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던 장맛비가 내리자 농민들이
밭작물 파종에 나서는 등 바쁜 일손을
움직였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10에서 4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내린 비는
10mm 안팎으로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말라가던 논에 비가 내리자 농부의 일손이 바빠졌습니다.
혹여나 가둬둔 논물이 샐까 단단히 물꼬를 세웁니다.
인터뷰-김서진
해남군 마산면
"물꼬 높이는 중, 비안와 여지껏 고생, 비와서 너무 고마워"
고구마 밭에서는 모종을 다시 심었습니다.
가뭄으로 먼저 심었던 고구마 모종이 다
말라죽어 이번 비가 오는 사이 새로 파종에 나섰습니다.
서남해안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까지 진도 10밀리를 최고로 목포 5.6,
해남 6밀리미터 등 대부분 5밀리미터 안팎의 적은 양입니다.
오늘 비 예보에 잔뜩 기대를 했던 농민들은
예상보다 훨씬 적은 비가 아쉽기만 합니다.
인터뷰-문삼례
함평군 나산면
"비가 많이좀 와서 땅 깊이 스며들정도로 왔으면.."
스탠드업-임소영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오후들어 시작된 장맛비가 긴 가뭄에
바짝 메말랐던 대지를 적셨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 비가 모레 새벽까지 10에서 4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린 뒤 낮엔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내일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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