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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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다큐①]"박람회는 끝났지만 도시는 살아있다"
    【 앵커멘트 】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막을 내린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지역의 미래를 가르는 핵심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박람회를 도시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유럽 사라고사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세계박람회가 열린 스페인 북동부의 핵심도시 '사라고사'. 이브로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수변 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운동을 하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냅니다. ▶ 인터뷰 : 마리마르 / 사라고사 시민 - "넓은 공간을 스포츠와 다양한 활동에
    2025-12-18
  • KBC 보도특집 '여수, 다시 항해하다' 19일 밤 9시 방송
    KBC가 보도특집 '여수, 다시 항해하다'를 방송합니다. KBC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10년 넘게 이어져 온 박람회장 사후 활용 과제를 짚고 박람회를 계기로 도시 성장에 성공한 유럽 주요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보도특집 '여수, 다시 항해하다'를 19일 밤 9시에 방송합니다. KBC는 세계박람회 사후 활용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스페인 사라고사를 현지 취재해, 박람회장을 시민의 생활 공간이자 마이스(MICE) 산업의 거점으로 전환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여온 과정을 살펴봅니다. 사라고사는 200
    2025-12-18
  • 순천만 흑두루미 장관...역대 최다 개체수 월동
    【 앵커멘트 】 올해도 어김없이 순천만에 겨울 진객, 흑두루미가 대거 날아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식환경이 개선되면서 역대 최다인 전 세계 개체수의 절반이 순천만을 찾았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입니다. 하늘을 가득 메운 흑두루미 떼가 힘찬 날갯짓을 선보이며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논 위에 내려앉은 무리는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며 순천만을 완벽한 겨울 보금자리로 삼습니다. ▶ 인터뷰 : 최호성 / 순천인안초등학교 3학년 - "흑두루미들이 날아가는 것도 봤고 뭔가
    2025-12-16
  • 산자부, 여수산단에 이번 주 구조조정안 제출 요구
    정부가 여수산단 석유화학 대기업들에게 이번주 내 구조조정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여수산단 석유화학 대기업들을 상대로 시설 감축, 사업 통합, 법인 인수·합병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이번주 내에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수산단에서는 여천NCC가 3공장을 영구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LG화학과 GS칼텍스는 NCC공장을 통합운영하는 구조개편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산자부는 실행 가능한 일정과 재무 개선 방안까지 포함한 '실물 계획서' 제출하고 구조조정에 나서는
    2025-12-15
  • 여수산단 석화 구조조정안 이번주 제출...산자부 최후통첩
    정부가 여수산단 석유화학 대기업들에게 이번 주 내 구조조정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여수산단 석유화학 대기업들을 상대로 시설 감축, 사업 통합, 법인 인수·합병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이번 주 내에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여수산단에서 구조조정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 대기업은 여천NCC, LG화학, GS칼텍스 3곳입니다. 여천NCC는 가동이 중단된 3공장 NCC 설비를 영구 폐쇄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여수
    2025-12-15
  • 광주교육청, 아프리카 케냐 학교에 책걸상 기증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아프리카 케냐 학생들을 돕기 위해 책걸상 450개를 전달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여유분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사용 연한이 지난 학생용 책상과 의자 450여 세트를 확보해 아프리카 케냐 교육부에 배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교육청과 케냐 교육부는 지난해 한국 글로벌교육 콘퍼런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25-12-13
  • 한화-DL, 여천NCC 원료공급 계약 체결…구조조정 속도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업단지에서 여천NCC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천NCC 주주사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어제(12일), 이사회를 열어 에틸렌 원료 공급 계약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자율적인 구조조정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그동안 여천NCC에서 공급받는 에틸렌 가격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정부가 올해 안까지 석유화학 구조조정안을 요구한 가운데 여수산단에서는 여천NCC 외에도 LG화학과 GS칼텍스가 NCC를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12-13
  • 은행법 통과 뒤 경찰 직무집행법 상정…여야 필리버스터 충돌 장기화
    국회가 은행법 개정안을 처리한 직후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여야 간 필리버스터 대치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은행법에 이어 경찰관 직무집행법에도 무제한 토론에 나서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1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종결된 뒤 표결이 진행됐습니다. 개정안은 재석 171명 가운데 찬성 170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은행법 개정안은 은행이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와 서
    2025-12-13
  • 술자리 다툼 끝에 흉기 살해…50대 남성 구속
    술을 마시다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13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밤 8시 10분쯤 원주시 명륜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범행을 결심하고, 식당에서 2km 떨어진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뒤 A씨는 택시를 타고 도주했지만, 택시 기사의 신
    2025-12-13
  • 롯데백화점, 노조조끼 착용 손님 제지 논란에 대표 명의 사과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서 노조 조끼를 착용한 손님에게 복장 탈의를 요구해 논란이 일자 대표 명의로 공식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 저녁 잠실점에서 몸자보를 착용하고 식사를 위해 입장하려던 고객분들에게 탈의 등을 요청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정현석 대표 명의의 이 사과문에서 "이는 부적절한 조치였으며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당사의 고객 서비스와
    2025-12-13
  • 젤렌스키, 트럼프 종전안에 '역제안'…“영토·안보 레드라인 못 넘겨”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시한 28개 조항의 종전안에 대해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역제안을 제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 넘기기'를 저지하려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역제안에서 △러시아 재침공에 대비한 법적 안전보장 △현재 통제 중인 영토 유지 △나토 가입 제한 불수용 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했던 '영토 포기'나 '나토 가입 불가 조건'을 사실상 거부한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런던·브뤼셀·로마 등을 돌며 유럽 정상들과 협의를 이어갔고
    2025-12-13
  • 한국 포함 7개국, 美주도 AI 공급망 동맹 선언…“비시장적 관행 공동 대응”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공급망 동맹체 '팍스 실리카(Pax Silica)'가 중국을 견제하며 비시장적 관행에 공동 대응하고 전략 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12일 워싱턴DC에서 한국, 일본, 영국, 호주 등 8개국이 참여한 첫 '팍스 실리카 서밋'을 열어 공급망 협력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UAE와 네덜란드를 제외한 7개국이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선언문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 공동 경제안보의 핵심"이라며 소프트웨어,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핵심 광물 가공, 에
    2025-12-13
  • "돈 못 갚으면 손가락 자르겠다"...10대 폭행·감금하고 도박까지 강요한 20대에 집행유예?
