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흔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2대에 걸쳐 모은 60억원이 넘는 전 재산을 대학에 기부했습니다.
교육자였던 시아버지와 남편과의 뜻을 지킨 것 뿐이라며, 한사코 나서기를 거부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6월, 광주시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87살 박경신 할머니는 시가 62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광주교대에 기증했습니다.
시아버지때 부터 2대에 걸쳐 모아 온
전 재산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시아버지와 남편의 유지를 받들었을 뿐 자신은 한 일이 없다며 공개되기를 꺼렸습니다.
박 할머니의 시아버지인 이명룡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을 했고 남편 이재신 선생 역시 1950년대부터 40년간 교직에 몸담았습니다.
이들 부자는 지역 교육발전과 나눔의 가르침을 평생의 목표로 삼았고 지난해 12월 이재신 선생이 세상을 뜨자 아내인 박 할머니는 미련없이 전 재산을 기증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박 할머니는 시아버지와 남편으로부터 물려 받은 재산과 함께 보관하고 있던 우리나라 근현대 초등교육 자료를 함께 기증했습니다."
기증된 재산과 유품은 광주교대 기념관 등에 보관돼 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정선 / 광주교대 총장
- "가난하면서도 배움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장학사업으로 사용할 것이고 구성원들의 연구,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용도로 사용되어 질 걸로.."
대를 이어 온 한 교육자 집안의 베품과 나눔의 정신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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