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중견 건설사가 기업회생에 들어가면서 이 회사가 임대 사업을 해온 오피스텔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임대 세대만 200세대가 넘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완공된 광주 동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광주의 한 중견 건설사가 시공했는데, 자회사들을 통해 366세대 중 대부분인 200여 세대를 임대로 내놓았습니다.
해당 건설사가 지난해 5월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늘고 있습니다.
거액의 보증금이 묶인 세입자들은 대출금 미상환으로 개인 신용까지 막히는 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세입자 A(음성변조)
- "경매 확정을 받아야 이제 은행 가서 대출을 연장할 수 있는 거잖아요. (신용카드가) 오늘 막혀버리니까 엄청 당황스러운 거예요. 지금 당장 생필품을 사려고 해도 살 돈도 없고."
해당 오피스텔 임대세대 중 일부는 보증보험도 가입하지 못해, 피해는 온전히 세입자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돼 주택보증공사가 대신 돌려준 금액만 181억 원, 여기에 더해 시중은행은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66세대를 경매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세입자 B(음성변조)
- "이제 법원에 지급 명령을 신청을 했죠. 그래서 10월 달에 아마 확정이 났어요. 그래서 아마 그것도 통보 갔을 텐데 그거에 대한 연락도 없더라고요. 딱히"
건설사 측은 보증금을 돌려주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증보험을 통한 구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 싱크 : ㅇㅇ건설사 관계자(음성변조)
- "웬만하면 다 보증(보험) 가입을 해드리려고 하는데 안 되는 것들이 있거든요. 개인 가입을 하셔가지고 보증이행 청구하셔서 환급받으실 수밖에 없어요."
세입자들은 해당 업체를 수사해달라며 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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