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뉴스(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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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청 비서실장 관용차 사적 사용하다 사고
    여수시장 비서실장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여수시청 김 모 비서실장은 지난달 12일 오전 8시쯤, 개인적인 업무를 보기 위해 관용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차량은 폐차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시 감사실은 진상조사를 거쳐 김 실장의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06-13
  • 여수시, 5년간 행정소송 144건 중 66건 패소
    여수시가 지난 5년 동안 이뤄진 행정소송에서 절반 가까이 패소하면서 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5년 동안 여수시가 소송 당사자로 관여한 행정소송은 총 144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66건에서 패소하거나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며 "위법한 절차 진행과 사전 준비 부족이 패소로 이어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 법률 검토나 외부 자문 없이 무리하게 행정을 추진하거나 법적 근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처분을 내리는 관행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소송 자체를
    2025-06-13
  • 문형배, 순천서 강연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새 정부가 외치는 민생회복과 사회통합은 결합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행은 오늘(13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IMF위기를 국민통합으로 극복하셨다"며 "국민이 똘똘 뭉쳤을 때 민생도 회복되고 위기도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덕분에 시민들이 국회 주변을 둘러싸고, 장갑차 밑에 드러눕고, 군인들의 총을 잡았다"며 "비상계엄의 조기 해제는 5·18 정신
    2025-06-13
  • [기획3]"이익은 공기업, 피해는 지역사회..여수시 적극 나서야"
    【 앵커멘트 】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이 기존의 발전소 부지를 개발해 수백억 원의 이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수십 년간 피해를 떠안은 지역 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은 하나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익은 공기업이 챙기고, 피해는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불합리한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기존 화력발전소 부지를 매립 개발하면서 3백억 원 이상의 이익을 챙겨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개발 이익 중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
    2025-06-13
  • 태평양 전쟁 산호섬에 전남서 635명 끌려가.."진상규명 해야"
    【 앵커멘트 】 태평양 전쟁 말기 조선인들은 전쟁터로 강제 동원돼 참혹한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패망을 앞둔 일본은 마셜제도로 전남 출신 600여 명을 끌고가 죽음을 강요하기까지 했는데요. 그 명단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태평양 전쟁 말기 남태평양 밀리환초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의 명단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작성한 '피징용 사망자 연명부'와 '해군 군속 신상조사표'에는 최후까지 저항하다 죽으라는 옥쇄 명령을 받은 이들의 이름이 담겼습니다. 기록된 피해자 640명 중 대
    2025-06-13
  • '보도방 이권 갈등' 보복살인 조폭 항소심도 중형
    불법 보도방 업계의 이권에 개입하다가 보복 살인 범죄를 저지른 50대 폭력조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지난해 6월 7일 첨단지구에서 흉기 난동으로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59살 김모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2년을 선고했습니다. 폭력조직원 김씨는 신규 보도방 업자들의 유흥업계 진입을 통제해왔고, 수사기관에 신고하겠다고 따진 경쟁 업주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06-12
  • 마세라티 뺑소니범 2심서 7년 6월로 감형
    오토바이에 탄 연인을 사상케 한 30대 마세라티 뺑소니범이 항소심에서 음주운전 등의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감형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지난해 9월 난폭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해 20대 연인을 사상케 하고 달아난 32살 김모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씨가 술을 마신 뒤 분해량이 측정되지 않았다며 1심과 달리 음주운전 혐의를 무죄로 봤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도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2025-06-12
  • 노래방에서 만취 행패 부린 50대 경찰 체포
    술에 취해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린 현직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12일) 새벽 2시 반쯤 서구 치평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업주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광주경찰청 소속 50대 A 경위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6-12
  • 광양시청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피해 발생
    전남 광양시에서 공무원을 사칭해 수천만 원의 돈을 가로 챈 '물품구매 사기 피해' 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자신을 광양시청 주무관이라고 사칭한 사기 용의자가 A업체로 연락해 나중에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총 3차례에 걸쳐 2,700만 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에도 위조한 광양시청 공무원 명함으로 지역 업체에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등 최근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5-06-12
  • "새 정부, 빠른 시일 안에 남북 관계 복원해야"
    시민사회단체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지난 정부에서 망가진 남북관계를 복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12일)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를 향해 빠른 시일 안에 남북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6·15남북공동선언의 합의 쟁신을 재확인해 단계별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06-12
  • 이륙 직전 '경고등'..아시아나항공 결항
    광주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전 기체 결함으로 결항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늘 낮 1시쯤 승객 159명을 태운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엔진 제어시스템 이상을 감지해 탑승동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정비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자 항공사 측은 해당 항공편을 결항시켰고, 후속편을 이용해 승객들을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06-12
  • 팹리스 기업 잇따라 광주로..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나선다
    【 앵커멘트 】 AI 반도체 설계기업으로 알려진 팹리스 기업들이 잇따라 광주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구상하는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 실증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기업들은 강조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반도체 칩 설계 블록을 공급하는 IP기업과 디자인 솔루션 기업, 설계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팹리스 기업들이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팹리스 1호 기업을 유치한 지 8개월여 만에, 광주와 협력을 약속한 팹리스 기업이 벌써 17곳으로 늘어난
    2025-06-12
  • '풍영정천 초등생 익사' 광주시-광산구 손배책임 공방
    광주시가 풍영정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익사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두고 광산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2단독은 광주시가 광산구를 상대로 낸 4억 원대 구상금 청구 소송 변론을 어제(11일) 재개하고, 본격적으로 심리합니다. 광주시는 지난 2021년 6월 풍영정천에 빠져 숨진 초등생 2명의 유족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는데, 천변 시설 관리와 배상 책임을 두고 광산구와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06-12
  • 복공판 성능 저하 논란.."시방서와 다르다"
    【 앵커멘트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건설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전해드렸는데요.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복공판의 성능을 떨어뜨려 자동차 바퀴의 미끄럼 방지 기준을 낮춘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임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가 한창인 광주 신가동. 굴착이 진행된 공사 현장에는 도로를 포장하는 복공판이 깔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복공판이 설계도서인 시방서에 규정된 것과는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 인터뷰 : 정삼흥 구조용 / 금속판넬제작
    2025-06-12
  • [기획②] "옛 발전소 폐기물 처리 안 하고 새 발전소만?" 주민 반발
    【 앵커멘트 】 한국동서발전이 여수의 옛 화력발전소 부지에 일반 플라스틱을 대량 매립하는 공법으로 LNG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인근 주민들이 옛 화력발전소의 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발전소 짓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3백여 명이 모여 살고 있는 여수 옛 호남발전소 인근 마을에 혁신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48년간 화력발전소로 인해 수많은 피해를 참아왔는데, 폐쇄 4년 만에 또다시 LNG발전소를 짓는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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