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만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2022년 시행됩니다.
하지만 교육부가 대입 정시 비율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이 고등학교 학생들은 시간표가 모두 다릅니다.
각자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해당 교실로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장원 / 빛고을고 2학년
- "정치 분야에서도 시야를 넓히고 싶어서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직접 과목을 선택하고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선택이기에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만족도 모두 높습니다.
▶ 인터뷰 : 박유빈 / 빛고을고 2학년
- "서로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서로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인터뷰 : 강성빈 / 빛고을고 2학년
-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그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2년 광주·전남 모든 고등학교에서 시행됩니다.
올해 광주·전남 28개 고등학교가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입니다.
문제는 수능 위주의 정시 확대가 학생 중심의 고교학점제와 정면 배치돼 학교 현장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박철영 /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관
- "정시가 확대된다고 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축소되거나 해서는 안 되고요. 고교학점제는 앞으로 더욱 잘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시 확대로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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