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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43층서 추락한 70대 남성에 부딪힌 행인..2명 모두 숨져
    고층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떨어지면서 그 밑을 지나던 행인과 부딪혀 두 사람이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쯤 오사카의 한 44층짜리 아파트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남성 2명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이 현장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 아파트 43층에 사는 70살 남성 A씨가 추락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그 밑을 지나던 59살 남성 B
    2025-05-20
  • 트럼프, '해리스 지지' 비욘세 등 연예인 수사 방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자신과 경쟁했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 대한 유명 연예인들의 지지 선언 과정에서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했으며 최근 해외 공연에서 자신의 비판한 가수 브루스 스프링턴을 비롯해 가수 비욘세, U2의 보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는 선거 운동 중에 스프링턴의 형편없는 공연에 돈을 얼마나 줬느냐"
    2025-05-20
  • 푸틴 "트럼프와 합의..휴전 각서 제안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에 휴전 문제를 포함한 각서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시간 이상 대화했다. 매우 유익하고 매우 솔직했으며 전반적으로 매우 유용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평화 협정의 윤곽을 그리는 각서를 제안하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에 향후
    2025-05-20
  • 기장 화장실 갔는데 부기장 실신..아찔한 침묵의 10분
    지난해 독일 루프트한자 여객기에서 혼자 있던 부기장이 실신한 상태로 10분간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8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사고 조사 기관 CIACIC는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2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가던 에어버스 A321기가 10분간 조종사 없이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기내엔 승객 19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기장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조종간을 잡은 부조종사가 실신했습니다. 부기장이 의식을 잃으면서 의도치 않게 조종 장치를 조작했지만 항공
    2025-05-19
  • 美 바이든 前대통령, 전립선암 진단..치료 방안 검토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사무실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그가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본인과 가족들이 치료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소변 시 관련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6일 전립선암으로 판정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aggressive form)의 전립선암
    2025-05-19
  • 인도에서 3층 건물 화재..아동 등 17명 사망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최소 17명이 사망했습니다. 18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텔랑가주나 당국은 이날 오전 하이데라바드시 3층짜리 보석상 건물에서 불이 나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5세 미만 아동 6명도 포함됐습니다. 당국은 1층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전체로 번졌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참사로 인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를 표했고, 정부는 유가족에게 보상금 20만 루피(약 327
    2025-05-18
  • 미국 난임 클리닉에 자폭 테러.."인구 증가 더는 안돼"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한 난임 클리닉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유일한 사망자가 폭발로 현장에서 숨진 신원 미상의 용의자 본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팜스프링은 LA에서 동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사막 도시로, 고급 리조트와 유명 연예인들의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낙태권 등을 둘러싼 진보와 보수, 지역간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의료시설에서 발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시
    2025-05-18
  •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 공식 즉위..'화합과 단결' 강조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교황직에 공식 즉위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은 미사를 통해 가톨릭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가난한 자를 위해 봉사하며 전 세계의 화합을 이끄는 하나 된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오전 9시 7분쯤 지붕 없는 하얀색 전용 의전차량 '포프모빌'에 오른 채 성 베드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교황은 광장을 돌며 "교황 만세"를 외친 신자들에게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성
    2025-05-18
  • 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연쇄통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돌파구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통화는 3년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선 바 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간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제안하며 푸틴 대통령과 합의를 도출했으나, 이번 통화는 미국이 제안한 '조건
    2025-05-18
  • 이란 최고지도자 "트럼프, 평화에 권력 사용? 거짓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평화를 위해 권력을 사용하고 싶다더니 거짓말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테헤란에서 이란 현지 교원들과 만나 "미국 대통령이 이 지역(중동)을 찾아 한 발언들은 본인과 미국인들에 대한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를 향해 "권력을 사용해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벌이고, 가능한 모든 곳에서 전쟁을 부추기고, 자국 용병들을 지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5-05-17
  • 15층 아파트서 추락한 두 살배기..나무에 걸려 생존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진 두 살배기 아기가 나무덤불에 걸리면서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16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전날 메릴랜드의 한 15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두 살배기 남아가 추락했습니다. 난간 부분이 유리로 돼 있던 발코니로, 당시 보호자도 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나무덤불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완화돼 살아남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몸무게가 적게 나간 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기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5-17
  •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Aaa →Aa1 하향 조정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무디스는 현지시각 16일 등급 변경 보고서에서 "정부 부채 비율과 이자지급 비율이 지난 10여년 간 유사한 등급의 국가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라고 강등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고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무디스는 3대 국제
    2025-05-17
  • 러시아-우크라이나 3년 만의 협상, 90분 만에 종료.."진전 없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년여 만에 성사된 직접 협상이 16일 양측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일단 종료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뷸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의 중재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이 90분 만에 끝났습니다.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은 "회담이 종료됐다"고 말했습니다. 3년여만의 첫 직접 협상이었지만 진전 없이 양측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외교 소식통은 AFP 통신에 "러시아 대표단은 휴전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2025-05-16
  • 20년 전 추방 명령 무시한 美 불체자, 25억 원 벌금 부과
    미국에 거주 중인 한 불법체류자가 20년 전 추방 명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25억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5일 미 CBS 방송에 따르면 미 이민세관단속국은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41세 한 여성에게 지난 9일 총 182만 1천350달러의 벌금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세 아이를 둔 이 여성은 2005년 4월 추방 명령을 받았으나 이후로도 미국에 계속 체류해 왔습니다. ICE는 이 기간 매일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1952년 제정된 이민 국적법이 정한
    2025-05-16
  •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오후 6시 반 시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 반에 시작됩니다. 로이터, AFP 통신은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간 3자 회담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3자 회담 직전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튀르키예의 3자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당초 전날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장외 신경전 끝에 협상이 이날로 미뤄졌습니다.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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