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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자율주행 과장광고…시정 안 하면 30일간 영업정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해 주(州)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차량 제조·판매를 한 달간 중단시킬 수 있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국은 테슬라에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며 법원의 영업 정지 명령을 유예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에 따르면 주(州) 행정판사는 DMV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심리를 마친 뒤, 테슬라가 자사 제품의 첨단주행보조기능(ADAS)을 설명하면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능력", "자동운
    2025-12-18
  • 우크라 종전 이견 좁힐까…미·러 주말 마이애미서 회동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종전안에 포함된 우크라이나 영토 분할 등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기존 요구사항에서 진전된 입장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이번 주말 러시아 대표단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유럽과 진행한 논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 대표단으로 도널드 트
    2025-12-18
  • 시드니 총기 난사범들, 아버지는 인도 출신…27년 전 호주로 이민
    15명의 희생자를 낳은 호주 시드니 유대인 축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부자(父子) 중 아버지가 27년 전 인도에서 호주로 이민 온 인도 출신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살아남은 총격범인 아들 나비드 아크람(24)을 살인·테러 등 총 59건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경찰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저지른 사지드 아크람(50)이 텔랑가나주 하이데바라드 출신의 인도 시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지드는 무역학 학위를
    2025-12-17
  • 영상에 남은 '필사의 저항'...총격범과 맞선 60대 부부 숨져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열린 유대인 명절 하누카 기념 행사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5명이 숨진 가운데, 현장에서 총격범을 막으려 몸싸움에 나섰던 60대 부부의 모습이 영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족은 "그들의 용기와 이타심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거먼(69)과 소피아 거먼(61) 부부는 총격이 시작된 직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격범에게 달려들었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보리스가 총격범 중 1명과 몸싸움을 벌이며 총기
    2025-12-17
  • 백악관에서 나온 '알코올중독자 성격'...트럼프 내부 발언 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알코올중독자의 성격을 지닌 인물'로 표현한 잡지 인터뷰가 공개되며 워싱턴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는 와일스 실장을 장기간 인터뷰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내부 상황과 고위 인사 평가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와일스 실장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한 자신감과 충동성을 보인다고 언급하며, 알코올중독자 성격의 특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집권 2기 초 의사당 폭동 가담자 사면과 불법 이민자 추방 과
    2025-12-17
  •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미흡...'강제노역 역사' 반영 약속 미이행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약속했던 '유산의 전체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룰 해석·전시 전략'을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유산위)는 이날 일본이 제출한 사도광산 관련 보존현황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산위가 지난해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일본 측에 내건 8개 권고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구한 것입니다. 권고사항 중 한국과 직접적으로 관
    2025-12-16
  • 1972년 이후 첫 '판다 0마리' 되는 日...반환일은 내년 1월 하순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판다 2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됩니다. 15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의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 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이처럼 반환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도쿄도는 조만간 세부 반환 일정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생활해 왔습니다. 이들 쌍둥이 판다의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은 이미 작년 9월 중국에 반환됐습니다. 샤오샤오와
    2025-12-15
  • 시드니 해변 총격 사망 16명·부상 40명으로 늘어...어린이 1명도 숨져
    호주 시드니 해변 유대인 행사장의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라이언 파크 뉴사우스웨일즈(NWS)주 보건부 장관은 사망자 수가 밤사이 12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12세 어린이도 1명 포함됐으며, 다른 어린이 3명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파크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NWS주 경찰은 사건 관련 부상자가 현재 40명으로 집계됐다고 엑스(X)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장관은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 전체와 특히 유대인
    2025-12-15
  • 전 세계 직장인이 뽑은 올해의 단어는?... "피로"
    - '피로(fatigue)' 언급 전년보다 41% 증가 - 뉴스·정치·AI 등 배경 전 세계 직장인들이 뽑은 올해의 단어는 뭘까? 글로벌 직장 평가 웹사이트 '글라스도어'가 2025년 올해의 단어로 '피로'(fatigue)를 선정했습니다. 글라스도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에서 글라스도어 커뮤니티 전체에 걸쳐 '피로'라는 말의 사용 빈도가 작년 대비 41% 증가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올봄에 이 회사가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이 직장에서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느냐
    2025-12-14
  • 시드니 본다이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호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인 본다이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이 숨졌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했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2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을 쏴 용의자 중 1명을 사살했으며 다른 1명도 체포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
    2025-12-14
  • 트럼프,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 알렸지만..."사실 아냐" 양국 반박에 중재 진위 논란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엿새째 무력 충돌을 벌이던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교전을 중재해 중단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했으나, 양국 정부가 이를 부인하거나 반박하며 중재 진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으며, "양국이 오늘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고 원래의 평화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중재가 "대규모 전쟁으로 번질 수 있었던 사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게 된
    2025-12-14
  • 시리아서 미군 2명 등 미국인 3명 IS 소행 추정 공격에 사망...트럼프 대통령 "강력 보복" 예고
    13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2명과 통역사 1명 등 미국인 3명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에 의해 숨졌습니다. 공격범은 시리아 보안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되었으며, 미국 정부는 IS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ISIS 소속 무장괴한 한 명이 매복 공격을 감행해 미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했으며 미군 3명이 부상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사상자들이 IS
    2025-12-14
  • 러시아-중국 반대로 북한 추가 제재 보류...유엔 안보리, 미국의 대북 제재 요구 결론 못 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에 부딪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요구에 대한 결론을 보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안보리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산 석탄·철광석의 대중국 수출에 관여한 선박들이 안보리 결의로 금지된 수출 거래에 관여했다며, 이들 선박에 대한 자산 동결 등 제재 대상 지정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산 석탄·철광석을 중국으로 운송·하역한 제3국 선박 7척을 즉
    2025-12-14
  • 미 아이비리그 브라운대 캠퍼스 내 총격 사건 발생...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인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1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AP통신과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렛 스마일리 시장은 이날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총격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라고 밝히며, 그를 찾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으로 오지 말아
    2025-12-14
  • 美 뉴욕 백화점서 정신질환자가 흉기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공격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ABC,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맨해튼 헤럴드스퀘어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 7층 화장실에서 생후 10개월 된 딸아이의 기저귀를 갈고 있던 38세 여성이 다른 여성에게 기습적인 흉기 공격을 받았습니다. 피해 여성은 등과 팔을 여러 차례 찔렸으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치료 후 다음 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기는 다치지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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