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민방넷2-대전] "커피 찌꺼기로 기름 만든다"...열효율도 높아

작성 : 2019-06-07 05:02:09
【 앵커멘트 】
커피 찌꺼기로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 원유를 만드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이용하는 건데, 커피 찌꺼기 100kg으로 기름 50kg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TJB 대전방송 김건교 기자입니다.

【 기자 】
말린 커피 찌꺼기가 진공 상태에서 섭씨 500도 정도로 급속 가열한 모래와 섞입니다.

찌꺼기는 수증기로 변하고 다시 냉각시키면 시커먼 바이오 원유가 쏟아집니다.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급속 열분해 방식으로 고효율 바이오 원유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국내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고, 그러면서도 열량은 기존의 값비싼 톱밥 원유에 비해 50% 정도 뛰어납니다.

▶ 인터뷰 : 최연석 / 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 "폐기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톱밥보다 유리하고, 커피 찌꺼기 자체가 지방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그걸 바이오 원유로 만들면 톱밥 바이오 원유보다 열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연료입니다. "

연구진은 이 기술을 가지고 하루에 건조된 커피 찌꺼기 5톤, 대략 대전지역에서 나오는 하루 발생량의 절반 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 설비를 만들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김건교 / TJB 기자
- "이렇게 해서 이 시설에서 하루 2.5톤의 바이오 원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당장 이런 산업용 보일러나 화력발전소 연료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생산원가가 만킬로칼로리, 1리터를 기준으로 벙커 C유와 거의 같다는 점에서 기존 바이오 원유에 비해 쓰레기를 재활용하면서도 효율성 높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의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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