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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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유명 관광지서 흉기로 20대 여성 일행 위협한 60대 男
    대낮 유명 관광지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16일 오후 3시 45분쯤 동구 대왕암공원 캠핑장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문구용 가위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20대 여성 B씨 일행을 찌를 듯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어떤 할아버지가 우리를 찌르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40분 뒤 공원 근처를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다행히 A씨의 범행으로 다친
    2023-10-17
  • 어깨 치료비로 외모 가꾼 30대..극단 선택 피해자엔 '성폭행범' 주장
    성관계 중 부상당했다며 수천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뜯어내 피해자를 극단 선택으로 내몬 3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주지법 제22형사부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2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1년 3월, 대학교 동창인 B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B씨가 자신의 어깨를 잘못 눌러 통증이 느껴진다며, 치료비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4,7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준 돈을 어깨 치료비
    2023-10-17
  • "화나게 해서 주먹으로.." 아내 때려 숨지게 한 60대
    사실혼 관계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7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시 권선구의 한 주택에서 동거 중인 60대 A씨를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B씨는 지인 C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한 뒤, C씨의 부축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C씨는 방 안에 숨져 있는 A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화가 나서 (A씨를) 주먹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2023-10-17
  • 친자확인 끝 혼외자 밝혀지자 아내 폭행 30대 '선고유예'
    친아들로 알고 키운 자식이 아내의 외도로 생긴 혼외자라는 것을 알고는 아내를 폭행한 남성이 선고유예를 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입니다. 만약 유예 기간에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판결이 확정되거나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전과가 발견되면 유예한 형을 선고합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창원시 주거지에서 5
    2023-10-16
  • 유튜브 올라온 인천 '빈대' 사우나..점검서 성충·유충 발견돼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빈대가 발견돼 행정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서구는 13일 관내 모 사우나 업체를 점검한 결과, 찜질방 매트 아래쪽에서 살아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을 1마리씩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구는 해당 업체에 경고 처분을 내렸고, 추후 점검에서도 청결 유지에 문제가 나타날 경우엔 영업 정지 등으로 처분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다만, 이 업체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목욕시설 소독과 부대시설 청소 주기는 준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주는 한 달 전부터 빈대가 출몰해 조치 중이지만 박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023-10-16
  • 도박 중독돼 빚 갚으려..대전 신협 강도 '구속기소'
    대전의 한 신협에 침입해 현금 수천만 원을 뺏고 베트남으로 달아났다 붙잡힌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은 특수강도와 상습도박 혐의로 47살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들어간 뒤,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씨는 이후, 훔친 오토바이와 택시 등 여러 이동 수단을 바꿔 가며 CCTV가 없는 길만 찾아 도주로를 확보했습니다.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고 장
    2023-10-16
  • 낮술 하다 채무 두고 말다툼..흉기로 지인 찌른 30대 女
    낮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지인의 다리를 찌른 3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15일 낮 1시 반쯤 경북 칠곡군 지인 A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의 왼쪽 허벅지를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30대 B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허벅지를 찔린 A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 결과, 이들이 술자리에서 채무 문제로 말다툼하던 도중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추가 진
    2023-10-16
  • "전자발찌 늘려달라고!" 욕설·무단외출한 성폭행범 징역 1년
    강간상해죄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40대가 보호관찰관에게 '전자발찌를 늘려달라'며 욕설하는 등 거친 행동을 하고 무단으로 외출했다가 다시 실형을 살게 됐습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43살 A씨에게 지난 10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5년 강간상해죄 등으로 징역 7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10년을 선고받고 수감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10월 형 집행이 종료돼 출소한 A씨는 출소 3개월이 지난 올해 1월부터 반복적으로 보
    2023-10-16
  • 화마 피해 11층 난간 매달린 여고생..15분 만에 무사 구조
    화마를 피해 11층 아파트 창문 난간에 매달려 버티던 여고생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반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11층 창문 난간에 10대 여성이 매달려 연기를 피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불길을 잡으며 아파트 안으로 진입하는 한편, 추락에 대비해 고가사다리와 에어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대피로를 확보하며 집 안까지 진입한 안산소방서 조준형 소
    2023-10-13
  • 한동훈 장관 집 앞서 흉기·토치 발견..용의자 추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현관에 누군가 흉기를 두고 가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1일 새벽 3시쯤 강남구 도곡동 한 장관의 아파트 현관문 앞에 누군가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계단 등을 통해 한 장관의 집 앞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파트 안팎 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한동훈장관 #용의자
