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옛 목포수협 위판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작성 : 2025-09-02 13:48:56
▲ 목포 내항 옛 목포수협 위판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 

목포 내항 옛 목포수협 위판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목포시는 '목포항 내항 소규모 항만 재생 사업' 기본 설계비 4억 원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수협 위판장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습니다.

목포수협 옛 위판장 부두는 2023년 수협의 북항 이전 이후 공동화 현상 심화와 노후 시설로 인한 해안 경관 저해, 해수 침수 피해 등이 반복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총사업비 약 14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위판장 부지 등 2만 7천여㎡에 침수 예방과 공공 인프라 구축 이후 민간 자본을 유치해 관광·상업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방침입니다.

특히 국제여객선터미널과 근대역사의 거리, 대반동 스카이워크, 해상케이블카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특색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목포시는 대상지가 폭이 좁은 장방형 부지로 민간 투자가 어려워 장기간 유휴화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 1단계로 광장·주차장·친수공간 등 기반시설을 공공 주도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반동에서 내항까지 약 2km 구간의 수려한 해안경관도 친수공간으로 회복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시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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