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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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거 작업 감리일지 통째로 사라졌다..은폐 의혹
    【 앵커멘트 】 붕괴된 학동 건물의 철거 상황이 기록된 감리일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힐 중요한 단서인데요.. 이 감리일지가 사고 당일 뿐 아니라 아예 통째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작업 초기부터 계획서와 달리 건물 하부 철거가 이뤄진 점을 미루어 볼 때, 감리자가 아예 철거 기간에 현장에 나온 적이 없거나 알면서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고 열흘 전인 지난 1일 찍힌 사진입니다. 굴착기가 건물 하부 1,2층 철거 작업
    2021-06-15
  • "아들아, 내 아들아"..희생자 9명 모두 영면
    【 앵커멘트 】 건물 붕괴 사고로 숨진 9명 중 18살 김 모 군의 발인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가족은 떠나는 아들을 애타게 불렀고, 친구들은 울음을 삼켰습니다. 김 군을 끝으로 희생자 9명의 장례 절차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들의 영정을 가슴에 품은 아버지 뒤로 운구 행렬이 따릅니다. ▶ 싱크 : - - "아들아, 내 아들아" 아버지가 목놓아 아들을 부르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고개 숙여 눈물을 닦습니다. 건물 붕괴 사고로
    2021-06-14
  • 건물 붕괴 사고 희생자 9명 장례절차 마무리
    건물 붕괴 사고로 희생된 9명의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오늘(14) 오전 희생자 가운데 가장 어린 18살 김 모 군과 70살 고 모 씨 등 희생자 2명이 유족과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장지로 향했습니다. 오늘로 희생자 9명의 개별 장례 일정은 모두 끝났지만, 시민들의 추모를 위해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유가족들이 원할 때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2021-06-14
  • "이렇게 억울한 죽음이 어디있나"..줄 잇는 추모객
    【 앵커멘트 】 철거건물 붕괴 희생자 9명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보내 유족을 위로했고, 정치인들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 비서실장을 합동 분향소로 보내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많은 시민들이 희생돼 안타깝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광주시민들에게도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 재발되지
    2021-06-11
  • [탐사]'보험 빌미 은밀한 제안'..과잉진료 의혹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병원이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과잉진료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실손보험을 빌미로 입원 검진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검사까지 받게 한다는 겁니다. 병원 임원이 미리 실손보험 가입을 묻고 의사는 추가 검사를 위한 질병을 진료 기록부에 써넣는 방식이 동원됐습니다. kbc기동탐사부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A씨는 병원 임원에게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입원해 검진받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원하지 않았던 초음파
    2021-06-08
  • [탐사] "배움터 지킴이 90%가 퇴직 공무원".. 불공정
    【 앵커멘트 】 학교마다 외부인 출입을 관리하고, 등하굣길 교통 지도를 하는 '배움터 지킴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에 참여하면 하루 4만 원, 한달에 8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어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의 배움터지킴이 10명 중 9명이 퇴직 공직자로 확인됐습니다. 채용 과정을 보면 공정한 경쟁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kbc 기동탐사부 고우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70대 어르신이 차에서 내린 학생들을 교문 안으로
    2021-06-02
  • [탐사] "배움터 지킴이 90%가 퇴직 공무원"..불공정
    【 앵커멘트 】 학교마다 외부인 출입을 관리하고, 등하굣길 교통 지도를 하는 '배움터 지킴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에 참여하면 하루 4만 원, 한 달에 8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어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의 배움터지킴이 10명 중 9명이 퇴직 공직자로 확인됐습니다. 채용 과정을 보면 공정한 경쟁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kbc 기동탐사부 고우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70대 어르신이 차에서 내린 학생들을 교문 안으
    2021-06-02
  • "학교 등 일상 감염 지속"..5월 내내 두 자릿수 확진
    【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서는 5월 한 달 내내 날마다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며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내일 특별방역주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휴일을 맞은 학교에 긴 줄이 섰습니다. 오늘(29)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시기 등교수업을 했던 1학년과 3학년 학생 58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7일부터 사흘 동안 광주·전남 7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 4000여 명
    2021-05-29
  • 진도대교 인근 해상서 40대 남성 실종..해경 수색 중
    진도대교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어제 28일 오후 5시 20분쯤 진도군 진도대교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49살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A 씨가 평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정확한 실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1-05-29
  • "주택 붕괴 4명 사상 사고 원인, 관련 규정 미준수"
    지난달 4명의 사상자가 난 광주 주택 리모델링 붕괴사고는 건축주가 인허가 과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달 주택 리모델링 공사 중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건축주가 임의로 기둥과 보를 해체하며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건물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또 인허가기관이 공사의 안전성과 시공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현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1-05-29
