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집값 잡기' 통하는 것일까?...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광주전남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6-02-26 14:20:40 수정 : 2026-02-26 15:31:34
서울 전체 오름폭 4주 연속 축소돼
광주 0.01% 하락..3주 연속 떨어져
▲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규제를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연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폭이 4주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월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0.04%포인트 축소돼 4주째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거래가 체결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대단지 및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구(-0.06%)와 송파구(-0.03%), 서초구(-0.02%), 용산구(-0.01%)가 가격을 낮춘 급매물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는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를 앞두고 일부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낮춰 급히 주택 처분에 나섰고, 고가 1주택 보유자들도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점 등이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강서구(0.23%), 종로구(0.21%) 등 서울의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모두 올랐습니다.

경기(0.08%→0.10%)는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고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2% 올랐습니다.

비수도권(0.02%)에서는 5대 광역시와 세종시, 8개 도 모두 0.02% 올랐다.  하지만 광주는 지난 2월 9일(-0.03%), 16일(-0.02%)에 이번 주에도 0.01% 하락했습니다. 광주는 3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시도별로는 전북(0.11%), 경기(0.10%), 울산(0.09%), 경남(0.04%) 등은 상승했지만 충남(-0.06%), 제주(-0.04%), 전남(-0.04%) 등은 하락했습니다. 대전(0.00%)과 충북(0.00%)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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