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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불법이민자 추방 정책 비판 교황에 "교회에 충실해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가톨릭 주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교황은 가톨릭 교회에 충실하길 바란다"며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교황은 교황청 공보실이 공개한 이 서한에서 모든 불법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한 뒤 "모든 인간의 동등한 존엄성이라는 진실이 아니라 힘에 기반한 조처를 하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며, 결국 나쁜 결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부터 대대적인
    2025-02-12
  • "韓 외교관 선물한 지구본, 반납할 것" 러시아 항의..왜?
    러시아 극동 사할린의 한 도서관이 한국 외교관이 '왜곡된' 지구본을 선물했다며 외교상 결례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사할린 노글리키에 있는 블라디미르 미하일로비치 산기 중앙도서관이 최근 한국 외교관에게서 받은 지구본을 반환할 예정이라고 10일 보도했습니다. 올가 로즈노바 도서관장은 이 지역 소식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 '나시 노글리키'와 인터뷰에서 주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의 박모 소장이 선물한 지구본을 문제 삼았습니다. 로즈노바 관장은 이 지구본에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
    2025-02-11
  • 트럼프발 관세 전쟁 불 붙나..EU수장 "美 철강관세에 비례 대응"
    유럽연합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에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미국의 관세 부과 결정에 심히 유감"이라며 "EU에 대한 부당한 관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확고하고 비례적인 대응 조치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관세는 곧 세금이며 기업에 나쁘고 소비자에겐 더 좋지 않다"며 "EU는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
    2025-02-11
  • 트럼프 "철강 관세 일괄 25%"..3월 4일부터 한국도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오늘 단순화한다"고 밝힌 뒤 "예외나 면제 없이 모든 알루미늄과 모든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관세는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
    2025-02-11
  • 우크라 피란민 모녀 죽이고 아기 뺏은 독일 부부 '종신형'
    딸을 빼앗아 키우려고 우크라이나 피란민 모녀를 살해한 독일인 부부가 모두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독일 만하임지방법원은 10일(현지시간) 46살 여성, 43살 남성 부부에게 살인과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각각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독일 형법상 종신형을 받으면 15년간 가석방이 제한됩니다. 부부는 지난해 3월 27살 우크라이나 여성과 그의 51살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원은 부부가 사건 당시 생후 5주 차였던 피해 여성의 딸
    2025-02-11
  •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서명 "예외 면제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한 것입니다. 이번 관세는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관련한 기존 관세에 추가
    2025-02-11
  • 美 핵 잠수함 부산 입항에 北 "적대 행위 엄중 우려"
    북한은 미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 알렉산드리아함의 부산 입항을 안보우려에 대한 노골적 무시라며 "국가의 안전 이익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임의의 수단을 사용할 준비 상태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방성 대변인은 11일 발표한 담화에서 알렉산드리아함 입항은 "변할래야 변할 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조선반도를 둘러싼 지역의 첨예한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충돌에로 몰아갈 수 있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적대적 군사행동에
    2025-02-11
  • 美 국방부, 성전환 신병 모집 중단 명령 내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트랜스젠더의 신병 모집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CNN, 더힐 등 미국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7일 서명한 명령에서 "'성별 위화감' 병력이 있는 개인의 신규 입대가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전환을 확인하거나 용이하게 하는 것과 관련한 모든 의료 절차가 중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군인의 군 복무를 사실상 금지한 행정명령에 지난달 27일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행정명령에서 "생물학적
    2025-02-11
  • 영국 Z세대 '나라 위해 싸우겠다' 10명 중 1명 불과
    영국 Z세대 사이에 국가에 대한 회의론이 퍼져 있으며 10명 중 한 명만 나라를 위해 싸울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가 조사업체 유고브, 퍼블릭 퍼스트에 의뢰해 영국 18∼27세 1,1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인인 게 자랑스럽다"는 응답자는 41%로 2004년 조사(80%)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영국이 '인종차별적 국가'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는 48%가 그렇다고 답해 2004년(34%)보다 높아졌습니다.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경찰을 신뢰하겠다는 응
    2025-02-10
  • 일본 기록적 폭설에 제설 작업 중 7명 숨져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1주일 동안 7명이 제설 작업을 하다 사망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후쿠시마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나가노현, 후쿠이현에서 60∼90대 7명이 눈을 치우다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은 니가타현 쓰난마치가 330㎝,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가 304㎝였습니다. 고속열차 중 야마가타 신칸센은 이날 운행이 중단됐고, 11일에도 신칸센이 일부 구간에서 지연 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
    2025-02-10
  • "만드는 게 더 비싸" 트럼프, 1센트 동전 주조 중단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로서의 가치보다 제조원가가 더 큰 1센트 동전의 주조를 중단할 것을 재무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재무부 장관에게 새 페니(1센트 동전) 주조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문자 그대로 2센트보다 큰 비용을 들여 페니를 찍어내 왔다. 이건 정말 낭비다"라면서 "한 번에 1페니에 불과할지라도 우리의 위대한 나라의 예산에서 낭비를 없애자"라고 말했
    2025-02-10
  • "비버야 고마워" 건축허가 탓에 중단된 댐 건설, 비버 8마리가 뚝딱
    체코에서 지난 7년간 추진해 놓고서도 건축허가 탓에 중단한 댐 건설 계획이 비버 8마리의 도움으로 완성됐습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7년 전 프라하 남서쪽 60km에 위치한 브르디 지역에 댐을 건설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원래 습지였지만, 도랑을 만들어 배수한 뒤 군 기지를 건설했습니다. 체코 정부는 이 지역을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댐 건설을 추진했지만, 토지 소유권과 건축 허가 등의 난관에 부닥쳐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지역에 서식하는 비
    2025-02-10
  • "우리 집엔 없나"..해리포터 초판본 3,800만 원에 팔려
    폐품 더미에서 찾은 해리포터 시리즈 1편 초판본이 경매에서 3,800만 원에 팔렸습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해리포터 1편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하드커버 초판본이 전날 페인턴에서 열린 'NLB 옥션스' 경매에서 2만 1천 파운드(약 3,800만 원)가 넘는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해리포터 1편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이지만 미국에서 출간될 당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
    2025-02-10
  • '영상 5도' 한파에 대만서 하루 만에 78명 사망
    대만에서 기온이 급하락하며 하루 만에 78명이 숨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밤 9시까지 한파로 북부 타이베이에서 11명, 최남단 핑둥에서 10명, 남부 타이난에서 9명 등 모두 78명이 사망했습니다. 중부 타이중에서도 7명이 병원 밖에서 비외상성 심정지(OHCA)가 발생해 숨졌으며, 사망자 연령은 54~89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만 내정부 소방서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9일부터 31일까지 853명, 올해 1월 1일에서 11일 사이 492명 등 1개월여 동안 모두 1,345
    2025-02-10
  • 트럼프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관세가 언제 발효될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곧바로 적용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어 철강에 25%,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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