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뉴스(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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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밤호박, 초여름 하우스 틈새 작물로 인기
    【 앵커멘트 】 초여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만 맛볼 수 있는 밤호박은 오뉴월에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소득 작물입니다. 특히 공중 재배 방식의 미니 밤호박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 주문이 몰리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널따랗게 펼쳐진 땅끝 해남의 황토밭 군데군데에 시설하우스가 눈에 띕니다. 겨울을 나는 작물 생산이 끝난 자리에 미니 밤호박이 조롱박처럼 공중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흙에 닿지 않는 밤호박은 햇빛을 고루 받아 품질이 매우 뛰
    2025-06-28
  • 비 줄줄 새는 펜트하우스..시공사·시행사는 책임 떠넘기기
    【 앵커멘트 】 지은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광주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비만 오면 집과 주차장에 물이 줄줄 새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공사와 시행사는 서로의 잘못이 아니라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안방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바닥과 침대가 흥건히 젖었습니다. 여러 장의 걸레로 방바닥의 물기를 훔쳤지만 떨어지는 물방울을 모두 닦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최고급 펜트하우스를 표방하며 지은 아파트 안방과 작은방에서 누수가 발생한 겁니다. 지난해 4월
    2025-06-28
  • 예산 회복한 한국에너지공대..정상화 '시동'
    【 앵커멘트 】 표적 감사와 총장 해임 압박, 출연금 삭감 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수난을 당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전임 정부에서 깎였던 예산이 추경에 반영됐는데, 대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출연금을 절반으로 줄여 내부를 채우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한국에너지공대 연구동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깎였던 100억 원이 회복되면서, 계획대로 올해 안에 연구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출연금 삭감, 표적 감사
    2025-06-28
  • 정인화 광양시장 "이차전지·수소 산업 경제 도약"
    정인화 광양시장이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을 신산업과 주력산업 혁신으로 광양 경제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시장은 오늘(27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광양은 기회 발전 특구 지정으로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며 "그 저력을 바탕으로 국가 첨단 전략산업과 AI 기반 실증환경 구축에 힘써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시장은 백운산권에 식물과 정원, 구봉산권에 스페이스워크와 케이블카, 섬진강권에 수변공원·윤동주 문학관을 조성하는 등 3개 권역에
    2025-06-27
  • 화순 어울림센터 준공..소통의 공간으로 활용
    전남 화순군은 오늘 복합 문화·복지공간 '화순 어울림센터'를 준공했습니다.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한 센터는 지상 6층, 연면적 1만 8천여㎡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곳에는 어울림체육관, 도서관, 여성·일자리센터 등 전 세대를 위한 시설이 설치되고 노인회와 보훈회 등 1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구복규 군수는 "어울림센터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의 거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06-27
  • 처자식 3명 태우고 바다로 돌진 사망..40대 구속기소
    생활고에 시달리다 아내와 두 자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40대 가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은 살인과 자살방조 혐의로 49살 지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지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아내와 10대 두 아들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모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 전 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06-27
  • 초여름 남도,수국에 물들다
    【 앵커멘트 】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 남도에는 발길 닿은 곳마다 수국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단위 면적당 수국이 가장 많다는 신안 도초 수국정원과 8킬로미터에 달하는 강진 보은산의 수국꽃길을 고익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신안군 도초면 산자락이 온통 수국으로 가득 찼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조성된 수국정원은 백만여 본의 수국이 피워낸 형형색색의 꽃송이가 갖은 시름을 잊게 합니다. ▶ 고용희 / 신안섬 수국축제추진위원장 - "올해 추정하기를 1억 송이의 수국꽃이 피어서 관광객들을 맞이해 기쁨과 보람,
    2025-06-27
  • 의장단 선거 뇌물 혐의 나주시의회 의원 9명 송치
    전남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시의원 9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A 의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나주시의회 의원 8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의장 선출을 대가로 500만 원에서 1천만 원가량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돼 불구속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2025-06-27
  • 광주교육청 "운동부 불법찬조금 모금 확인"..학교장에 경고
    광주시교육청이 한 중학교 운동부의 불법찬조금 조성 운영 의혹을 적발하고 해당 학교장 등 3명에 대해 경고 조치했습니다. 불법찬조금 의혹이 불어지자 감사에 나선 광주교육청은 운동부 학부모가 회비 명목으로 다달이 1인당 5만 원에서 10만 원의 불법 찬조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불법 찬조금 모금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해당 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 3명에 대해서는 학교 운동부 지도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습니다.
    2025-06-27
  • 여수서 정화조 작업 중 1명 사망·1명 뇌사.."유독가스 중독 추정"
    【 앵커멘트 】 여수의 한 식품가공업체 정화조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해 업체 사장이 숨지고, 직원 1명이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정화조에서 폐수를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유독가스를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식품 가공업체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오늘(27일) 낮 1시 25분쯤 이 업체 정화조 안에서 작업하던 남성 두 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50대 직원 A씨는 4m 깊이 정화조 안에서 찌꺼기와 폐수를 퍼내
    2025-06-27
  • 광주·전남 첫 폭염주의보..도심 곳곳 ‘찜통 더위’에 시민 불편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곡성 35.4도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뜨거운 열기에 아스팔트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손부채질을 하고, 양산을 펼쳐 햇빛을 가리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 김하율 / 광주광역시 치평동 - "이제 날씨가 많이 습하고 지금 해도 이렇게 저희를 많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어서 좀 걷
    2025-06-27
  • 광주시의회 예결위, 지방채 66억 삭감..4천847억 의결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광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안 중 지방채 발행 예산 66억 원을 삭감해 의결했습니다. 예결위는 월봉서원 문화기반 구축 37억 원,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29억 원 등 본예산의 시비가 추경에서 지방채로 전환된 사업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송년 시민축제, 골목길 문화사랑방 조성 등 일부 사업 예산도 전액 삭감됐습니다. 광주시의 국비 확보로 1회 추경 예산은 시 제출안보다 40억 원 늘어난 4천 847억 원으로 통과됐으며,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2025-06-27
  • 광주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중 13세 미만이 50% 넘어
    광주 지역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만 13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해바라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3,400여 명 중 57%가 만 13세 미만이었습니다. 최근 7년간 채팅앱·SNS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한 피해가 25%에 달했고, 채팅앱 피해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가해자 중 만 13세 미만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로, 센터는 조기 성 콘텐츠 노출이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2025-06-26
  • 22년 최다 발생 암은 광주 갑상선암, 전남 폐암
    지난 22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광주는 갑상선암, 전남은 폐암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와 지역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2년 광주와 전남주민 7,135명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중 광주에서는 갑상선암이 9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에서는 폐암이 1,55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남성은 전립선암과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 가장 많았으며, 암 생존율은 광주 73.9%, 전남 66.7%로 10년 전보다 각각 상승했습니다.
    2025-06-26
  • 학부모들의 피땀 어린 전남교육의 사연, 사진에 담다
    【 앵커멘트 】 불과 한 세대 전 만 해도 아이들의 등굣길엔 엄마의 지극한 정성과 아빠의 우직한 사랑이 함께 했습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었던 우리 부모들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하는 특별전시회를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늘의 전남교육을 있게 한 평범한 학부모들의 눈물나는 사연이 특별한 사진 전시회로 꾸며졌습니다. 지금은 무인도가 된 여수의 작은 섬, 가장도. 고 박승이씨는 6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룻배를 저어 딸을 뭍에 있는 학교로 보냈습니다 오고간 뱃길만 3만 4천리, 박씨의 사연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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