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오늘(28일)까지 간판이 떨어지고,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24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제 낮 1시 40분쯤 광주 쌍암동에서 옥상에 설치된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나무에 걸렸고, 밤 10시 45분에는 넘어진 간판에 가로등이 파손됐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전남 바닷길 53개 항로 중 43개 항로에서 운항이 통제 됐고, 광주·무안·여수공항에서는 항공기 45편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내일(29일)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그 아내를 납치한 40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는 28일 살인과 특수 주거침입, 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살인 전과가 있음에도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A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일 밤 10시쯤 전남 목포시 동명동의 직장동료 B씨의 집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범행 이후 B
【 앵커멘트 】 이와 반대로 성급하게 추진하려다 제동이 걸리거나 논란을 일으킨 사례도 있습니다. 한강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내며 꿈을 키운 광주 중흥동에 대한 광주시와 북구청의 기념사업인데요. 어찌 된 일인지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광주 중흥동. 북구청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중흥도서관에 조성하려던 '공상의 방' 계획이 최근 무산됐습니다. 의회 사전 심의 등 절차를 어기고 추진하다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 싱크 : 북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앞으로 이
낙뢰를 맞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살아난 20대 교사가 구급 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27일 광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김관행 광주 서석고등학교 교사는 이날 대인119안전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출동한 구급 대원을 만나 "제가 이렇게 인사를 하러 올 수 있었던 것은 소방서의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구급대원들도 "낙뢰 심정지는 흔치 않은 일이라 병원 이송한 이후에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건강하게 회복하신 모습을 보니 저희가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 5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경유가 유출돼 당국이 방재 작업을 벌였습니다. 27일 장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전남 장흥군 부산면 영암-순천 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경유가 유출됐습니다. 탱크로리에 실린 3만 2,000L 중 4,000L가 유출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화재는 없었습니다. 주행 중인 탱크로리에서 타이어가 파손됐고, 하부 배관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고속도로순찰대, 도로공사는 교통을 통제하고 흡착포를 사용해 방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26일) 무안-광주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차 안에서는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가 멈춰섰습니다. 차량 양쪽 범퍼가 부서졌고, 내부에는 물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반쯤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 톨게이트로 진행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충돌했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앵커멘트 】 오늘 무안-광주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차 안에서는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가 멈춰섰습니다. 차량 양쪽 범퍼가 부서졌고, 내부에는 물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 톨게이트로 진행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충돌했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
고립 위기에 놓인 1인 가구를 위해 광주 동구청과 4대 종교단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동구청은 어제(25일) '종교단체 복지활동가 위촉식'을 열고 교육을 수료한 120여 명 복지활동가들에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동구청과 4대 종단은 지난 9월 사회안전망 구축 협약을 맺고 2달간 교육을 진행했고, 향후 1만 6천여 중장년 이상 1인 가구를 상대로 방문 상담 등 활동을 진행합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이웃을 위협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5일) 새벽 0시쯤 서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40대 주민을 위협한 혐의로 17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여자친구와 다퉈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가 환경부의 신규 댐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신규 댐 백지화 광주전남대책위는 오늘(25일) 환경부 영산강·섬진강권역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열린 광주 북구 테크노파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는 신규 댐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공청회를 취소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청회는 환경부가 신규 댐 건설을 졸속으로 추진하려는 수작"이라면서 "주민이 극렬히 반대하고,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청회를 강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절단 작업을 하던 70대가 부러진 공업 용구에 맞아 숨졌습니다. 2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5분쯤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한 주택에서 70대 A씨가 공업용 절단 도구에 목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철제 선반을 만드는 작업을 하다 공업용 도구의 날이 부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동차를 몰던 80대가 하천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25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0분쯤 전남 순천시 풍덕동 인근 동천에서 80대 A씨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A씨는 주변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전동차를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 도심에서 2명의 사상자를 낸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대해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2일) 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2살 김모씨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김씨의 범행으로 20대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생명을 잃었다"면서 "그런데도 김씨는 구호조치 없이 사고 직후 도주해 상당 기간 도피를 이어갔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KBC 미래포럼에서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춘 빠른 산업 전환으로 성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수출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각각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에 이어 2위로, 그간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석유화학 산업 재편이 강조됩니다. 김평중 한국화학산업협회 본부장은 "중국과 중동 등 경쟁국이 원가경쟁력 높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대규모 설비 증설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범용 중심 사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는 경쟁력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미국, 독일, 일본에 이은 세계 5위 화학산업국인 동시
광주 도심서 마세라티 차량을 몰다 2명의 사상자를 내고 뺑소니를 친 운전자에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22일 404호 법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 된 32살 김 모 씨와 33살 오 모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오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범행으로 20대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생명을 잃었다"면서 "그런데도 김 씨는 구호 조치 없이 사고 직후 도주해 상당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경쟁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KBC 미래포럼이 열렸습니다. 22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제3회 KBC 미래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정서진 KBC 회장과 김상협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 전환 방안
전남 여수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로 7명이 다쳤습니다. 22일 아침 6시 55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약 370m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가 입항 중 갯바위에 좌초됐습니다. 이 사고로 A호 승객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선장과 승객 등 모두 1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직후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돼 육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여수해경은 남아있던 선원 2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어선에 추가 침수가 없는
달리던 화물차가 트랙터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22일 전남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10분쯤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편도 2차선 도로에서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동승자 50대 여성이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음주 운전이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트랙터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사용자에 편향된 판정을 내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오늘(21일) 성명을 내고 "최근 5년 부당노동행위 인정 결과를 보면 전남지노위는 2.9%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라며 "법에 따라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해야 할 기관이 사용자 편에 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남지노위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단체교섭 거부와 부당 정직 등에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명백한 노조활동 방해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판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22일)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 많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4도, 광주 7도, 여수 9도, 목포 10도 등 4도에서 10도 분포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무안 12도, 함평 13도, 순천 14도, 고흥 15도 등 12도에서 15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