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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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리는 곳만 팔린다"..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다
    올해 서울 주택 시장에서는 준공 후에도 거래되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3년 만에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53.87대 1로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낼 정도로 호황이었지만, 위치나 환경 등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곳들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서울 주택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총 52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절반을 넘는 57.0%에 달합니다. 지
    2024-12-15
  • 내년 7월부터 헬스장·수영장 이용 시 비용 '소득공제'
    내년 7월 1일부터 헬스장(체력단련장)과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면 비용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내용을 전하며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내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에도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총급여 7천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는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적용시설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전국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헬스장과 수영장 1만 3천여 곳 가운데 참
    2024-12-15
  • '삼겹살 2만 원ㆍ삼계탕 1만7천 원' 외식 물가 가파른 상승세
    올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외식 메뉴 가격이 평균 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1월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의 서울 기준 평균 가격 상승률은 4.0%였습니다. 메뉴별로 보면 김밥이 올해 1월 3천323원에서 지난달 3천500원으로 5.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7천69원에서 7천423원으로, 비빔밥은 1만 654원에서 1만 1천192원으로 5.0% 각각 올랐습니다. 메뉴별 가격 상승률은 냉면(1만 1천385원→1
    2024-12-15
  • 정부, 15일 긴급 경제회의..탄핵정국 영향 최소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더불어 정부가 안보·경제 등 분야별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경제부처 장관들이 15일 비상회의를 연달아 개최하고 안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5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관계장관간담회를 엽니다. 이어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비공개회의도 열 예정입니다. 탄핵정국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국회 현안질문에서 "정치 상
    2024-12-14
  • '계엄쇼크' 덮친 지역 기업..'강달러' 직격탄
    【 앵커멘트 】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지역에 있는 수입 가공업체들이 벼량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 중국 등에서 해마다 5천 톤이 넘는 농산물을 수입하는 전남의 한 식품공장.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웃돌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원자재 구입 비용이 갑자기 5%나 뛰었고, 환율에 연동된 관세도 함께 올라 이번 달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싱크 :
    2024-12-14
  • 탄핵정국 살얼음판..증시 초단기채 펀드와 CMA에 몰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정국의 불확실성에 증시가 살얼음판을 걷자 증시 자금이 초단기채 펀드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같은 상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14일 펀드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 가운데 초단기채 펀드 65개의 설정액은 33조 7,298억 원으로, 일주일 동안 1조 1,021억 원이 새로 설정됐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 353개의 전체 설정액이 1조 1,368억 원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국내 채권형 펀드 유입 자금 대부분이 초단기채 펀드로 간 것입니다. 특히
    2024-12-14
  • 尹 '경제계 복심' 이복현 "탄핵이 경제에 낫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탄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12일 이복현 원장이 '탄핵이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에 낫다'고 발언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 원장이 발언한 것이 사실"이라며 "표현 그대로 해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 1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뭐가 뭣보다 낫다는 게 아니라 불확실성 제거가 경제에 필요하다"며 "우리 경제·금융에서의 외생 변수에 대한 분석이지 탄핵을 지지하냐, 반대하느냐와는 다른
    2024-12-12
  • 광주경총, 회원사 인사노무관리자 협의회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가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회원사 임원과 인사 노무 부서장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년도 4차 인사노무관리자 협의회와 송년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 광주경총은 25년도 기업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광주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 사례와 25년도 개정 노동법을 안내했습니다. 또 인사노무관리자 중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강연자로 나선 류관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노사상생지원과장은 "올해 정기감독 주요 위반 사례로 무허가근로자파견, 근로계약서 미작성, 노사협의회 미개최, 임금 미지
    2024-12-12
  • 광주·전남 자영업자, 1년 새 1만 3천여 명↓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이 길어지면서 광주·전남 지역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자영업자는 모두 45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 3천여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는 4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여 명 늘었습니다.
    2024-12-11
  • 광주 시민 10명 중 7명 "내년 아파트값, 올해와 같거나 떨어질 것"
    광주 시민 10명 중 7명은 내년 아파트 가격이 올해와 같거나 오히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 부동산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시민 1,0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1.7%가 '2025년 아파트 가격 변동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고 답했습니다. 34.1%는 올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고, 24.2%는 올해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다고 생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2026년 아파트 입주 증가(28.9%), 인구 감소 및 수요 감
    2024-12-11
  • 12·3 내란 사태로 환율 방어선↑..외환 위기 악순환 우려
    초유의 12·3 내란 사태 이후 일주일 넘게 정국 불안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환율 단기 저항선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엄 사태 전에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만 넘어도 외환당국이 비상이었으나, 어느새 1,400원대가 익숙해지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이 1,450원까지 밀렸습니다. 이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입니다. 환율이 저항선을 뚫고 1,500원대로 치달을 경우 외환당국이 방어를 하는 과정에 외환보유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론도 제기됩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4-12-11
  • 금속노조 '정권 퇴진' 부분파업..기아 노조 동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11일 부분 파업에 나섭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라 11일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불법 비상 계엄으로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부분 파업에는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조합원과 일부 협력업체 직원 등 8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12-10
  • 증시·환율 동반 쇼크..계엄 후폭풍에 휘청이는 경제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이 연일 쇼크 수준의 급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불안한 국내 정치 상황을 반영하며 야간 거래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0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거래 종가(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대비 15.80원 급등한 14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원화의 가치는 지난 2022년 10월 24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후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아다르쉬 신하 아시아
    2024-12-10
  • 지역 수출기업 75%, 내년 수출 실적 전망 '부정적'
    광주·전남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수출 실적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전남 수출기업 94개를 상대로 내년도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75%에 달하는 70개 회사가 내년 수출 실적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 이유로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의 자국보호주의 강화,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꼽혔습니다.
    2024-12-09
  • 국가 신용도 하락 경고음..무디스 "정치 불확실성 여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한국의 정치적 긴장으로 경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국가 신용도와 해외 투자자들의 원화 자산 선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레이팅스는 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경제·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사임 또는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치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며 "많은 활동가들과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치적 긴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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