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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50% 관세 현실화?...美 무역 협상단 뉴델리 방문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에 이달 하순부터 5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과 인도의 예정된 무역 협상이 연기돼 단기간 내 타결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초 오는 25∼29일 예정됐던 미국 무역 협상단의 인도 뉴델리 방문이 취소됐다고 한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양국 협상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지만, 협상 개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달 초순부터 인도에 25%의 국가별 관세(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인도의 러시아산 석
    2025-08-17
  • 파키스탄에서 '구름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220명 사망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도 기습 폭우로 홍수가 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구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220명이 숨졌고, 수십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구조 당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전날 사망자 수는 157명이었으나 이날 홍수와 산사태로 무너진 주택 등에서 구조대가 추가로 63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급류가 바위 수백 개를 휩쓸며 내려오는 장면을 봤다고 전했고, 현지 경찰관도 "부네르 지구의
    2025-08-16
  • 살기 위한 몸부림인데...구호품 받으려다 숨진 가자지구 주민 1,760명
    유엔은 지난 5월부터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다가 숨진 주민이 1천 760명에 이른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의 집계에 따르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배급소 근처에서만 994명이 사망했고, 구호품 수송 경로에서 76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달 초부터 구호품 수송 차량을 지키는 현지 경비인력이 공격 당하는 일이 11차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최소 46명이 숨졌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전했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이는 이스라엘군이 생필품
    2025-08-16
  • 트럼프 "푸틴과 주요 쟁점 해결 못해"…휴전 발표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엘먼도프 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여러 지점에서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합의하지 못한 몇 가지 큰 쟁점들이 있으며,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최종 합의 전까지는 합의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2025-08-16
  • 트럼프-푸틴 알래스카서 대면..3년 6개월만 휴전 성사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미 대통령전용기(에어포스원)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20분(알래스카 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쯤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북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륙한 지 6시간 10여분 만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 역시 이보다 30분여 분 뒤 정상회담
    2025-08-16
  • 트럼프 "다음 주 반도체 관세 설정...美서 생산 안 하면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반도체(관세)는 다음 주 중 어느 시점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나는 아직 관세는 설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 설정 시점을 언급하기 전 "나는 내주와 그다음 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철강은 이미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품목입
    2025-08-15
  • 고이즈미·다카이치,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참배...이시바 총리는 불참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종전일'(8월 15일), 일본 차기 총리 유력 후보 1위와 2위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은 이날 오전 8시 도쿄 구단키타 소재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이시바 내각 출범 후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가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로, 환경상 시절인 2020·2021년 종전일에도 참배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차기 총리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
    2025-08-15
  • 트럼프·푸틴, 알래스카서 첫 회담...우크라 전쟁 '휴전 협상' 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첫 푸틴과의 대면이자, 푸틴 대통령이 2022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처음 미국 대통령과 마주하는 자리입니다. 두 정상은 오전 단독 회담 후 확대 회담 형식의 업무 오찬을 진행하며, 합의 수준에 따라 공동기자회견 또는 개별 입장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2025-08-15
  • 美 국무장관, 광복절 앞두고 "李 대통령과 협력 고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및 그의 행정부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한국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국경일(광복절)'이라는 제목의 언론성명을 통해 "우리는 없어서는 안 될 동맹으로서 번영을 확대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가 중시하는 중국의 역내 현상 변경 시도 가능성까지
    2025-08-14
  • 김여정 "확성기 철거한 적 없다…韓과 관계 개선 의지 없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단행한 대북 긴장완화 조치를 평가 절하하고 적대적 태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 제목의 담화에서 "항시적인 안전 위협을 가해오고 있는 위태하고 저렬한 국가에 대한 우리의 립장은 보다 선명해져야 하며 우리의 국법에는 마땅히 대한민국이 그 정체성에 있어서 가장 적대적인 위협 세력으로 표현되고 영구 고착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
    2025-08-14
  •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조기 지명...파월 향해 "너무 늦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의장 후보를 "3∼4명으로 좁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취재진에게 "새로운 의장을 조금 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그간 노골적으로 비판해왔습니다. 내년 5월까지인 그의 의장 임기를 지켜주겠다면서도 줄곧 자진 사임을 촉구해왔습니다. 현재 후임 의장 물색 작업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주도로 진행되고
    2025-08-14
  • [D뉴스]술 깨려고 슬리퍼만 신고 뛰었다 인생 역전한 노숙자
    브라질에서 마라톤 대회에 난입한 만취 노숙자가 슬리퍼만 신은 채 8㎞를 완주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숙자였던 이사크 피뉴라는 이름의 남성은 브라질 북부 파라주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즉흥적으로 참여해 8km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당시 그는 슬리퍼를 신고 뛰었고,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피뉴는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마라톤을 뛰려는 사람들을 봤다"며 "숙취를 해소하고 싶어서 같이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영상에는 비록 잠깐이었지만 슬리퍼를 신은 피뉴가 다른
    2025-08-13
  • '노숙하던 임신부와 두 딸에 소변테러'한 20대 남성들...경찰 수사
    노숙 생활을 하는 임신부와 그의 두 딸에게 고의로 소변을 본 20대 남성들에 대해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인권단체 '유토피아56파리'는 지난 10일 새벽 1시쯤 20대 남성 2명이 파리 시청 앞 광장에서 노숙하던 한 임신부와 그의 14개월, 6살 딸들에게 소변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지난주 초부터 피난처를 요청하기 위해 다른 250여 명의 노숙자와 함께 시청 광장에서 지내왔습니다. 남성들의 소변으로 이들 가족의 이불과 다른 물품이 젖었고, 6살 아이의 얼굴에도 소변이
    2025-08-12
  • 미·중 '관세 휴전' 90일 추가 연장...무역갈등 재점화 피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의 재점화를 90일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지난 5월 합의했던 90일 '관세 휴전'의 만료일에 맞춰 휴전을 추가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최소 11월 초까지 유예돼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이 일단 완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연장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10월 말~11월 초, 경주 예정)를 전후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키
    2025-08-12
  • "더 예뻐야 이긴다"...태국 軍, '국경 상황 대응센터' 대변인에 여배우 발탁
    태국이 최근 캄보디아와 국경 무력 충돌 이후 여론전에 대응하기 위해 40대 여배우를 국경 상황 대응센터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태국 국방부 장관 대행 나타폰 나크파닛은 지난 8일 유명 배우 파나다 웡푸디를 임시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 말리 소체아타 중장이 국경 분쟁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태국 정부의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나타폰 대행은 "말리 중장의 발언에 신속히 대응할 여성이 필요했고, 파나다 대변인이 더 아름답다는 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나다 대변인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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