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정치제도 개선 요구...치열한 물밑 수싸움

작성 : 2025-08-30 20:50:12

【 앵커멘트 】
조국 전 대표가 광폭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소수 정당 등과 함께 정치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낮추고 결선투표제와 기초의회 다인제 등을 제안했습니다.

지방선거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것이어서 민주당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국 전 대표가 호남 일정을 소화하던 지난 27일, 조국혁신당은 정치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조국혁신당 등 소수 야 4당은 공동으로 '원내교섭단체 기준 정상화', '결선 투표제 도입', '지방선거 기초의원 다인제'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낡은 정치의 질서를 재편하기 위해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고,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서왕진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27일)
- "다양한 세력이 의회에 뿌리내리고, 책임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국회 운영과 선거제를 손보는 것으로 현재의 정치지형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국회 운영은 원내 3당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대통령 결선 투표제와 기초의원 다인제는 소수 야당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오승용 / 메타보이스 대표
- "비교섭단체가 국회 혹은 지방의회에서 본인들의 활동 기반을 넓히려고 하는 정치적인 목적에서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아직까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양당이 다툴 경우 자칫 국민의힘이 '어부지리'를 얻게 된다며 합당하자고 조국혁신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은 독자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민주당도 적극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조국 전 대표의 광폭 행보 속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물밑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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