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들을 상대로 고가의 제조장비를 싸게 팔 것처럼 속이고 돈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프레스 기계를 판매한다고 속여 54살 김 모 씨로부터 1억 3천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46살 이 모 씨와 55살 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56살 신 모 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 씨 일당은 인터넷에 중고 프레스 기계를 사고 싶다고 광고를 올린 제조업체 대표 김 씨에게 허위 프레스 기계 사진과 위조된 매매 계약서를 휴대전화와 팩스로 전송해 속인 뒤 기계 값으로 1억3천500만원을 송금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자신 명의의 통장으로 돈을 받아 이 중 4천700만 원을 사용한 뒤 나머지 8천800만 원을 천 씨에게 전달했고 천 씨는 다시 필리핀에 있는 총책 56살 신 모 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와 총책의 신병 확보를 위해 국제공조수사를 할 방침입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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