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직도 5.18에 대한 왜곡이 난무하고 진상규명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데요.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인권운동의 대부 故 홍남순 변호사가 39년 만에 재심을 통해 최근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5.18 당시 일흔의 나이에 시민대표 수습 대책위원이었던 고 홍남순 변호사. 80년 10월 군법회의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계엄법 위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검찰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故 홍남순 변호사가 39년 만에 재심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지난 1980년 군법회의에서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던 홍 변호사와 당시 함께 활동했던 이모 씨 등 2명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홍 변호사 등에 대해 전두환 등 신군부의 헌정질서파괴범죄를 막기 위한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무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영산강환경유역청이 용광로 정비 점검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5일 용광로 고로에서 발생한 가스를 포집해 정제하거나 연료로 재이용하지 않고 무단 배출했다 적발됐습니다. 환경청은 오는 10일까지 포스코가 사전 통지에 따른 의견서를 보내오면 경고나 시설 개선 명령등 처분 수위를 정할 방침입니다.
기아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전 노조 지회장 2명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박병규 광주시 사회연대일자리 특별보좌관과 이기곤 전 기아차노조 광주지회장의 제명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박병규 특보는 광주시와 현대차의 투자협약 체결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이기곤 전 지회장도 현대차와 투자협상에 노동계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 앵커멘트 】 전남 동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오후 순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아직까지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최선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오후 4시 10분 쯤입니다. 순천시 승주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는데요. 헬기 7대와 소방차 20대, 인력 270여 명이 투입돼 밤새 진화 작업에 나섰지
경찰이 4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를 받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허가 없이 소지하거나 허가가 취소된 총기와 화약류,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과 석궁 등 불법무기류를 이번 달까지 가까운 경찰이나 군부대에서 신고받습니다. 자진신고기간 종료 후 다음달에는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인데 불법무기류를 소지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습니다.
승진 청탁을 위해 상급자에게 금품을 전달하려한 공무원의 강등 징계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행정1부는 소방공무원 A씨가 전라남도를 상대로 낸 강등처분 취소 소송에서 "공무원이 승진을 청탁하려고 인사권자에게 뇌물을 주려 한 것은 엄중하게 징계할 필요성이 있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인 A씨는 2014년 12월 전남소방본부장 집무실에 현금 5백만 원이 든 봉투를 놓고 와 벌금 700만 원에 추징금 500만 원의 형이 확정돼 전남도 소방공무원 징계위에서 강등처분됐습니다.
전두환 씨 집앞에서 사전신고 없이 시위를 한 5·18 단체 간부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광주지검 공안부는 지난해 3월 서울 연희동 전씨 집 앞에서 회고록 판매 중단과 5.18역사왜곡 사과 등을 요구하며 30여 분간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로 송치된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관계자 55살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폭력 집회가 아니었고 기자회견 후 우발적으로 시위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장비 인허가 과정에 공무원과 업자 사이에 돈거래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내사 중입니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덤프카와 콘크리트 믹서차 등 특수 건설장비 인허가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업자로부터 돈을 받는 등 돈거래 정황을 발견하고 5개 자치구 해당 업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금융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는 대로 공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공직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김 모씨는 윤 전 시장에게 자녀 취업청탁을 하고 돈을 받긴 했지만 공천과의 연관성은 전면부인했습니다. 임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거운 표정으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 싱크 :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두차례 준비기일에 이어 본격적인 증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에 대한 재판이 오늘(27)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본격적인 재판 일정이 시작되는 오늘은 윤장현 전 시장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윤 전 시장과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김 모 씨 등 3명을 부정 채용 청탁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이 부정 채용 청탁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윤 전 시장과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49살 김 모 씨, 광주시 산하기관 전 간부 56살 이 모 씨 등 부정 채용 청탁에 관여한 3명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윤 전 시장의 부탁을 받고 김 씨 자녀를 기간제교사로 채용한 사립학교 이사와 교감 등 2명도 벌금 5백만 원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윤 전 시장과 김 씨의 채용 청탁 사건은 이미 진행 중인 선거법
다음달 8일 열리는 전두환 씨의 형사재판 방청권이 당일 선착순으로 배부됩니다. 광주지법은 다음달 8일 광주지법 201호 대법정에서 열리는 전 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공판준비기일의 방청권을 재판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된 전 씨는 지난 11일 광주 법정에 출석해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30대가 일주일만에 구속됐습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15일 밤 11시 반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로 32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무면허 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의무보험 미가입 등으로 벌금형을 받고 수배 중인 사실이 적발될까봐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핵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자동화 분자검사를 상용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기승정 교수 등 의료진이 최근 3년간 폐결핵 의심 환자 3천여 명을 연구,분석한 결과 자동화기기를 활용한 분자검사 방식인 엑스퍼트(Xpert) 검사법이 결핵균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기존의 도말검사에 비해 평균 16시간 빠르게 진단할 수 있고 정확도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결핵 초기진단에 해당 검사법을 상용화하면 환자 조기
광주광산구 1금고 선정 과정에 심의위원 명단을 유출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공무원과 은행원 8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구금고 심의위원 명단을 은행들에 사전에 유출한 광산구청 담당공무원과 특정 은행에서 가족 명의 신용대출의 편의를 제공받은 간부급 공무원, 광산구의원 등 공무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담당공무원에게 심의위원 명단을 건네받은 두 개 은행 관계자 5명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청한 미쓰비시의 국내 자산에 대한 압류가 결정됐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전지방법원이 미쓰비시 중공업의 상표권 2건과 특허권 6건을 압류 결정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 등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청한 압류 채권액은 모두 8억 400만 원으로, 법원의 이번 압류 결정에 따라 미쓰비시중공업은 해당 자산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양도할 수 없게 됐습니다.
헤어진 여자 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어젯밤 11시쯤 광주시 풍암동 27살 여성의 집에서 흉기를 보이며 '함께 죽자'고 협박한 32살 이 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최근 헤어진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교제한다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24/일)은 결핵 예방의 날인데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발생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후진국병이라는 결핵이 사실상 토착화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 보성의 한 보건지소에 결핵검진 버스가 찾아왔습니다. 이 마을 노인 100여 명의 결핵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섭니다. ▶ 싱크 : 결핵검사원 - "어머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에 대한 재판이 오는 27일 열립니다. 지난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 재검토' 여부를 놓고 검찰과 윤 전 시장측이 공방을 펼친데 이어 본격적인 재판 일정이 시작되는 이번 재판에는 윤장현 전 시장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시장과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김 모씨에 대한 재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