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300미터 높이 크레인서 구조된 소년 "풍경 보고 싶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한 소년이 300m 높이의 크레인 구조물 위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4일(현지시간) 예루살렘 36층짜리 고층 빌딩 근처에 있던 크레인 갈고리 위에서 9시간 가까이 고립된 한 소년을 구조대원들이 안전히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5세로 추정되는 이 소년은 전날 자정 무렵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년은 신발도 신지 않은 채 크레인과 화물을 연결하는 갈고리 위 폭이 좁은 구조물에 올라앉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아무런 안전 장비도
    2025-11-25
  • 베트남서 가방에 든 한국인 부패 시신 발견...한국인 용의자 2명 조사
    베트남 호찌민의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이 대형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주호찌민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호찌민 주택가 건물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의 시신은 파란색 대형 가방 안에 담긴 상태였습니다. 주변 건물 경비원과 행인들이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자 현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가방 주변에 있던 남성 2명은 행인들이 몰려들자 곧바로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건물 주변을 통제한 뒤 시신을
    2025-11-24
  • 미국·우크라 '트럼프 평화안' 두고 "엄청난 진전·생산적"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구상안을 두고 협상한 끝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우리는 계획의 핵심 사항을 좁히려 했으며, 오늘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AFP,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기술적 차원에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재 우크라이나 해결안 조건을 최종화하는 작업 중"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계획이 기본 문서가 될 것으로
    2025-11-24
  • 남아공 G20 정상회의 폐막…美 불참 속 '다자주의' 재확인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23일 이틀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올해 의장국인 남아공은 불평등, 저소득국 부채, 기후변화 등 글로벌사우스의 핵심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첫 아프리카 의장국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둘째 날 회의는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의사봉을 두드리며 "아프리카 첫 G20 정상회의를 공식 마친다"며 차기 의장국인 미국으로 의
    2025-11-23
  • 美·우크라·유럽, 제네바서 트럼프 평화안 본격 논의
    미국과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럽 대표단이 현지시간 23일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시한 28개 항목의 평화구상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는 회담을 위해 제네바에 도착했으며, "양측 간 다양한 형식의 회담이 하루 종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당국자는 "사전에 우크라이나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SNS에 "전쟁
    2025-11-23
  • 韓, 2028년 G20 정상회의 개최 확정…李대통령 "국제사회 나침반 역할 다하겠다”
    한국이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2028년 G20 정상회의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사회 주요 의제를 이끄는 책임을 맡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3세션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마다 국제사회의 나침반이 돼 온 G20을 함께 설계한 나라"라며 "출범 20주년이 되는 2028년에 의장국을 맡아 G
    2025-11-23
  • 노엄 촘스키, 성범죄자 엡스타인과 각별했나...휴가 계획까지 논의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문건 공개를 앞두고 그가 생전 정·재계 인사들과 유지했던 인맥이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미국의 저명한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역시 알려진 것보다 엡스타인과 더 친밀한 관계였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 의회가 공개한 엡스타인이 여러 정·재계, 학계 인사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중에는 촘스키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공개된 이메일을 보면 촘스키와 엡스타인은 가끔 정치·학술적 논의를 했다는 촘스키의
    2025-11-23
  • 美 소비자단체 "AI 탑재 곰인형 성관계·약물 안내" 경고
    미국 소비자단체가 시판 중이던 인공지능(AI) 탑재 곰 인형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대화를 하거나 위험한 물건의 위치를 안내하는 등 부적절한 주제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단체 공익연구그룹(PIRG)은 최근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업체 폴로토이(FoloToy)의 AI 탑재 곰 인형 '쿠마'(Kumma)에 이 같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폴로토이의 홈페이지에서 99달러(14만 5천 원)에 판매된 쿠마는 스피커가 내장된 봉
    2025-11-23
  • G20 정상회의 첫날 '남아공 정상선언' 전격 채택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G20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선언'이 채택됐습니다. 회의 마지막 날인 둘째 날 폐막에 앞서 채택하던 관례에 비춰 보면 이례적입니다. 회의를 보이콧하며 정상선언 채택에 반대한 미국에 맞선 결정으로 보입니다. 빈센트 마궤니아 남아공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회의장인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회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컨센서스로 정상선언이 채택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선언문은 회의 마지막에 채택되지만 정상
    2025-11-22
  • ABC 지미 키멀, '방송퇴출' 압박 트럼프에 "조용히 해, 돼지야" 되돌려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방송인 지미 키멀이 자신의 방송 퇴출을 거듭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최근 논란이 된 대통령의 막말을 인용하며 맞받아쳤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키멀은 전날 밤 전파를 탄 ABC방송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키멀을 공격하는 내용으로 올린 글을 띄우며 반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날 오전 0시 49분에 게시된 해당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왜 ABC 가짜 뉴스는 지미 키멀을, 재능도 없고 시청률도 매우 낮은 사람을 방송에 놔두
    2025-11-22
  • 中 "日, 감히 양안상황 무력개입하면 침략행위...자위권 행사"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침략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22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2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발언 철회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 대사는 서한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일본이 대만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려는 야심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이자 중국의 핵심이익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며 중국에 무력 위협을
    2025-11-22
  • 트럼프-맘다니 깜짝 회동...날 선 대립 깨고 '정치적 윈윈'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의 21일(현지시간) 백악관 회동이 예상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양측 모두에게 정치적 성과를 안긴 회동이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날카로운 설전을 이어온 두 사람의 만남을 우려하던 정치권과 언론의 전망은 빗나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회동을 맘다니 당선자는 '최대 승자',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한 승자'로 표현하며 상호 '윈윈'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더힐은 맘다니 당선자가 "원칙적 문제를 양보하지 않으면서 정책 공
    2025-11-22
  • 캐나다 중부 해안서 회색곰 공격...학생·교사 11명 부상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 해안 벨라쿨라 지역에서 회색곰이 학생·교사들을 공격해 1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지난 20일 오후 1시 45분께 벨라쿨라 강가 산책로에서 회색곰이 약 20명 규모의 학생·교사 무리를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였습니다. 응급 구조대는 총 11명을 치료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이 중상을 입어 구급 헬기로 밴쿠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
    2025-11-22
  • 트럼프의 '배신자' 낙인에 옛 측근 그린 "의원직 사임"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 트럼프 충성파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조지아·3선)이 내년 1월 의원직을 사임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습니다. 그린 의원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10여 분 분량의 영상에서 "내년 1월 5일을 끝으로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며 "새로운 삶의 경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충성은 양방향이어야 한다"며 "의원은 양심에 따라 투표하고 지역구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성폭행·인신매매 피해 여성을 위해
    2025-11-22
  • 파키스탄 공장서 보일러 폭발...최소 18명 숨져
    파키스탄의 한 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22일(현지시간) AP·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파이살바라드 주택가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 보일러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채 파괴되고 인근 주택 여러 채가 무너지면서 최소 18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상자 몇몇은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공장 노동자는 최소 1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나딤 자파르(45)는 귀청이
    2025-11-22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