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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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으로 애도" 분향소마다 추모 물결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 닷새째를 맞았지만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려는 정치권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객기 참사가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슬픔을 나누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희생자를 추모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애도의 마음을 담은 국화꽃과 함께 어린 희생자를 위한 장난감이 단상 위에 놓였습니다. 시민들은 마치 내 가족의 일인 것처럼 조문록에 추모의 글귀를
    2025-01-02
  • 제주항공 참사 수사 시작.."비행기록 나와야 원인 결론"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 만에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미 합동조사단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장치의 음성 기록은 곧 분석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비행기록 분석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상 기관은 무안국제공항 운영부와 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입니다.
    2025-01-02
  • 유가족 "합동분향소 운영 연장 필요..악의적 비방 멈춰달라"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누구보다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슬픔을 달랠 수 있도록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늘려주고,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유가족들은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지만, 가족을 잃은 아픔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고개를 떨궜습니다. 참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국민들 덕분에 지금껏 버텨왔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분향소마저 없다면 슬픔을 달래줄 공간이 사라지게 된다며,
    2025-01-02
  • 희생자 유류품 일부 가족에게..시신 인도 절차도 '속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인 오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일부가 유가족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희생자들의 DNA 확인을 모두 마친 수습 당국은 시신 인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 상황을 조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돌려주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당국은 소유자가 명확히 확인된 여권, 지갑, 가방 등 200여 점을 추려 순차적으로 직계가족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사실은 물건을 함부로
    2025-01-02
  • 검·경,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악성 비방글에 강력 대응
    검찰과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한 악성 온라인 게시글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2일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국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악성 게시글 전담수사팀'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경찰청에서 25명 규모로 운영되던 전담 수사팀을 118명으로 대폭 늘려 전국 단위로 운영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명예훼손 혹은 모욕성 게시글, 영상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입건 전 조사·수
    2025-01-02
  • 전남지사, 피해지원·재발방지 특별법 제정 등 건의
    전라남도는 2일 김영록 지사가 무안국제공항 분향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대책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건의사항은 △피해지원 및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 △추모공원 조성 △유가족 긴급 생활비 지원 △유언비어·모욕성 게시글 강력 단속 등입니다. 김 지사는 배상·보상 등 지원방안 마련 기구를 설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추모시설 건립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건의했습니다. 이어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치유 등을 위한 추모공원 조성과
    2025-01-02
  • "이재명 살해할 것"..협박 전화 받은 민주당 지지 유튜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해 협박 내용이 담긴 전화를 받았다는 유튜버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민주당 지지자이자 유튜버 A씨에게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한 통 걸려 왔습니다. 발신자는 A씨에게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말을 건넨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정부과천청사에 머물고 있던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2025-01-02
  • "참사 수습하다 숨진 소방공무원 없어..허위 영상 확산돼"
    소방청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허위 내용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2일 소방청은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구조 도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없음을 밝혀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 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무안공항의 마지막 손길'이라는 영상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구조 당시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허위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청은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혀드린다며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과
    2025-01-02
  • '尹 관저' 앞 드러누운 지지자들..경찰, 강제해산 돌입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일부 유튜버와 보수 단체 회원들이 도로를 점거하자 강제 해산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여는 보수단체 회원과 윤 대통령 지지자 등에 대해 강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제 해산 대상은 서울 한남초등학교 바로 옆 관저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막고 있는 유튜버 등입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4분부터 오후 4시 17분까지 5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명령에 응하지 않고, 바
    2025-01-02
  • 세계문화유산에 못질한 KBS 촬영팀..인지 후에도 내버려둔 안동시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이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인근 병산서원에 촬영소품을 걸기 위한 못질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건축가 민서홍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병산서원에 들렀다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 공영방송이 드라마 촬영을 목적으로 나무 기둥에 못을 박는 등 문화재를 훼손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민 씨는 이와 함께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의 촬영 차량과 제작진이 서원 건물의 나무 기둥에 소품을 거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민 씨는 2일 재차 SNS에 '병