    청주에서 10대에게 폭력을 가하고 감금한 뒤 인터넷 도박까지 시킨 20대 남성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감금 및 불법 채권추심 혐의로 기소된 21살 B씨와 C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지난해 7월 18세 A군이 자신에게서 빌린 550만 원을 갚지 못하자 문신을 보이며 협박하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후 연락을 피하던 A군을 찾아가 폭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79시간 동안 감금한 채 각종 허드렛일을 시켰습니다. "돈을 못 갚으면 손가락을 자
    2025-12-13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흘째…실종 근로자 수색에 중장비 총투입
    광주대표도서관 신축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13일, 구조 당국이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배관 공사를 하던 58살 김모 씨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무너진 기둥 사이 약 48m 지점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구조대는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잔해를 제거하며 추정 지점을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분에는 세 번째 매몰자 68살 고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하 1층 잔해
    2025-12-13
  • 사립대 등록금 규제 18년 만에 완화…2027년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
    정부가 사립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사실상 유도해온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2027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사립대 재정 여건을 고려해 등록금 규제를 완화한다는 취지입니다.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사립대 재정 악화와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법정 상한 외의 부수 규제를 정비하겠다"며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동결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사립대 사이에서 불만이 높아졌
    2025-12-13
  • 변호사 사칭해 고소장 대필…사설탐정 벌금형
    부산에서 의뢰인의 고소장과 탄원서 등을 대신 작성해 주겠다고 속이고 돈을 챙긴 사설탐정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 형사6단독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사설탐정 A씨에게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의뢰인에게 "민·형사 사건을 수임하고 있으며 변호사보다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속이며 440만 원을 받고 탐정 계약을 체결한 뒤, 부하 직원에게 답변서와 사실확인서, 탄원서, 형사 고소장 등을 작성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뢰인에게도 민사
    2025-12-13
  • 중국 드론업체, 대북 제재 무시하고 北 수출 홍보…"생산라인 복제 가능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한 드론 제조사가 북한에 드론 조립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홍보한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중국 장쑤성의 '장쑤 능타이 자동화 설비 회사'가 최근 중국 SNS 더우인에 자체 생산 공정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속 U자형 컨베이어 벨트 조립라인은 "북한으로 보내기 전 최종 테스트" 중이라며, "하루 최대 100대의 드론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회원국의 모든 기계류
    2025-12-13
  • "다음은 여수산단"...여천NCC·LG·GS, 구조조정 속도
    【 앵커멘트 】 석유화학 업계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충남 대산에서 첫 감축안이 확정되면서 이제 시선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로 향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입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나프타분해시설, NCC를 통폐합하기로 하면서 이른바 석유화학 '1호 빅딜'을 성사시켰습니다. 이제 시선은 NCC 생산 규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여수산단으로 쏠리
    2025-12-12
  • '생태도시' 순천시, 한국 건강지수 호남 1위…전국 14위
    전남 순천시가 '한국 건강지수' 조사에서 호남권 1위, 전국 14위를 기록하며 가장 건강한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 조선일보가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전국 252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순천시가 14위를 차지했습니다. 광주·전남·전북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로, 뒤이어 광양시가 17위, 무안군이 19위, 광주 남구가 27위에 올랐습니다. 생태도시를 지향해온 순천시는 건강 도시 구현을 위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습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달빛
    2025-12-09
  • 여수시, '2026 UN 기후주간' 유치 범시민 준비위원회 출범
    전남 여수시가 '2026년 UN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국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유치를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8일 디오션호텔에서 전국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민간 주도 유치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탄소중립실천연대, 서울에코클럽, 여수시장애인재가연합회, 여수교육지원청,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수언론인협회 등이 참여해 지지 의지를 모았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선언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서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의 필요성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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