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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트럼프 "반도체에 100% 품목별 관세 부과"...수출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건설을 약속했거나 건설 중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그처럼 관세가 없다" "이건 아주 큰 발표(big statement)"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제품이어서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
    2025-08-07
  • 美 육군 기지서 병사가 동료에게 총격...5명 부상
    6일 미국 조지아주 소재 포트 스튜어트 육군 기지에서 병사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군인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포트 스튜어트 기지의 공보 담당자인 존 루바스 준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기지에서 복무 중이던 쿼넬리우스 래드포드 병장이 이날 오전 동료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5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5명 모두 입원한 상태이며, 그중 3명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루바스 준장은 전했습니다. 루바스 준장은 "감사하게도 부상자는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며 "모두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가해자인 래드포드 병장
    2025-08-07
  • 가나서 헬기 추락 사고로 국방·환경장관 숨져
    가나 정부는 6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국방부 장관과 환경과학기술부 장관 등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그래픽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아크라에서 이륙한 공군 소속 Z9 다목적 헬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목적지인 오부아시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에드워드 오마네 보아마 국방장관과 이브라힘 무르탈라 무함마드 환경과학기술장관을 포함한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줄리어스 데브라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데브라 비서실장은 "국가적 비극으로 대통령과 정부는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2025-08-07
  • 美, 멕시코 래퍼 제재..."콘서트로 카르텔 자금 세탁"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마약 카르텔 자금을 세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멕시코 국적 래퍼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에서 "제재 대상자인 리카르도 에르난데스 메드라노는 카르텔 델 노르에스테(CDN·북동부 카르텔) 자금 세탁을 위해 콘서트와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로열티의 50%는 직접 CDN으로 흘러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르난데스 메드라노는 '엘 마카벨리코'(El Makabelico)라는 활동명으로 멕시코 북부와 미국 남부 등지에서 유명한 멕
    2025-08-07
  • 하마스 "구호품 트럭 전복돼 20명 사망, 이스라엘 점령군 탓"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공보국은 구호품 트럭이 뒤집혀 2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보국은 5일 밤 가자지구 중부에 들어선 트럭이 이스라엘군의 통제로 최근 폭격당한 도로로 진입해야 했고 이 때문에 안전하지 않은 길로 이동하다 전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보국은 "트럭 운전자들은 몇 주째 생필품을 기다려온 굶주린 사람으로 가득 찬 길을 지나야만 한다"며 "이스라엘 점령군이 의도적으로 트럭 보안을 강화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는 점령군이 혼란과 기아를 조장한 탓"이라며 "어떤
    2025-08-06
  • 우크라 정보총국장 "러시아, 북한 핵무기 투발수단 현대화에 도움"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투발수단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부다노우 국장은 5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에 나와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과 관련해서는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며 "우선 북한은 핵무기를 이미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러시아는 핵무기 투발수단(carriers)을 현대화하는 것을 돕는다"며 "이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
    2025-08-06
  • 헤즈볼라 수장 "이스라엘이 공격 계속...무장해제 없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나임 카셈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계속 공격하는 한 무장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카셈 사무총장은 이날 TV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침략 하에서는 제시된 어떤 (무장 해제) 시간표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레바논 정부에 "압력과 위협에 맞서는 계획을 수립하고 헤즈볼라를 약화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전쟁을 재개하면 이스라엘 내부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날
    2025-08-06
  • "NASA, 2030년까지 달 표면에 100kW 원자로 건설 추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표면에 원자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NASA 내부 문건 등에 따르면 NASA 임시국장을 겸임하는 숀 더피 교통부장관이 이번 주 내에 구체적인 시점 등을 담은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더피 임시국장은 2030년까지 달에 100㎾ 원자로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업계의 제안을 받아보라고 NASA에 지시했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습니다. 달의 하루는 지구에서 약 29.5일로 약 2주 간격으로 낮과 밤이 바뀝니다.
    2025-08-05
  • '美 50% 관세' 브라질 커피, 中 수출로 활로 찾을까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50% 고율 관세부과 영향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산 커피에 대해 수입 문호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브라질 커피 수출업체 183개 사에 대한 거래를 승인했다"며 "지난달 30일 발효한 이번 조처는 5년간 유효하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주브라질 중국 대사관은 또 별도의 게시물에서 "중국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1년에 16잔으로 세계 평균 240
    2025-08-05
  • 美 뉴욕타임스 "트럼프 관세 정책, 수금 활동으로 변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력을 지렛대 삼아 다른 나라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게 만들면서 관세 정책이 일종의 '수금 활동'으로 변질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비판적으로 조명했습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역 상대국에 대미 투자 약속의 형태로 돈을 내거나 천문학적인 관세를 맞으라고 사실상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YT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을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
    2025-08-05
  • 美 뉴욕-뉴저지 잇는 지하철서 화재...일부 연기 흡입
    4일(현지시간) 오전 출근 시간대 뉴저지주와 뉴욕시 맨해튼을 잇는 지하철 노선 역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승객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뉴욕뉴저지항만청과 CBS, ABC 방송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쯤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뉴포트역에 정차 중이던 뉴욕 맨해튼 방향 '패스'(PATH) 노선 열차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열차 객실 내부와 뉴포트역 플랫폼이 연기로 가득 차면서 열차와 역사에 있던 승객들이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회관계망
    2025-08-05
  • '인종주의' 논란 美 의류회사, 트럼프 지원에 주가 급등
    미국의 유명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등장한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의 청바지 광고 문구를 두고 인종주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스위니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이 회사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등록된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는 지금 가장 '핫한' 광고를 내놨다"며 "아메리칸 이글 광고이고 청바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힘내라 시드니!"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글이 올라오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장중 20
    2025-08-05
  • 'CEO로 남아줘' 美 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40조 상당 신주 지급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290억 달러(약 40조 원) 상당의 신주를 지급하는 보상안을 4일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가 2018년 머스크의 경영 성과에 따라 그에게 지급하기로 한 거액의 보상안에 대해 델라웨어 주 법원이 제동을 건 데 대응하는 차원입니다. 델라웨어주 법원의 캐서린 매코믹 판사는 지난해 12월 당일 주가 기준으로 1천 15억 달러(약 146조 원)에 달한 테슬라의 CEO 주식매수선택권 보상안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결했습니다. 맥코믹 판사는 테슬라
    2025-08-04
  • 2살 아기 여행가방에 넣어 버스 짐칸에...뉴질랜드 여성 아동학대 논란
    살아 있는 2살 아기를 여행용 가방에 넣은 채 버스 짐칸에 태워 돌아다닌 뉴질랜드 여성이 아동 학대 등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AP·dpa 통신과 현지 매체 라디오뉴질랜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카이와카 지역에 정차한 버스의 한 여성 승객이 가방을 내리기 위해 짐칸을 열어달라고 버스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기사가 가방 안에서 움직임을 발견하고 가방을 열었더니 기저귀만 찬 2살 여자 아기가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아기를 병원으로 후송하고 27세
    2025-08-04
  • 데이트한 여대생 살해 후 시신 유기한 美 남성...종신형 선고
    자신과 데이트한 10대 여대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절단해 도시 곳곳에 유기한 미국의 30대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 법원은 전직 해군 출신 맥스웰 앤더슨에게 1급 고의 살인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시신 훼손 혐의로는 징역 7년 6개월, 방화 혐의로는 징역 1년 6개월이 추가됐습니다. 앤더슨은 지난해 4월 밀워키기술전문대 재학생 세이드 로빈슨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공원과 놀이터 등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사람은 바에서 처음 만나 교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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