    2025-01-02
  • 전라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심리 회복 서비스 확대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피해자 가족과 도민 등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심리상담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2일 이번 재난으로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피해자 가족, 사고 수습 관계자, 도민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트라우마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과 사고 수습 관계자 심리 회복은, 무안공항과 피해자 가족이 숙소로 사용하는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장기 상담이 필요한
    2025-01-02
  • 제주항공 "다음 주부터 운항 축소"..유동성 위기엔 선 그어
    제주항공이 다음 주부터 항공기 운항을 줄입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선은 이르면 다음 주, 국제선은 셋째 주부터 운항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참사로 항공기 운항 안전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제주항공은 오는 3월까지 동계기간 운항량을 10~15%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운항 감축 대상 노선은 다른 항공사의 운항 빈도가 높은 노선입니다. 송 본부장은 "운항량 조정의 원
    2025-01-02
  • 목포대,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생활관 무료 개방..조·중식 제공
    국립목포대학교가 학생생활관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등을 위한 임시숙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목포대는 2일 유가족들에게 학생생활관 1인실 36실, 2인실 92실 등 총 128실을 지난달 29일부터 임시숙소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대는 학생생활관을 유가족들이 필요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개방하고 식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휴게실에는 응급구호 키트와 생수, 과일, 라면, 음료, 커피, 다과 등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구비했습니다. 학생생활관 3층에서는 무안군 보건소에서 파견된 2명의 상담
    2025-01-02
  • 태국서 보트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이틀 만 숨진 채 발견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유명 관광지 팡안섬(꼬팡안)에서 발생한 보트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2일 방콕포스트와 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달 31일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팡안섬 연안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입니다. 시신은 보트 사고 지점에서 약 5㎞ 떨어진 팡안섬 핫린 부두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입고 있던 옷과 같은 차림인 시신을 부검을 위해 병원으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
    2025-01-02
  •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 "희생자와 남은 가족들에 비방 멈춰달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이 희생자들과 남은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표현과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가족대표단은 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사고가 발생한 지 5일이 지났다"며 "사고 이후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아픔을 함께 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첫날 사고 현장에서 차례를 지낸 유족들은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탑승자 179분의 신원이 모두
    2025-01-02
  • 국토부 "전국 공항 로컬라이저 등 실사..블박 음성파일 전환 완료"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로컬라이저 등 항행안전시설에 대해 전국 공항 현지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는 8일까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항행안전시설 현지 실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실사 특별점검 대상은 공항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 높이, 재질 등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에서 추출한 자료의 음성파일 전환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기록장치는 조종사
    2025-01-02
  • "돈 많으세요?" MBC 제작진, 태도 논란.."영상 삭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작진이 출연자에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일 방송된 MBC '오늘N' 코너 '좋지 아니한가'에서는 경북 포항시의 한 오지 산골에 집을 세 채 짓고 살아가는 할아버지 일상이 전해졌습니다. 경주에서 부동산 사업을 한 뒤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출연자는 이날 자신이 직접 지은 집, 황토방, 음악실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모습을 취재한 PD의 태도가 무례했다는 비판 여론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PD는 집이 세 채라는 출연자의 말에 "돈이 좀 있으신가 보다. 돈이
    2025-01-02
  • 교통사고 치료비 청구했더니 '사기'라는 보험사..40대 배달기사 '무혐의'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검찰청은 최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는 44살 A씨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부산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후 A씨는 보험사에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보험사는 A씨의 과거 사고 이력이 많다는 이유로 보험 사기를 주장하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주변을 힐끗거리면서 차량이 다가오고 있는
    2025-01-02
  •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경찰특공대 수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성 팩스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청 특공대와 영등포경찰서 경비과 경력 20여명, 탐지견 2마리가 투입돼 현장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아직까지 폭발물 등 위험물 발견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팩스가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신된 점 등을 미뤄, 2023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테러 협박 사건과 유
    2025-01-02
  • 전남지사 "공동모금회 성금, 유가족 생계 지원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유가족 생계비 지급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유가족이 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모금이 진행되는 중간에라도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일시금 300만 원이 지급되도록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유가족 요청에 따라 훼손이 심한 시신 보형물 복원과 사고 수습 절차를 기록한 백서 발간 등도 건의했습니다. 이어진 전남도 대책회의에서도 "공항 관리는 국토부 소관이지만,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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