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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복합상가 불 310명 구조·대피.."인명 피해 없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대형 복합상가건물인 BYC 빌딩에서 불이 나 300명 넘는 사람이 구조되거나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3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3일 오후 4시 37분 BYC 건물 1층의 김밥집 주방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방의 배기 덕트를 타고 가면서, 연소가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불이 워낙 컸던 탓에 이번 화재와 관련한 119 신고가 1,148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5층~지상 8층짜리 연면
    2025-01-03
  • 제주항공, 3월까지 1,900편 감축..무안발 278편 포함
    제주항공이 "운항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3월까지 1,900편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참사 브리핑에서 "이러한 계획을 당국에 설명했고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절차가 마무리되면 운항 일정이 변경된 예약자에게는 대체 편 정보를 안내하고 예약자가 원하는 경우 추가 변경을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날 승객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6일부터 3월 29일까지 국내선 838편과 무안공항발 국제선 278편 등 총 1,11
    2025-01-03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지역 여행업계 고사 위기 "코로나 악몽 재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역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예약이 줄줄이 취소된 것은 물론, 이미 예정됐던 여행상품의 수수료마저 떠안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자칫 지역 관광산업의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의 한 종합여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2백50여 건의 예약이 취소됐습니다. 오는 6월에 예정된 단체여행도 항공사를 바꿔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 등 하루종일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 여행업체의 경우 광주 전남
    2025-01-03
  • "추모 발걸음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 100여 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녀갔습니다.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위로가 됐다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합동분향소는 다음 주까지 연장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청 입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입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국화꽃 한 송이를 제단에 올리고, 두 손 모아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광주 지역 경제인들도 신년 인사회 대신 합동분향소에 모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5·
    2025-01-03
  • "원인 규명 잰걸음" 음성기록 분석 중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를 맞으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조종석 음성기록장치에서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 중인데, 관제탑 교신 내용과 교차 분석해 사고 당시 상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여객기 사고 원인을 규명할 중요 자료 중 하나인 조종실 음성 녹음 기록에 대한 녹취록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조종실에서 기장과 부기장이 나눈 대화 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2시간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제탑 교신 내용과
    2025-01-03
  • "제주항공 기장, 콘크리트 둔덕 몰랐을 가능성도"
    【 앵커멘트 】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착륙 유도 시설만 아니었어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요. 조종사가 로컬라이저를 받치던 둔덕이 콘크리트 재질인 줄 몰랐을 것이란 추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체 착륙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정면 충돌한 건, 둔덕입니다. 흙더미 둔덕 안에는 2007년 무안공항 개항 당시부터 지반 높이를 맞추려고 콘크리트 기둥 19개가 박혀 있었습니다. 2023년에는 콘크리트 상판을 얹어 단단하게 만들었고, 이번 참사로 이어졌
    2025-01-03
  • 경찰 수사 본격화..항공사·공항 등 집중 조사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가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관련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무안공항과 제주항공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희생자들의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 유류품 분석도 시작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된 경찰의 압수수색이 26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대상은 무안국제공항 관제탑과 운영부,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와 제주항공 서울사무소입니다. 경찰은 항공기 운항과 정비, 관제 내용, 활주로 인근 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2025-01-03
  • "엔진·유압·전기 모두 상실에도 '최선의 착륙'..권고사항 지켜졌다면 인명피해 줄었을 것" [와이드이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상황과 관련해 사고 직전 양쪽 엔진 손상뿐 아니라 유압, 전기 계통이 모두 상실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정원경 초당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조류 충돌 이후 재착륙 과정에 180도 급선회해 동체착륙한 이유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재착륙 과정이 굉장히 긴급한 상황, 즉 양쪽 엔진 모두가 문제가 있었고, 유압계통 문제로 조종 자체가 힘들어진 데다 전기 계통까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보잉 제조사 매뉴얼에 따르면 동체 착륙을 할 때
    2025-01-03
  • 분당 대형 복합건물 화재..40여명 구조, 50여명은 자력대피
    분당의 한 대형 상가 건물에서 큰 불이 나, 40여명이 구조되고 5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3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다수 인명이 고립돼 있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오후 4시 4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말합니다.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은 40여분 만인 오후 5시 18분에 초진을 완료했
    2025-01-03
  • 정의당, 제주항공 참사 '사이버 정의감시단' 활동 시작
    정의당 전남도당·광주시당 청년위원회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사이버 정의감시단'을 발족했습니다. 3일 정의당은 청년 당원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당원들이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정의감시단'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가짜뉴스, 허위사실 보도, 유가족 음해, 음모론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사건의 원활한 해결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 (https://forms.gle/4eD7xCzSHL
    2025-01-03
