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에 열리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천혁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와 당원 주권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모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 기준과 일정 등을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임호선 / 민주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장
-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위원회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반드시 공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사위원회는 다음 달 2일까지 광역단체 예비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후 심의를 통해 부적격자를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심사 기준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가정폭력와 아동학대, 스토킹 등에 저촉될 경우 예외 없이 걸러내기로 했습니다.
심사위원인 권향엽 의원은 "범죄 조회서에는 기재되지 않았더라도 그런 사실이 기사화됐거나 문제가 됐을 경우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방선거기획단을 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천 혁명'과 '당원 주권 강화'를 공식 선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일부 실력자나 국회의원 등이 좌지우지하던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완전히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본 경선도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 이렇게 해서 민주적 절차에 의한 상향식 제도를 이번에 실험합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민주당을 비롯한 각 당이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지방선거 시계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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