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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AI 인프라 6개월마다 2배 확대"...피차이 "투자 부족이 더 큰 위험"
    구글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인프라 용량을 6개월마다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초대형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간) "구글이 전사 회의에서 AI 인프라 확충 목표를 '6개월마다 2배 성장'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민 바흐다트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지난 6일 내부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는 6개월마다 컴퓨팅 용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하며, 4~5년 뒤에는 현재보다 1,000배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같은 비용과 동일한
    2025-11-22
  • 나이지리아서 또다시 학생 200여 명 집단 납치...나흘 만에 두 번째 참사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학생 집단 납치 사건이 나흘 만에 또 발생했습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벽 서부 니제르주 아그와라 파피리 지역의 세인트메리즈 가톨릭 기숙학교에 괴한들이 침입해 학생과 교직원 등 최소 227명을 납치했습니다. 납치된 인원 가운데는 여학생 215명과 교사 12명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학생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가톨릭 교구는 성명을 통해 "무장 괴한들이 오전 1시에서 3시 사이 학교를 급습해 학생과 교사, 경비원을 납치했고, 경비원
    2025-11-22
  • '고졸 사기 교수' 2년간 과학자 행세...中 장쑤과기대, "모든 경력 조작 확인" 해고
    중국의 한 대학에서 고졸 출신 40대 남성이 박사 교수 행세를 하며 2년 넘게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장쑤과기대(江蘇科技大學)는 지난 18일 "조사 결과 수석 과학자 겸 교수로 근무하던 궈웨이(郭偉·49) 씨가 학력과 경력 대부분을 조작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고용 계약을 해지하고 공안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궈 씨는 2023년부터 장쑤과기대 재료과학·공학대학에서 박사 학위 지도교수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1994년 산
    2025-11-22
  • 두바이 에어쇼 전투기 추락...조종사 숨졌지만 쇼 재개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에어쇼 폐막일인 이날 인도 공군 소속 테자스(Tejas) 전투기가 관중 앞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도중 통제력을 잃고 알막툼국제공항 지면으로 곤두박질친 뒤 폭발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인도 공군은 이 전투기를 몰던 파일럿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사고 발생 후 약 30분뒤 관중 앞에서 에어쇼를 재개했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을 수습하는 가운데 러시아 공군의 러시안나이츠 비행단이
    2025-11-22
  • 트럼프, 기자에게 "조용해 돼지야"...백악관 "매우 솔직하고 정직한 대통령"
    백악관이 여기자를 향해 "돼지"(piggy)라고 부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매우 솔직하고 정직한 대통령"이라는 생뚱맞은 논리로 옹호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20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를 돼지라고 부른 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자신에게 '엡스타인 파일'을 아직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묻던 블룸버그 통신의 캐서린 루시 기자의 말을 끊으면서 "조용히 해. 조용히 해, 돼지야"라고 한 것의 의도를
    2025-11-21
  • 전설적 스페인 난파선 유물, 10년 만에 공개
    콜롬비아 과학자들이 18세기 전설적인 스페인 갤리언 ‘산호세’호의 유물 일부를 인양해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뭍으로 나온 유물은 대포, 도자기 컵, 동전과 도자기 조각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자료들입니다. 산호세호는 1708년 영국 함대 공격과 내부 폭발 등으로 가라앉았으며, 선원 600명 중 극소수만 살아남았습니다. 선박에는 1,100만 개의 금·은화와 보석이 실려 있어 ‘해상 보물’로 불리며 모험가들의 탐사 대상이었습니다. 유물 인양 작업은 해저 로봇까지 동원한 엄격한
    2025-11-21
  • 트럼프, 호날두와 백악관에서 '축구 데이트'? AI 영상 등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만찬을 계기로 만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SNS 트루스소셜에 “호날두는 훌륭한 친구”라며 백악관에서 만난 소감을 전하고, 두 사람이 함께 축구하는 모습을 담은 AI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트럼프와 호날두는 백악관 집무실 안을 돌아다니며 공을 차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호날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 인사와 사진을 남긴 화면도 함께 캡처해 게시했습니다. 호날두는 사우디 클럽 알나스르에
    2025-11-20
  • "남친 만난다더니" 캄보디아 감방서 발견된 中 인플루언서...실물 공개에 또 한 번 술렁
    캄보디아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 뒤 행방이 묘연했던 중국의 20대 인플루언서가 현지에서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 연루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체포 당시 모습이 공개되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SNS에서 보던 이미지와 다르다"며 놀라움과 충격을 표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는 중국 SNS에서 '오렌지 언니'로 활동하던 인플루언서 장무청(26)이 지난 13일 온라인 금융사기와 국경 간 인신매매 조직 가담 혐의로 체포돼 프놈펜 베사르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보도했습니
    2025-11-20
  • 엔비디아, 또 사상 최대 실적...AI 열풍에 3분기 매출 83조 원 돌파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3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폭증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에서 매출 570억 1천만 달러(약 83조 4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549억 2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5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6% 늘며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했습니다.
