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복귀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준비하는 KIA 이의리가 첫 등판에서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의리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습니다.
발목을 잡았던 제구 불안으로 투구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결정적인 순간 장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시작부터 불안했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영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세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2회 들어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2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조형우에게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정준재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린 이의리는 박성한에게 또다시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습니다.
최정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볼넷을 내준 이의리는 김재환을 땅볼 처리하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지만, 2회까지 투구수가 이미 50개를 넘어서며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의리는 이날 2이닝만을 소화한 채 황동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첫 등판을 마쳤습니다.
선발 투수가 고전하는 사이 타선 역시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0대 4로 끌려가던 3회초 한준수의 2루타와 데일의 볼넷, 카스트로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사 만루라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김도영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나성범마저 뜬공으로 물러나며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추격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날 9회말 불펜진의 난조로 승기를 놓쳤던 KIA는 이날 이의리의 제구 불안과 타선의 응집력 부재가 겹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주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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