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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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째 OECD 꼴찌..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 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2년 출생ㆍ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2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 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부터 줄곧 OECD 국가 가운데 합계 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0.59 명)이 가장 낮았고 합계출산율이 가장
    2023-02-22
  • 심상정 "정부가 '론스타 판정문' 축소ㆍ은폐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지난해 8월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판정 당시 정부가 중재판정부의 판정문 일부를 축소ㆍ은폐해 발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오늘(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도서관에 판정문 원문 번역을 의뢰한 결과, 지난해 9월 정부가 공개한 판정문(영문본)에는 1천여 개의 사람 이름과 각주 다수가 외교 기밀을 이유로 통째로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정부가 판정문을 설명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언급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정부로 인해 4조 7천억
    2023-02-22
  • 택시 탈 때마타 커터칼로 '찌익'..60대 승객 구속기소
    택시를 탈 때마다 좌석 가죽을 커터칼로 훼손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인천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52대의 조수석과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그는 택시를 탈 때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죽의 밑부분 등에 흠집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인천 일대 택시기사들로부터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해 A씨를
    2023-02-22
  • 檢,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했던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오늘(22일)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ㆍ북부청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이 전 부지사가 근무했던 경제부지사실(옛 평화부지사), 비서실, 평화협력국, 도의회 사무처 등 7~8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대납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
    2023-02-22
  • 학교 안 '스터디 카페' 365 스터디룸 개소
    독서실과 카페가 결합된 학생들의 자치 학습 전용 공간이 광주 경신여고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365스터디룸은 학습 형태에 따라 1인석과 2인석, 세미나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 전용 공간인 만큼 학생들이 직접 운영 규칙을 만들어 운영하게 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경신여고를 시작으로 이번 달 말 16개 학교, 오는 8월 3개 학교 등 올해 19개 학교에서 365스터디룸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2023-02-21
  • 유출 성적 2차 가공 자료까지 등장..서열화 우려
    【 앵커멘트 】 올해 고3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이 유출돼 지역 교육계까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와 지역을 성적으로 줄 세운 2차 가공 자료까지 퍼지고 있다 보니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암호화 메신저 앱 '텔레그램'의 한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파일입니다.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당시 고2 학생들의 이름과 과목별 점수는 물론 학급과 학교 석차까지 나와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광주 56개, 전남 95개 학교를 성적별
    2023-02-21
  • 새학기 교실 마스크 착용 자율..통학 차량은 의무
    오는 3월 2일 개학하는 새 학기부터는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광주ㆍ전남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새 학기부터는 발열 검사를 폐지하고, 통학 차량과 체험ㆍ수학여행 차량 안 등을 제외한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급식실 칸막이는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권고하던 자가진단 등록도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2023-02-20
  • 정의당, '화천대유 50억 클럽' 특검법 단독 발의
    정의당이 대장동 개발 '화천대유 50억 클럽' 비리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별검사(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은주 원내대표 등 정의당 의원 4명은 오늘(20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습니다. 법안 발의자에는 정의당 소속 의원 6명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박용진, 양기대, 이상민, 이용선, 이용우 의원 등 모두 12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의당은 곽상도 전 의원이 무죄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에 연관된 '
    2023-02-20
  • "학급석차까지 털렸다"..경찰, 학력평가 성적 유출 수사 착수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학생 27만 명의 이름과 성적 등이 담긴 파일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20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해킹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한 네티즌은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지난해 11월 도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했습니다. 이어 텔레그램에는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라는 이름의 파일이 유포됐습니다. 파일에는 경
    2023-02-20
  • 명령부터 발사까지 9시간? 김여정 '발끈'.."평가 저하 안간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라며 한미 양국을 맹비난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올해 세 번째 담화에서 지난 18일 발사한 ICBM '화성-15형'에 대한 남측의 평가를 일일이 반박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특히 이번 ICBM 도발이 명령 하달부터 발사까지 9시간 넘게 소요됐다는 남측 전문가 지적에 발끈했습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8일 오전 8시 하달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서에 의해 미사일을
    2023-02-20
  • 경찰 앞에서 70대 노모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 붙잡혀
