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尹 어게인, 전광훈 가니 전한길?...좀비들 같아, 죽어도 죽어도 다시 돌아와"[국민맞수]

작성 : 2025-08-03 11:53:10
최용선 "국힘, 尹 부부 신줏단지 받들 듯하다 몰락"
"지금도 같은 길...오죽하면 '좀비 당' 얘기 나오나"
"이재명 정부 저주로 국힘 못 살아나..정신 차리길"
원영섭 "전한길, 당대표 후보자 면접?...침소봉대"
"면접 아닌 질문...극우 정당 프레임, 굉장히 악의적"
"다양한 목소리...지극히 정상적 전대 치르고 있어"

국민의힘에 입당한 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을 불러서 사실상 면접을 보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최용선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도 그렇고 극우 인사들도 그렇고 죽어도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좀비 정당으로 가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최용선 부원장은 오늘(3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윤희숙 비대위원장이 '그러면 스탈린도 품을 것이냐' 그런 얘기를 내부에서 하셨더라고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지난 3년 망하는 길을 걸어온 국민의힘이 여전히 계속 망하는 길로 가려는 것 같다"며 '좀비 정당'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전히 절연하고 험난하지만 완전히 다른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본다"며 "안철수 의원이 '좀비 정당' 이런 얘기를 하셨더라고요"라고 최 부원장은 거듭 '좀비 정당'이라는 표현을 소환했습니다.

최 부원장은 그러면서 "그러니까 죽어도 살아나고 죽어도 살아나고 그런 식의 좀비 정당이 아니라 미래 비전을 가지고 국민의힘을 어떻게 이끌 것이냐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경쟁의 장이 됐으면 좋겠는데"라며 "그건데 지금 국민의힘은 다시 과거로 가는 좀비 정당의 길로 가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재차 냉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 법률단장은 "전한길 씨가 무슨 당대표 후보자들 면접을 보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당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질문하는 것"이라며 "이거를 가지고 극우 프레임을 거는 것은 너무 침소봉대해 왜곡하는 것이다. 굉장히 악의적"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도 윤 전 대통령은 이미 국민의힘을 탈당했는데 당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이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행동은 당 밖에 있는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같은 당에 있는 사람들은 특히 당대표가 되려는 사람은 누가 당대표가 되든 좀 지양해야 된다"고 원 전 단장은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습니다.

원 전 단장은 그러면서 "스탈린이니 좀비 정당이니 극우니 이런 거는 같은 당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동지라고 할 수 있는 당원들을 극우라고 멸칭하는 그런 거는 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방향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거를 이상한 멸칭을 잡아서 공격하는 거는, 당을 나가라고 하고 축출하겠다고 하고 이런 거는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각자 생각을 실컷 얘기하고 거기에 대해서 당원들의 판단을 받고 결론을 받아드리면 된다. 그게 발전적인 모습의 전당대회"라고 원 전 단장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용선 부원장은 "사실 국민의힘이 지금 이렇게 몰락한 건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문제점들에 대해 눈을 감고 은폐하고 신줏단지처럼 떠받들다 이렇게 된 건데 윤 전 대통령을 칭송하던 사람들이 당을 이끌고 당대표나 최고위원에 다시 출마하고"라며 "보수 언론들도 국민의힘의 몰락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냐고 하고 있다"고 재차 꼬집었습니다.

"이런 지적과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를 향해 저주를 퍼붓는 식으로 전당대회를 진행하고 그런 사람들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된다고 하면 국민의힘은 시대착오적 당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더욱더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저는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이 건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갈 바란다"고 최 부원장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원영섭 전 단장은 "국민의힘에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정당 내 다양성이라는 전당대회의 기본 본질을 이해 못 하는 굉장히 악의적인 프레임 공격"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이며 "국민의힘은 지금 다양한 후보들이 출마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고 듣는 지극히 정상적인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응수하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국민맞수"를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