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동네에 있는 두 공립 초등학교, 그런데 학생 수가 몇 배나 차이가 납니다.
임대아파트 근처의 학교를 피하기 위해 일부 학부모들이 위장전입을 하기 때문인데요.
이러다보니 어떤 학교는 학생이 계속 줄고, 어떤 학교는 학생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나온 초등학생들이 등교를 합니다.
하지만 통학구역인 가까운 초등학교가 아닌 더 멀리 떨어진 학교로 갑니다.
이유는 뭘까.
인근 주민들은 임대아파트 근처 초등학교를 피하기 위한 위장전입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주소를 옮겨서 여건이 좋은 영구 임대아파트가 아닌 평수가 넓은 아파트 주변에 있는 학교로 옮긴다. 저한테도 옮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실제, 도보로 10분여 거리에 있는 두 공립 초등학교.
(CG1)
한 학교는 학생 수가 8백 명이 넘고, 신입생은 지난해 135명에서 올해 153명으로 늘었습니다.
(CG2)
반면, 임대아파트 옆에 있는 초등학교는 1학년 신입생이 지난해 46명에서 올해 23명으로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저희 학구가 열악한 학구라고 볼 수 있죠. 그러다 보니까 저기도 우리 학구인데 저기 사는 애들 중에 몇은 00로..."
교육청은 단속권이 없어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 인터뷰(☎) : 교육청 관계자
- "전학을 온다고 해서 위장전입인지 아닌지 확인하러 나갈 수는 없는 거잖아요. 학교 자체적으로 판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적발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 위장전입.
학부모들의 이기심 속에 교육열로 포장된 위장전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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