    70대 노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저녁 6시 반쯤 광주시 퇴촌면 자택에서 7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아들이 집 안 물건을 부순다"라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A씨는 경찰관이 집에 도착하자 어머니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한 차례 발사해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A씨
    2023-02-20
  • 고속도로에 쏟아진 맥주병 수백 개..4시간여 차량 정체
    달리는 트럭에 적재돼 있던 맥주병 수백 개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4시간여 동안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오늘(20일) 새벽 4시 반쯤 충남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 남공주 나들목 인근에서 맥주를 싣고 달리던 25톤 화물트럭에서 맥주병 박스 수백 개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깨진 맥주병 파편이 도로로 튀면서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5km 가량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2-20
  • 학교 지침 따라 백신 접종하고 돌연사..法 "보상 신청 대상 아냐"
    학교의 요구로 백신을 접종한 뒤 6개월 만에 돌연사한 고등학생의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지난 2019년 숨진 A군의 유족이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피해보상 신청을 반려한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지난 2019년 국내의 한 영재학교에 입학한 A군은 AㆍB형 간염과 장티푸스 백신 예방접종을 맞으라는 학교 요구에 따라 보건소와 의원에서 접종을 마쳤습니다. 그로부터 약 6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
    2023-02-20
  • 아버지 살해하고 공장 불 지른 20대 아들 구속기소
    아버지를 살해한 뒤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에 불을 지른 20대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달 17일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구공장을 찾아 아버지를 살해한 뒤 공장에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28살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아버지가 타는 차량 브레이크 호스를 절단해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시도했다 미수에 그친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6개월여 동안 아버지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위치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 혐의도 받습니다. 그는 평소 '존
    2023-02-16
  • [영상]이재명 "尹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 무너진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례 신도시ㆍ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희대의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6일) 오후 국회에서 주재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자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린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사에 백 번도 넘는 압수수색에 수백 명의 관련자 조사를 다 마쳤는데 인멸한 증거가 남아 있기나 한가"라며 "조금의 법 상식
    2023-02-16
  • 지하철 역무원 따라 여자 화장실 들어간 40대 붙잡혀
    지하철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따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새벽 0시 20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따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여성 역무원이 있던 화장실 옆 칸에서 휴대전화를 내밀어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2023-02-16
  • "재산까지 나눠줬더니"..17층서 80대 노인 밀어 살해
    장애가 있는 동생을 돌봐주고, 재산까지 물려준 80대 지인을 창밖으로 밀어 살해한 60대 남성이 사건 발생 4년 만에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지난 2019년 10월,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 17층 거실에서 81살 지인을 창문 밖으로 밀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7살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허리가 아프니 병원에 데려가 달라"는 피해자에게 "월요일까지 좀 참으라"고 했다가 "내가 준 돈을 돌려달라"는 말을 듣자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20
    2023-02-16
  • "고마워 형"..서툰 한글로 전한 튀르키예의 인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이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긴급구호대에 따르면 현지시각 15일, 구호대 1진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차린 숙영지를 떠나 비교적 안전한 지역인 아나다로 출발했습니다. 구호대가 떠난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은 숙영지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고, 구호대가 기증하기로 한 텐트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적었습니다. 텐트에는 삐뚤빼뚤한 글씨의 한국어가 적혀있었습니다. 한 주민은 한글로 "고마워 형"이라고 적었고, "형제
    2023-02-16
  • [희망 in 튀르키예]'텐트 병원'에서 어린이 2명 긴급 처치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 파견된 광주 지역 사단법인 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 긴급구호팀이 현지 구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정성 이사장(안과 전문의)과 김호중(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김세아 간호사(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간호사), 임루현(헝가리 의대생), 주수빈(헝가리 의대생)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희망나무 구호팀은 현지시각 15일,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안타키아에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타키아는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州)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에겐 성경 지명 '안디옥'으로 익
    2023-02-16
  • 정부, 은행ㆍ통신 칼 댄다..尹 "경쟁 강화 대책 마련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과점 체제인 은행과 통신 산업의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제13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 분야는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의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금융 분야의 경우 예대마진(예금이자와 대출이자 차이에 따른 마진)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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