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대회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 요청액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아
대회 개최에 대한 전라남도와 정부간의
시각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협상을 통해 운영비가 조금 줄 것으로
보이지만 3백억원대의 적자는 전남도가
모두 떠안야 할 처집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내년도 F1대회 개최를 위해 전남도가
국비 지원을 요청한 2백 40억원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운영비 50억원을 확보해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부와의 시각차가 여전했습니다.
인터뷰-윤진호/F1조직위원회 기획공보부장
"
이에 따라 F1대회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재정에도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세번 째를 맞는 올해 F1대회는
개최권료와 중계권료의 재협상으로
2백3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했다지만
여전히 3백억원대 적자는 고스란히
전남도의 몫입니다.
2010년 첫 대회와 지난해 대회에
각각 7백25억원과 5백 98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년간 국비 지원액은
1억원이 전부였습니다.
올해 대회는 그나마 5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2010년 첫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소요되는 운영비는 천 5백억원,
모두 지방채로 메꿨습니다.
전남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F1대회를 강행했고,해마다 수백억씩
부담해야 하는 불공정한 계약으로
스스로 적자난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전화인터뷰-장병완/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정부의 뜻을 반하면서 전라남도가
그 사업을 추진한 것 아니겠습니까,
사업을 저질러 놓고서 나중에 정부에다
무조건 손만 내밀면 되느냐 이런 문제죠"
전남도는 F1지원법 개정을 통해
정부의 국비 지원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의 비협조와 국회의 무관심으로
성사될 지 미지숩니다.
kbc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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