  • 추가 피해자 3명 더 있다.."관리자 책임 방기"
    【 앵커멘트 】 전남의 한 예비군중대에서 상근예비역이 선임병에게 가혹행위와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피해를 호소하는 병사가 3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대 지휘관이 관리 책임을 방기한 의혹이 커 군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군부대 폭행 사건이 벌어진 전남의 한 예비군중대에서 병사 3명의 추가 폭행 피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 병사는 군인 모자 '베레모'를 말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임병에게 10여 분 동안 구타당했다고 전해왔습니
    2021-05-25
  • 추가 피해자 3명 더 있다.."관리자 책임 방기"
    【 앵커멘트 】 전남의 한 예비군중대에서 상근예비역이 선임병에게 가혹행위와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피해를 호소하는 병사가 3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대 지휘관이 관리 책임을 방기한 의혹이 커 군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군부대 폭행 사건이 벌어진 전남의 한 예비군중대에서 병사 3명의 추가 폭행 피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 병사는 군인 모자 '베레모'를 말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임병에게 10여 분 동안 구타당했다고 전해왔습니
    2021-05-24
  • 전남 하루 확진자 수 최대 기록..동부권 3개 시 공동대응
    【 앵커멘트 】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 나이트클럽과 관련된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섰는데, 결국 순천과 인접한 여수와 광양시가 순천시와 함께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 공무원들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3일 동안 재택근무에 들어갑니다. 순천시청에 근무하며 여수에 사는 등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에 한해섭니다.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2021-05-14
  • 기존 확진자 확산 이어져..광주 9명ㆍ전남 8명
    기존 집단 감염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되는 등 오늘 하루 9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남구와 서구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습니다. 전남에서는 순천 나이트클럽과 관련된 확진자가 추가되며 오늘 하루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021-05-14
  •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 공산면 일대에 사업비 44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천3백 제곱미터 규모로 건립할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세 차례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은 의병과 의병 정신에 대한 교육과 추모, 체험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전남도는 앞으로 학예인력 확보와 유물 전시계획을 보강할 예정입니다.
    2021-05-14
  • 집주인 흉기로 협박한 40대 강도 경찰 붙잡혀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4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광주시 농성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80대 집주인을 흉기로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으려다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배가 고파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했습니다.
    2021-05-14
  • 고부갈등 시어머니 살해 며느리 항소심도 징역 10년
    고부갈등 끝에 시어머니를 살해한 며느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은 지난해 8월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자신을 시어머니가 만류하자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9살 여성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술 취한 상황만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보긴 어렵다며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05-14
  • 스쿨존 일가족 사상 사고 운전자, 징역 5년 선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망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지난해 11월 광주시 운암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스쿨존에서 8.5톤 급 트럭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을 치어 2살 여아를 숨지게 하고 아이의 엄마와 자매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트럭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자 통행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 등 안전 운전 의무를 위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05-14
  • 순천 나이트클럽발 확산세 오늘도 이어져..동부권 공동 대응
    순천의 나이트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서자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 행정협의회는 오늘(1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3개 시를 순환하는 광역 시내버스의 방역소독을 의무화하는 등의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어제(13) 하루 전남에서는 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전남지역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오늘(14일)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나온 남구와 서구
    2021-05-14
  • 투기 의혹 신안군 현직 의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신안군의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신안 압해도 일대 도시개발계획을 사전에 입수해 임야 6필지를 사들인 혐의로 신안군의회 이원용 의원에 대해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신안군청과 군의회, 이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씨가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92억 상당의 토지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기소 전 몰수 보전한 상태입니다.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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