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논의 본격화…공직사회는 '설왕설래'

작성 : 2026-01-13 21:18:52

【 앵커멘트 】
행정통합이 완성되면 시도 공직자들의 근무 방식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광주시 공무원들의 익명 게시판을 통해, 공직자들의 생각이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신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 공무원들만 쓰는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았다는 불만이었습니다.

통합에 의견을 낸 익명 게시글은 총 135건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유형은 통합 이후 조직 개편과 행정 실무가 어떻게 정리될지 불분명하다는 우려였습니다.

통합 이후 의회와 본청 기능은 어디에 두는지, 실무 조례·계약·업무 분장은 어떻게 정리되는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절차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고, 인사·근무지 불안, 광주의 민주·인권 도시 정체성과 명칭 문제도 적지 않았습니다.

게시글과 댓글에 달린 공감 표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공감은 1,170건, 비공감은 176건으로 통합 과정의 불확실성에 공감하는 반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존 공무원의 인사 불이익을 막는 장치를 특별법에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법안 시행령에 넣고 인사 운영을 지을 건데 (4급 이상 간부를 제외한) 직원들은 현재 하던 데에서 입직하던 데서 퇴직을 하게 된다."

행정 통합의 변화를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될 공직사회는 갑작스럽게 닥칠 변화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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