    2023-10-13
  • 사찰서 일하는 여성 스토킹하고 잔인하게 살해한 70대..징역 20년
    사찰에서 알게 된 여성을 한 달 간 스토킹한 끝에 살해한 7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지난 3월 31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 학림사에서 65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72살 B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 부착과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B씨는 사찰에서 일하던 A씨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면서 약 한 달 동안 찾아가고 말을 거는 등 스토킹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A씨가 "찾아오지 말라"며 냉담한 반
    2023-10-13
  • BTS 뮤비 연출 참여한 꿈 많던 30대, 5명 살리고 떠나
    자전거 사고로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이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31살 김상우 씨가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0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져 머리를 다쳤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김 씨는 안타깝게도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김 씨의 가족은 꿈 많던 아들의 장기가 다른 사람의 몸속에서라도 뛴다면 살아있는 것으로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2023-10-13
  •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구매자 4명 중 3명 '2030'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애플 아이폰1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4명 가운데 3명은 20대와 30대로 나타났습니다. 프로 모델에 대한 선호가 절반을 넘었고, 높아진 공시지원금 영향으로 기본형의 판매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13일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약 44%가 20대, 약 33%가 30대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전반적으로 젊은 고객의 아이폰 선호가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종으로는 프로 모델에 대한 선호가 많았고, 프로맥스와 기본형이 비슷한 수준으로
    2023-10-13
  • "돈 문제로 다투다.." 지인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돈 문제로 다투던 지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3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6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골목길에서 지인인 60대 B씨를 고의로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차 앞을 가로막자 치고 지나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건사고 #살인 #금전
    2023-10-13
  • 알바 면접 미끼 성폭행범, 구직사이트서 女 1천 명 이력서 훑었다
    거짓 아르바이트 구직 정보에 속아 찾아온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구직사이트에서 여성의 이력서만 1천여 개를 열람한 뒤 연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보고 법률 위반(위계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 주재로 열렸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10대 재수생 등 6명을 상대로
    2023-10-12
  • 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대패한 상황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할 경우 비판 여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창업한 매체 위키트리와
    2023-10-12
  • [우ㆍ정ㆍ초] ㉟ 뜨거운 열기 속 개장 190일 만에 800만 관람객 돌파한 정원박람회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90일 만에 목표 관람객 800만 명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모두가 기대한 800만 번째 입장객은 과연 누가 됐
    2023-10-12
  • "우리 이름 좀 보세요!"..70만 명이 지은 쌍둥이 판다 이름 '루이바오·후이바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이름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결정됐습니다. 쌍둥이의 이름 '루이바오(睿寶)'는 '슬기로운 보물'을 뜻하고 '후이바오(輝寶)'는 '빛나는 보물'을 뜻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아기 판다 생후 100일을 사흘 앞둔 12일, 언론에 처음으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실물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승희 사육사와 왕핑펭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연구원이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나란히 안고 판다 관람장으로 나왔습니다. 태어날 당시 각각 18
    2023-10-12
  • '악마의 시' 루슈디..한쪽 눈 앗아간 피습 경험 '비망록'에서 고백
    "다시 태어나려면, 우선 죽어야 한다네(To be born again, first you have to die)" -악마의 시(1988), 살만 루슈디-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품인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가 비망록을 펴냅니다. 비망록은 루슈디가 지난해 무슬림 교도의 암살 시도에서 목숨을 건진 경험에 대해 다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루슈디의 출판사인 펭귄 랜덤하우스가 그의 비망록을 내년 4월에 발간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망록의 제목은 '칼 : 암살 시도 이
    2023-10-12
  • 故이영승 교사, '제3의 학부모'에게도 사망 직전까지 시달려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의 고(故) 이영승 교사가 소위 '페트병 사건'과 무관한 학부모들로부터도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보낸 '호원초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 교사의 사망 직전까지 학부모들이 학교에 직접 찾아와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고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학부모들은 이른바 '페트병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제3의 학부모들로 밝혀졌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학부모들이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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