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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줄 때까지 이륙 못해"...기장 이륙 거부에 항공편 결항
    멕시코의 한 항공기 기장이 임금 체불을 이유로 이륙을 거부하면서 항공편이 결항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각) 여행 전문 플랫폼 '트래블 앤 투어 월드(Travel and Tour World)'에 따르면 19일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칸쿤으로 향할 예정이던 여객기가 출발 직전 멈춰 섰습니다. 조종석에 있던 기장이 회사로부터 밀린 급여와 출장비를 지급받지 못했다며 이륙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한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서 기장은 "회사에서 우리에게 빚진 돈을 지급할 때까지 이 비행기는 출발하지 않을 것"이라
    2025-12-23
  • 머라이어 캐리 '캐럴 연금' 또 터졌다...빌보드 최장 1위 신기록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100주째 1위에 오르며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지난주에 이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을 지켰습니다. 1990년 '비전 오브 러브'(Vision of Love)로 데뷔 첫 '핫 100' 1위를 차지한 캐리는 이번 주 차트까지 총 19곡의 노래로 싱글차트 통
    2025-12-23
  • 트럼프 "'황금 함대' 프리깃함, 한화와 협력해 건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미 해군군이 도입할 신예 프리깃함(호위함)이 한국 기업(한화)과의 협력 아래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가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내년부터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
    2025-12-23
  • 도쿄전력, 후쿠시마 사고 15년 만에 원전 재가동 눈앞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일본 도쿄전력이 사고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원전을 재가동할 전망입니다. 재가동을 추진해 온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이하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에 대한 지역 동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가타현의회는 이날 재가동을 용인할 뜻을 밝힌 하나즈미 히데요 지사의 판단에 동의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현지 지역 동의 절차는 사실상 완료됐습니다.
    2025-12-22
  • 엡스타인 수사 자료 '찔끔 공개' 논란...트럼프 정치적 부담 가중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자료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계속해서 큰 정치적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에 연루됐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약속한 수사 자료 공개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지면서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숨길 내용이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은 현지시간 21일 CBS뉴스 인터뷰에서 법무부의 수사 자료 공개를 두고 "법무부가 법의 취지와 문구를 무시하고 있다"
    2025-12-22
  • '아바타 3' 첫 주 5천억 수익...북미 흥행은 기대 이하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5천억 원이 넘는 티켓 매출을 올렸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3'은 이날까지 북미에서 8,800만 달러, 우리 돈 약 1,303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북미 외 지역 매출 2억 5,700만 달러를 합치면 총 티켓 수입은 3억 4,500만 달러, 한화로 약 5,1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뒤 19일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순
    2025-12-22
  • 한국계 우주비행사 "우주에서 특히 그리웠던 것은..."
    8개월간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마치고 지난 9일 지구로 귀환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우주 생활 중 김치와 쌀밥 등 한국 음식이 특히 그리웠다고 회상했습니다. 21일 NASA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조니 김은 최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ISS 체류 당시 겪은 일화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NASA 존슨우주센터에서 보내준 추수감사절 칠면조 요리도 감사했지만, 가장 좋았던 건 나를 위한 '케어 패키지'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족들이 김치랑 쌀밥, 김 같은 걸 보내줬는데, 자라면서 먹던
    2025-12-22
  • 무차별 흉기 난동에 15명 사상, 대만 '충격'..."철저한 계획범죄"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으로 대만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한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 당했으며 수사 결과 테러 사건 가능성은 배제된 철저한 계획범죄임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AP통신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 경정서(경찰청 격)의 장룽싱 서장은 지하철역인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에는
    2025-12-21
  • "HIV 오염 혈액 수혈" 인도 공립병원…지중해빈혈 아동 5명 감염
    인도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고 HIV 양성으로 판정되는 사례가 잇따라 당국이 관련 조사와 의료진 징계에 나섰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NDTV·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정부는 3∼15세 5명이 HIV에 감염된 사건과 관련해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마디아프라데시주 사트나 지역 출신으로 모두 유전병인 지중해빈혈을 앓고 있습니다. 지중해빈혈 환자는 정기적 수혈을 통해
    2025-12-20
  • 무차별 흉기 난동 사망자 4명으로…대만 용의자 20대 후반 남성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연막탄 투척 흉기 난동 사건의 사망자가 용의자 포함 4명으로 늘었습니다. 20대 후반 남성인 용의자는 예비군 훈련 소집에 불응한 혐의로 수배 중인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AP통신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재난 당국은 지하철역인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에는 용의자 장원(張文·27&mi
    2025-12-20
  • "머스크 보상안 정당"…테슬라 2018년 스톡옵션 200조원대 부활
    2018년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한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안이 소액주주의 소송으로 폐기될 뻔했다가 법원 판결로 부활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테슬라의 2018년 CEO 보상안 관련 상고심을 심리한 끝에 이날 테슬라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주(州) 대법원은 머스크가 주식 기반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판사 5명으로 구성된 재판부는 하급심 판결이 “부적절한 해결책”이었다면서 &ld
    2025-12-20
  • 사라진 프랑스 엘리제궁 도자기 100여 점...범인 잡고보니 관리 책임자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서 식기 관리를 담당하던 책임자가 수만 유로 상당의 도자기류를 외부로 빼돌렸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12월 18일 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엘리제궁에서 5년 넘게 근무한 토마 M.이 국빈 만찬 등에 사용되는 도자기 100여 점을 훔친 혐의로 지난 16일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엘리제궁 측은 문화재로 분류된 명문 도자기 컵과 접시 등이 사라지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 결과 토마는 지난해 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도자기 수집가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수집가는 토마를 부추
    2025-12-19
  • 中 "美, 대만에 무기 판매 시 강력 조치 취할 것"
    중국 국방부가 대만에 한화 16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예고한 미국을 향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2월 19일 중국 국방부는 미국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하는 '엄정한 교섭'을 제출했다면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중단과 대만 독립 세력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최근 대만에 111억 540만 달러, 우리 돈 약 16조 4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의회에 통지했습니다. 이번 무기 패키지에는 우크라이나전에서
    2025-12-19
  • 시드니 총기 난사 막아선 시민 영웅, 24억 원 성금 받아
    호주 시드니 유대인 축제 총격 테러 당시 총격범으로부터 총을 빼앗아 피해를 줄인 '시민 영웅' 43살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가 온라인에서 모인 250만 호주달러, 우리 돈 약 24억 4천만 원 이상의 성금을 받았습니다. 19일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드니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아흐메드는 크라우드펀딩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모금된 성금 수표를 전달받았습니다. 미국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이 10만 호주달러를 기부하는 등 세계 곳곳의 4만 3천여 명이 그를 위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수표를 받은 아흐메드가
    2025-12-19
  • 케네디 이름 딴 美수도 대표 공연장, 만장일치로 '트럼프' 이름 넣어 변경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명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방금 전 세계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일부로 구성된 케네디센터의 크게 존경받는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케네디센터의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꾸기로 의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명칭 변경 이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이 건물을 구하기 위해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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