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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부부 사막으로 끌고 가 '탕탕'..명예살인 영상 유포에 수사 시작
    파키스탄에서 가족의 뜻에 반해 연애 결혼을 한 젊은 부부를 살해하는 모습이 담긴 '명예살인'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당국이 용의자를 체포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당국은 해당 영상과 관련해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관련자들을 전원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발루치스탄주에서 현지 전통 부족회의(지르가)의 지시에 따라 희생자들을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에는 남성 10여 명이 픽업트럭 등에 타고 젊은
    2025-07-21
  • 美상무장관 "8월 1일, 관세 10%..경제규모 큰 국가 더 높을 것"
    세계 각국이 미국과 관세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에게는 더 강력한 관세 폭탄이 예고됐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상대국과의 협상을 위해 연기한 새로운 상호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 이후에 기본관세 10%가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이보다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8월 1일 이후에 관세 부과가 또 연기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아니다. 그건 엄격한 마감일
    2025-07-21
  • 日자민당, 과반 붕괴..이시바 총리 거취 두고 '격랑'
    일본 여당이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목표로 내건 과반 의석수 유지에 실패했습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은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참패하며 중의원·참의원에서 모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일단 미일 관세협상 등 과제를 언급하며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연이은 선거 패배로 거센 퇴진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이번 선거 개표 집계에서 자민당은 3
    2025-07-21
  • 사우디 '잠자는 왕자' 20년 만에 영면..15세 교통사고 후 끝내 의식 못 찾아
    20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졌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잠자는 왕자' 알 왈리드 빈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 왕자(향년 36세)가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아버지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 왕자는 19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알라의 뜻과 명령을 믿으며 깊은 슬픔 속에 아들의 죽음을 알린다"며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초대 국왕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의 증손자인 알 왈리드 왕자는 2005년 영국 런던의 군사학교 유학 중 교통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5세였습니다
    2025-07-20
  • 중국, 세계 첫 '우주 급유' 성공..미국보다 한발 앞섰다
    중국이 지구 궤도에서 연료가 고갈된 자국 위성에 '우주 급유'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용 위성 간 급유는 세계 최초 사례로, 미국보다 한발 앞섰다는 평가입니다. 민간 우주 추적 기업 콤스포크(COMSPOC)에 따르면, '스젠 21' 위성과 '스젠 25' 위성이 정지궤도에서 밀착한 뒤 연료를 주고받는 장면이 감지됐습니다. 스젠 21은 2021년 발사된 우주 쓰레기 수거 위성, 스젠 25는 급유 전용 위성으로, 올해 발사됐습니다. 급유 연료는 액체 추진제인 하이드라진일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당국은 공식 발표를 내
    2025-07-20
  • 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불륜' 생중계..CEO, 결국 사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장에서 '불륜 행각'을 들킨 미국 IT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사직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와 CNN 방송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구설에 오른 기업 아스트로노머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앤디 바이런 CEO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우리 회사에 대한 인식이 하루 아침에 바뀌었다고 해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제품과 업무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전까지 이 회사 CEO였던 바이런은
    2025-07-20
  • 베트남서 유람선 전복..34명 사망·8명 실종
    베트남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에서 50여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전복돼 3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해당 선박 탑승객 중에 한국인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9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승객 48명과 선원 5명 등 5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전복됐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구조팀을 보내 승객 11명을 구조했고 34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종 상태인 8명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에 진입
    2025-07-20
  • 미국, 관광·학업·출장 외국인에게 35만원 비자 수수료 부과 예정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 학업, 출장 목적의 외국인들에게 250달러, 우리 돈 35만원의 비자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 수수료는 최근 제정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의 일환으로 도입됩니다. 해당 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감세 및 예산 확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자 수수료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물가 상승에 따라 금액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수료 액수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결정할 예정입니다. 비자 규정을 준수하고 미허가 취업을 하
    2025-07-19
  • 유로존 여행 신청비 7→20유로...유럽 여행 부담 커질 듯
    내년부터 유럽연합(EU) 국가를 여행하려면 사전 전자여행허가제인 ETIAS(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를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유럽연합이 ETIAS 신청 수수료를 기존 7유로(약 1만 원)에서 20유로(약 3만 원)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인상 이유로 시스템 유지비용 증가와 신청자 급증을 꼽았습니다. ETIAS는 미국의 ESTA처럼 비자 면제국 국민에게 사전 보안 심사를 받게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 국민도 대상입니다. 때문에 내년부터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나
    2025-07-19
  • "美 국방부 시스템 中 기술자들이 관리" 확인..2주간 전면 조사
    중국 엔지니어들이 미국 국방부 시스템에 기술 지원 작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되자 정부 계약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이런 보도를 내보낸 것과 관련해 중국 인력이 미 국방부 시스템에 기술 지원을 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MS 대변인은 "미 정부 고객에 대한 기술 지원 방식을 변경해 국방부 클라우드와 관련 서비스에 중국 기반 엔지니어링 팀이 기술 지원을 제공하지 않도록 했다"고 이날 엑스(X·옛 트위터)
    2025-07-19
  • 日, 후쿠시마 사고 이후 첫 원전 신설 추진.."환경 달라졌다"
    일본에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 신설이 추진됩니다. 19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전력은 혼슈 중서부 후쿠이현 미하마 원전 부지에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간사이전력은 이르면 다음 주쯤 후쿠이현 지자체에 이 같은 구상을 설명하고, 원전 신설을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업체는 동일본 대지진 직전인 2010년 노후화한 미하마 원전 1호기를 대체할 원전을 짓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2025-07-19
  • 트럼프, EU 관세 최저 15~20% 방침..협상 불발 시 30%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유럽연합(EU) 상대 관세 협상에서 최저 관세율을 15∼20%로 설정토록 요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FT는 18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는 그간 미국 측의 최저 관세율을 현행 임시 세율과 똑같은 10%로 유지하려고 했던 EU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4월부터 교역 상대국들과 협상을 진행하면서 일부 국가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상호 관세율'을 임시로 10%로 정했습니다.
    2025-07-19
  • 2046년 월드컵, 한·중·일 공동 개최설 '솔솔'
    일본축구협회가 한국·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와 함께 204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일본이 2046년 월드컵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원국과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지통신은 "한국과 중국, 2034년 월드컵 유치를 단념한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이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 3개국,
    2025-07-18
  • 포토부스 베트남 여성 폭행, 韓여성 퇴사 조치..회사 사과
    베트남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베트남인 여성들을 폭행해 논란이 되자 해당 직원이 다니는 한국 기업이 퇴사 조치를 내렸습니다. 현지시각 16일 S사 베트남 법인은 사과문을 공지하고 "폭행 가해자인 본사 직원을 퇴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사과문에서 해당 직원은 베트남 법인 근무 경험이 있고 현재 한국 본사에서 근무 중이며, 지난 9∼14일 베트남 출장 중 베트남인 2명을 폭행했다고 전했습니다. S사는 해당 사건이 SNS에서 널리 퍼지자 지난 14일에 상황을 뒤늦게 인지하고 피해 당사자, 사건 발생 장소인 포
    2025-07-17
  • 일본 규슈 폭포 뛰어든 한국인 대학생 숨진 채 발견
    일본 규슈 중부에 있는 20m 높이 폭포에서 한국인 남성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6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쯤 오이타현 분고오노시 하라지리 폭포에 뛰어든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다음 날인 14일 오전 9시 15분쯤 이 남성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친구 3명과 함께 관광차 하라지리 폭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양의 나이아가라'라고도 불리는 하라지리 폭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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