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은 차에 치인 26살, 4명 살리고 떠나
방심 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26살 여성이 4명에게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26살 박래영 씨가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9월 18일, 출근을 위해 초록 신호에 맞춰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였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차 안에서 서류를 주우려다 브레이크 대신 액설러레이터를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는데, 가벼운 찰과상에 그친 다른 사고 피해자들과는 달리 박 씨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