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6년 전 붙잡힌 경찰에게 '또' 잡힌 빈집털이범
    설 연휴 빈집을 노려 침입한 절도범이 6년 전 붙잡혔던 경찰관에게 또다시 검거됐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밤 10시쯤 울산시 남구의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1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설 연휴 기간 불이 꺼진 집을 노려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던 중 6년 전 검거해 구속했던 빈집털이범과 같은 인물인 것을 한눈에 알아보고, A씨의 뒤를 쫓았습니다. 경찰은 범행 발생 이틀 만에
    2024-02-19
  • '의사 출신' 전북 보건국장 "의협회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회비 거부"
    의사 출신인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국장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추진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강영석 국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때론 정권과 정책에 불만족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집단행동도 가능하지만 수단과 방법이 우리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등지는 것이라면 절대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지금과 같은 방법이라면 저는 의사협회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더는 회비납부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국장은 지난 2022년, 남
    2024-02-19
  • 칠순 넘어도 "돈 벌어야지"..70대 4명 중 1명 '취업자'
    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만 70세 이상 인구는 631만 4천 명으로, 이 가운데 155만 명이 취업자였습니다. 1년 전(139만 1천 명)과 비교하면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월 5.1%에서 올해 1월 5.6%로 늘었습니다. 70대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24.5%였는데, 7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2024-02-19
  • 인천 아파트 화재..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7일 저녁 7시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 있던 10살 A군과 강아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지만, 연기를 마셔 인후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A군의 어머니는 A군과 함께 집에 있다 잠시 복도에 나갔는데, 이 사이 불이 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2024-02-17
  • 녹색정의당, 만장일치로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 불참 결정
    녹색정의당이 범야권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 창당 논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정 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의 변화와 제3지대 통합정당 출현 같은 다양한 세력의 연대·연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녹색정의당은 준연동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에 반대했고,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녹색정의당에
    2024-02-17
  • '최강 전력' KIA타이거즈의 마지막 숙제..1루 주전은 누구?
    【 앵커멘트 】 올 시즌 '리그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KIA타이거즈에도 고민거리는 있습니다. 바로 1루수가 비어있는 건데요,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스프링캠프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주전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은 1루수입니다. 지난해 황대인의 부진으로 최원준, 오선우, 김규성 등이 돌아가며 1루를 맡았지만 뚜렷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습니다. 현재 1루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2024-02-17
  • 10대 남학생 제자 상습적으로 추행한 학원 강사, 집행유예
    10대 제자를 상습적으로 추행한 30대 학원 강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2022년 7월 서울시 양천구의 한 학원에서 수학 강사로 일하며 강의실에서 당시 13살이던 남학생의 어깨를 감싸고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6살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습니다. A씨는 이후 약 4개월 동안 19차례
    2024-02-17
  • "올 시즌 기대하세요"..KIA 유망주 아기 호랑이들
    【 앵커멘트 】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의 '슈퍼 루키' 윤영철 선수는 새내기 답지 않은 제구력으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새로 입단한 조대현 선수와 윤도현 선수 등 이번 시즌에 활약이 기대되는 '아기 호랑이'들을 고우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고교 특급 유망주'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으로 성장한 윤영철. 지난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팀의 풀타임 선발로 자리 잡았습니다. 윤영철은 올 시즌에도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용을 예고했습니다. ▶
    2024-02-16
  • [영상]尹 향해 "R&D 예산 복원!" 외친 KAIST 졸업생, '질질' 끌려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항의하던 졸업생이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2024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을 찾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축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축사 도중 한 학생이 일어나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십시오"라며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된 데 항의하자 곧바로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이 이 학생에게 달려가 입을 막았습니다. 해당 학생은
    2024-02-16
  • 축구협회, 클린스만 경질.."지도력ㆍ리더십 보여주지 못해"
    대한축구협회가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용,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 개선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
    2024-02-16
