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학교가 최근 호심미술관 내에 구축한 몰입형 미디어플랫폼에서 신도원 작가의 '나는 아트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전시 환경을 통해 예술을 '보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한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기술이 결합된 공간 속에서 관람객이 작품과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와 공간은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며, 관람객은 작품 외부의 감상자가 아닌 내부의 참여자로 기능합니다. 이러한 전시는 기존의 정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예술 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신도원 작가의 독창적인 작업 방식이 자리합니다.
신 작가는 대학 시절부터 회화, 설치, 퍼포먼스, 홀로그램 작업을 병행해온 올라운드 아티스트입니다.
지난 1998년 개인전 <배설: Excretion>을 통해 화단에 데뷔해, 드로잉 기반 퍼포먼스를 통해 행위 자체를 작품으로 확장하는 실험적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최근에는 '추상 개념의 사의적 미디어'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먼저 직관과 감각에 따라 추상 회화를 완성한 뒤, 이를 분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쳐 디지털 미디어로 확장합니다.
이를 통해 회화 이미지는 쪼개지고 합쳐지며, 확대와 이동을 반복하는 가운데 데이터로 변환되고 다시 시각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동양 예술의 여백 개념을 반영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구축됩니다.
신 작가는 타인의 작품이나 외부 오브제가 아닌 자신의 회화를 미디어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작업의 생성과 확장이 모두 작가 내부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기존 미디어아트와 차별성을 보이며, 그의 작업 세계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이번 전시는 광주대학교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지원을 통해 구축한 몰입형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됐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AI 기반 전시 환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가상 공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신도원 작가의 '나는 아트다' 전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