    2025-11-20
  • 미 중간선거 1년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39%로 하락...물가 인상에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 향방을 가를 내년 중간선거를 1년 앞두고, 민주당 지지율이 공화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PR·PBS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Marist)가 10∼13일 미국 성인 1,4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3.0%포인트)에 따르면, '지금 중간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당 후보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55%가 민주당을, 41%가 공화당을 선택했습니다. 민주당이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선 것은 2022
    2025-11-20
  • 구글, 차세대 AI '제미나이3' 공개...GPT-5 능가한 '추론형 AI' 시대 선언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Gemini 3)'를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구글은 출시 첫날부터 이 모델을 자사 핵심 서비스인 검색창에 즉시 적용해 AI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18일(현지시간) "제미나이3는 전례 없는 수준의 깊이와 뉘앙스를 이해하는 고도 추론 능력을 갖췄다"며 "AI가 인간 사고의 경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습니다. 제미나이3는 기존 모델을 압도하는 지능과 추론력을 자랑합니다. AI의 박사급
    2025-11-20
  • 인도네시아 발리서 20여 명 집단 중독...중국 여성 관광객 숨진 채 발견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저가 호스텔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숨지고, 20여 명의 투숙객이 구토와 탈수 등 중독 증세를 보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발리 창구 지역의 '클랜데스티노 호스텔'에서 숙박하던 중국 국적의 25세 여성 더칭 주오가가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직원들이 주오가를 인근 의료센터로 옮겼으나 치료비 부담 때문에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오가는 약 처방만 받은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왔고, 다음날 객실에서 숨진
    2025-11-20
  • 트럼프 "외국인 전문 인력 없으면 미국 제조업 재건 불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 지지층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조업의 재건에는 외국인 전문 인력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포럼' 연설에서 "내 정책으로 미국에 공장을 짓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드시 외국에서 숙련된 기술 인력을 데려올 수 있어야 한다"며 "그들을 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복잡한 반도체나 배터리 공장을 지으려면 수천 명의 외국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그들이 미국인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2025-11-20
  • 캄보디아서 실종된 중국인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인신매매·사기 조직 가담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캄보디아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겼던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불법 인신매매 및 온라인 사기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13일 26살 중국인 여성 장무성(張某星)을 불법 인신매매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해 프놈펜 바쑤 교도소에 구금했습니다. 법원은 이틀 뒤인 1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그가 지난 10월부터 11월 사이 여러 차례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가담했고, 국경 간 인신매매에도 연루
    2025-11-19
  • 호주서 구형폰 긴급 신고전화 연결 안 돼 1명 사망
    호주에서 삼성전자 구형 휴대전화 이용자가 건 긴급 신고전화가 연결되지 않으면서 결국 1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호주판, 공영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드니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이용자가 긴급 범죄·사고 신고전화인 '000' 긴급통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호주 3위 통신업체 TPG텔레콤을 이용하던 이 이용자는 친척을 위해 000 긴급통화를 시도했으며, 이후 이 친척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휴대전화 기종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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