연가스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PA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유전탐사업체 CEP는 폴란드 북서부 항구도시 시비노우이시치에에서 6㎞ 떨어진 해역에서 석유환산 매장량 약 2억 배럴(1배럴=158.9L)로 추정되는 유전과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폴란드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유전과 가스전 가운데 추정 매장량이 가장 많고 유럽을 통틀어서도 최근 10년 사이 발견된 최대 규모의 매장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폴란드 기후환경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
    2025-07-23
  • 일본 여행 중 연락 끊긴 20대 여성 안전 확인
    일본 여행 도중 열사병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한 뒤 한 달 가까이 연락이 끊긴 한국인 20대 여성의 안전이 확인됐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28일 이후 행방이 묘연해 실종 신고된 A씨의 안전을 현지 경찰이 확인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여행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이튿날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상 때문에 현지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퇴원했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 가족과 연락해 치료비를 송금받았으나 병원 퇴원 뒤에는 한 달 가까이 연락이 되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 어머니는 일본
    2025-07-22
  • 20대 한국인 여성, 日 도쿄 여행 갔다 실종.."열사병 치료 후 사라져"
    일본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성이 열사병 치료를 받다 실종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 프라임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29살 최 모 씨는 지난달 27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최 씨는 다음날인 28일,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구급차로 도쿄도 분쿄구의 도쿄과학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 씨 어머니는 주일본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딸에게 전화를 걸었고, 딸이 "150만 원이 필요하니까 보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 어머니는 엔화 16만 엔을
    2025-07-22
  • 트럼프 행정부,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 FBI 기록 공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1929∼1968) 암살 사건 관련 연방수사국(FBI) 기록 23만여 쪽을 공개했습니다.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민은 거의 60년간, 이 민권운동 지도자의 암살에 관한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조사 기록을 기다려왔다"며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이 중대하고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우리의 임무에서 어떤 돌도 뒤집어보지 않은 상태로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버드 국
    2025-07-22
  • 주 4일제 실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임금 감소 없는 주 4일 근무제가 근로자들의 업무 수행 향상과 피로·수면 문제 감소 등으로 번아웃이 줄고 직무 만족도와 신체·정신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대 줄리엣 쇼어와 원 판 교수팀은 22일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서 미국·호주 등 6개국 140여 개 업체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6개월 간의 주 4일제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임금 감소 없는 근무일 단축과 근무
    2025-07-22
  • 방글라 공군 훈련기, 학교에 추락..최소 19명 숨져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21일(현지 시각) 한 학교 캠퍼스에 추락, 학생 등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이날 낮 오후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 F-7 BGI 훈련기가 수도 다카 북쪽 우타라 지역의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초중고등학교 캠퍼스에 떨어졌습니다. 이 추락으로 지금까지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100∼150명이 다쳤으며, 훈련기 조종사는 군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건가족복지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2025-07-21
  • "간식에 물감이?"..중국 유치원 '집단 납중독' 전말은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납중독 사태는 급식 사진이 잘 나오면 원아 모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원장의 잘못된 지시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장 본인도 제공된 급식을 먹고 혈중 납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진단을 받았으며, 지역 내 병원 등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검사 결과 수치를 조작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관영매체들이 21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서북부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은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에서 식용이 금지된 물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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