  • 무안공항 활주로 종단구역 경사도 2% "기준 부합해 문제없어"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경사도는 2%"라고 밝혔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수평을 맞추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무안공항의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경사도는 2% 정도여서 ICAO 국제기준 허용 경사도인 5% 이내에 들어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콘크리트 구조의 둔덕은 활주로와 방위각 시설의 높이차를 보정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문수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은 "(공사) 비용 증가와 경제성, 사업성, 안전성 사이 균형
    2025-01-03
  • 사고기 기체서 혈흔 발견..흙더미 파묻힌 엔진도 꺼내
    제주항공 참사 현장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한 여객기 기체 인양 과정에서 '혈흔'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 이날 오후 사고기 꼬리 쪽 기체 인양 중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국토부는 혈흔이 탑승객의 것인지, 조류 등 동물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을 잠시 멈추고 정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꼬리 쪽 기체 인양과 함께 이날 오후 착수한 사고기 엔진 인양은 마무리됐습니다. 엔진은 사고기가 충돌한 로컬라이저(항행계기시설) 콘크리트 둔덕 흙더미에
    2025-01-03
  • 경남 거창 규모 2.9 지진..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원에서 규모 2.9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첫 지진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28분쯤 동경 127.94, 북위 35.56, 발생 깊이 8㎞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3시 50분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지만, 거창과 합천 등에서 유감 신고가 모두 9건 접수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거창에는 진도 5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진도 5는 거의 모
    2025-01-03
  • 공수처 "군인 200여 명 겹겹이 벽..경호처장·차장 특수공무집행방해 입건"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경호처장과 경호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공수처는 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을 고수했다"며 4일 이들의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단에 대해서는 "변호인들이 '조속한 시일 내 선임계를 낼 것으로 이후 절차를 협의하는 것이 어떠냐'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
    2025-01-03
  • 애경 계열사 '노보텔'..참사 이틀 뒤 시끌벅적 연말행사 '눈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에서 연말 행사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경그룹이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400명을 파견하는 등 전사적으로 나섰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한쪽에서는 '경품뽑기'를 비롯한 이벤트를 곁들인 행사를 벌인 것입니다. 3일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에 있는 4성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2층
    2025-01-03
  • 목포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화장장 사용료 면제
    전남 목포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장례절차 본격화에 따라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의 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 사용료를 전면 면제하고, 사고 희생자를 대상으로 화장로를 하루 9차례 긴급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또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필요물품 확인 및 지원, 장례절차 안내, 희생자 관련 행정처리 지원을 위한 1대 1 전담팀을 2교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목포시민은 모두 14명이며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
    2025-01-03
  • 참사 현장서 비행 매뉴얼 발견 "조종사가 다급히 뜯어낸 듯"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보잉737 기종 운영 매뉴얼 일부가 손으로 급히 뜯어낸 듯 구겨져 있는 모습으로 포착됐습니다. 조종사들이 기체의 동체착륙을 위해 노력한 증거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2일 MBN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 파편 주변에서 해당 기체에서 여러 종류의 수치가 세세히 기재된 보잉737의 운영 매뉴얼 서너 장이 발견됐습니다. QRH(Quick Reference Handbook)로도 불리는 이 매뉴얼은 항공기의 각종 비상상황 대응 절차 등이 담긴 2,000쪽에 이르는 두꺼운 설명서로, 통상 기
    2025-01-03
  • 에어부산 여객기, 랜딩기어 작동 확인 안 되자 복행 후 착륙
    홍콩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랜딩기어와 관련한 계기판 오류로 한차례 복행했다가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3일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20분쯤 홍콩발 에어부산 BX392 항공기가 김해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복행(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것)했습니다. 당시 계기 상 오류로 비행기 바퀴인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확인이 되지 않자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관제소를 통해 육안으로 랜딩기어 작동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착륙을 시
    2025-01-03
  • "제주항공 여객기 조류 충돌 순간 양쪽 엔진 모두 치명적 손상"[와이드이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분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해당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순간 양쪽 엔진 모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비상상황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1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이봉식 초당대 항공정비학과 교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순간에 대해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이 교수는 "사고 당일 오전 8시 54분에 착륙 허가를 받았고, 57분 관제탑이 조류 주의보를 제공을 했다. 당시 사진을 확인해 보면 58분 41초 정도에는 앞바퀴가 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 시점까지는 정상적인 착륙 과
    2025-01-03
  • "귀신 붙었다!" 다른 사람 차에 불 지른 80대 노인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차량에 귀신이 붙었다며 불을 지른 8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일 충북 옥천경찰서는 방화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8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쯤 옥천역 앞에 주차된 다른 사람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차량 아래에 종이상자 등을 깔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붙인 불을 역내 비치된 소화기로 끄겠다며 옥천역 출입문에 벽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에 귀신이 붙었고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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