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직속상관' 양부남 "한동훈, 민주당 쫄았네?...경망, 교만, 자기가 대단한 줄 알아"[여의도 진검승부]

작성 : 2026-03-28 14:58:28 수정 : 2026-03-28 14:59:00
양부남 "한동훈, 국조 나가 민주당 의원들 다 팰 것?...참으로 경거망동"
"무슨 한동훈이 무서워 못 부르나...수사 검사들부터, 필요하면 부를 것"
호준석 "'검찰 조작' 총책임자라고 할 땐 언제고...안 불러, 납득 안 돼"
"이재명 죄 지우기, 공소취소 위한 국조...한사람 위해 국가 법치 붕괴"
양부남 "李 수사, '대상'이 문제가 아냐...회유·협박·조작, '행위'를 봐야"

윤석열 정부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증인 채택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한동훈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쫄았네, 쫄았어"라고 적은 것과 관련해 특위 위원인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르고 안 부르고를 떠나서 참 경망스럽고 교만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양부남 의원은 27일 KBC '여의도 진검승부'(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저도 언론에서 봤어요. '왜 나를 부르지 않냐. 쫄았냐. 민주당 국회의원 190명 내가 두들겨 팰까 봐서 무서워서 나를 부르지 않냐'라고 이야기하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너무 경거망동한 발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습니다.

부산고검장 시절 한동훈 차장검사의 직속상관이었던 양 의원은 "지금 이 사건은 한동훈 장관이 있을 때 이루어졌던 그 수사 과정에 대해서 문제가 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국정조사는 이제 실제로 수사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했는지, 증거를 조작했는지, 증인을 회유 협박했는지를 먼저 알아보는 단계"라며 "그런 것이지. 무슨 한동훈 장관이 무서워서 우리가 못 부르겠습니까?"라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지금 우리 특위에서는 일단은 수사 관련자들을 증인과 기관 채택을 하지만"이라며 "이걸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면 한동훈 장관이라고 예외일 수가 없는 겁니다. 필요하면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르고 안 부르고를 떠나서 이런 식으로 발언을 한다는 것은 매우 교만스럽고 무척 경거망동한 발언"이라고 양 의원은 한 전 장관을 거듭 직격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검찰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 한동훈 장관이 장관으로서 검찰 사무를 총책임지는 자로서 지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도덕적 책임이 있고 정치적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그렇게 때문에 쫄았니 뭐니 이런 말을 하면 안 되고 '겸허하게 국정조사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이야기를 해야죠"라고 양 의원은 덧붙여서 타이르듯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호준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한 장관을 좀 부르셔 가지고 왜 이렇게 무책임하고 경거망동하느냐고 따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한동훈 장관 있을 때 민주당이 그때 이재명 조작수사 이거 최종 책임자는 한동훈이다. 심지어는 검찰 인사까지도 이재명 조작수사 하려고 했다고 주장을 했었다. 그 당시 김남국 의원 등등"이라며 "아니 그럼 총책임자가 이 사람이라면 지금 마땅히 불러다가 따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호 전 대변은 거듭 따져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한동훈 장관을 안 부르는 것인지 저는 잘 납득이 되지 않고요"라며 "저는 국정조사 이게 나경원 의원이 말했듯 '이재명 죄 지우기'다. 결국 검찰에 남아 있는 정치 검사들을 통해 공소취소를 하겠다는 것이다. 국정조사는 그것을 위한 명분쌓기에 불과하다"고 호 전 대변인은 세게 쏘아붙였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누가 뭐라고 해도 '이재명 공소취소'를 위한 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그런 주장인 건가요?"라고 묻자 호 전 대변인은 주저 없이 "그렇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양부남 의원은 다시, "이재명 대통령을 수사해서 문제가 된 게 아닙니다. 누구를 수사하든지 간에 수사 과정에서 지금 증인들이 주장한 것 같은 위법 부당한 사실, 증거를 조작한 사실, 협박한 사실이 나오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재명을 수사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수사의 과정과 방식이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이재명 죄 지우기,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라는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수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지금 박지원 국정원장 서해 피격 수사했던 내용이 조작으로 나오고, 언론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수사했던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도 우리가 국정조사에서 다루지 않습니까. 왜 이재명만을 거론합니까?"라며 "대상이 문제가 아니다.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것입니다"라고 양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호준석 전 대변인은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서 국회가 다 동원돼 가지고 국정조사하면서 공소취소 시켜버리겠다고 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법치는 무너지고 서민들은 피눈물 흘리고.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라며 "검사 출신이시기도 한데, 저는 양 의원님께 이게 정말 도대체 맞는 것인지.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 미래가 있겠는지. 한번 정말 여쭤보고 싶습니다"라고 재반박하는 등 양부남 의원과 호준석 전 대변인은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두고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과 호준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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