  • 이언주, 국민의힘 탈당 한 달 만에 민주당 복당.."생각 짧았다"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이 탈당 한 달여만에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며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년 전 민주당 탈당에 대해 이 전 의원은 "방황하다 돌아온 지금, 이젠 용기 내 말할 수 있다. 제 생각이 짧았다. 당원과 지지자, 동료 의원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양당 모두 깊숙하게 경험해 보
    2024-02-16
  • 과로 · 갑질로 숨진 청소노동자..법원 "서울대, 8600만 원 배상"
    서울대가 직장 내 괴롭힘과 과로에 시달리다 숨진 청소노동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은 2021년 6월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청소노동자 이 모 씨의 유족이 서울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8,6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이 씨의 유족은 이 씨가 평소에도 과로로 힘들어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숨지기 3개월 전부터 주 6일 근무를 계속해왔는데, 당시 이 씨는 학생 200여 명이 쓰는 기숙사
    2024-02-16
  • KIA 타격, 홍세완 '1인 체제'로 간다..진갑용 수석코치도 그대로
    KIA타이거즈가 이범호 신임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는 대신, 홍세완 코치에게 타격 파트 전권을 맡길 예정입니다. KIA타이거즈는 16일 "1군 타격코치는 추가 보강 없이 홍세완 코치가 맡을 예정이다. 이 외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세완 코치는 2022년부터 이범호 현 감독과 함께 KIA 타격 코치로 일하며 합을 맞혀왔습니다. 또,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격뿐만 아니라 변우혁, 이우성, 오선우를 데리고 1루수 수비 훈련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관심이 쏠렸던 진갑용 수석코치도 코치직을 유지할 예
    2024-02-16
  • "십일조 안 내면 유산할 수도"..수 억 가로챈 목사, 검찰 송치
    '십일조를 내지 않으면 아이를 유산할 수 있다'고 협박해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006년부터 신도에게 "십일조를 안 내면 유산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6억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만민중앙교회 A 목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피해자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30억 원이 넘는 돈을 교회에 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계좌 추적 결과 입금이 확인된 6억 원가량만 피해 금액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A 목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
    2024-02-16
  • "식당에서 먹은 멸치 반찬, 식용 아닌 미끼용 멸치였다"
    미끼용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식당 등에 납품한 유통업체 대표가 경찰에 송치됐습니다. 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수사에 착수한 결과, 식용 멸치 공급이 줄자 미끼용 멸치를 구입해 식용멸치로 둔갑시켜 제주 시내 음식점에 판매한 유통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가 구입한 비식용 멸치는 2022년부터 지난 1월까지 1,907박스(28.6톤)으로 이 가운데 1,865박스(28톤)를 식당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수산물 유통업체가 보관 중인 비식용 냉동 멸치 42
    2024-02-15
  • 노인 일자리로 번 돈 아껴 이웃돕기 성금 낸 70대
    노인 일자리 등에서 번 돈을 아껴 이웃 돕기 성금을 낸 70대 할머니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15일 78살 김순자 할머니가 이웃 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할머니는 3년 동안 노인 일자리와 딸기 하우스에서 일하며 번 돈을 아껴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할머니는 "죽기 전에 좋은 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평생의 소원이자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홀가분하고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살아생전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 푼 두 푼 모으다 보니 어려
    2024-02-15
  • 이강인 "탁구 이전부터 항상 쳐..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즐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강인 측 대리인은 15일 성명을 내고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며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대리인 측은 "이강인이 탁구를 칠 때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즐겼고, 탁구는 이전부터 항상 쳐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2024-02-15
  • '의대 증원 반발' 한림대 의대 4학년, 1년 단체 휴학
    한림대 의대 4학년생들이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 개혁 방침에 반발해 단체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시위) 위원장은 15일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의료는 선배님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쌓아 올린 탑인데도 정치적인 이해 득실만을 따지는 세력들이 그 주춧돌을 모래알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이 의료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
    2024-02-15
  • 인천시립화장장서 고인 2명 유골 섞여..유가족 반발
    인천시립화장장에서 직원 실수로 고인 2명의 유골 가루가 섞여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안 시립화장장인 승화원에서 고인 2명의 유골 가루가 하나의 유골함에 섞여 들어갔습니다. 당시 화장장 직원은 유골을 가루로 만드는 '분골기'에 이미 1명의 유골 가루가 들어 있는 상태인데도, 이를 덜어내지 않고 다른 1명의 유골을 넣으며 두 명의 유골 가루가 섞이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고인의 유가족이 당일 예정된 시간에 유골함을 받지 못해 CCTV를 확
    2024-02-15
  • "이재명 방탄조끼 입는 꼴 못 보겠어서"..유동규, 인천 계양을 출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더 이상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못 보겠어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이 있고 양심이 있다.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2024-02-14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